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청소년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정지처분에 대해 "판결과 관계 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5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방역패스는 정부의 방역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안 소송까지 보고, 방역패스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역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정부와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전날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적용된(접종증명·음성확인제) 방역패스에 효력정지 판결을 내리자, 보건복지부는 “법원 결정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부총리는 “12월 중순 이후 확진 증가세가 큰 13~15세, 중학교 연령대의 1차 접종률도 65.5%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이 참여해 주고 계신다”며, 지금처럼 학생과 학부모에게 백신 접종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며 독려하겠다고 했다. 이번 판결로 교육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3월 새학기 ‘정상 등교’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이상수
경기여주경찰서는 경기도 지정문화재(도 문화재자료 제37호) ‘영월루(迎月樓)’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10대 2명을 4일 적발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군(10대) 등 2명이 지난달 29일 영월루 초석과 기둥,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낙서한 정황을 확인했다. 낙서 현장을 최초로 발견한 여주시는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확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18세기 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5년 관아가 철거되며 당시 신현태 군수가 현재 영월공원(여주시 상동) 자리로 이전했다. 경기여주경찰서는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10대 용의자 2명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자영업자 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반발해 거리로 나선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규탄대회와 삭발식을 열고 정부를 규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애초 이들은 집단 휴업을 결의하고 투표를 진행했으나 일부 소속 단체의 반발로 철회했다. 코자총은 “동맹 휴업안은 4개 단체의 반대로 부결됐다”며 “집단휴업 시 업소와 시민들이 겪을 피해와 현재 진행 중인 정부와의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자총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소급 적용 청구를 위한 집단 소송도 추진할 것"이라며 "16일 이후 집합금지가 연장된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이다"고 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자영업자단체인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10일에 서울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자영업자 영업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불합리한 방역패스 철폐를 요구했다. 아울러 6일 밤 9시 이후부터 14일까지 총 9일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본부 구조구급과 소속 김종호(34) 소방장과 용인소방서 소속 김승범(34) 소방장이 최근 소방청이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소방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장활동 유공 표창을 받은 김종호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12일 가족들과 휴가를 맞아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방파제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여행객을 구조했다. 김 소방장의 선행은 당시 구조된 여성이 소방청 홈페이지 칭찬 코너에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선행활동 유공 표창을 받은 김승범 소방장은 소방조직에 발을 디딘 지난 2014년부터 8년째 생활고를 겪는 베트남 어린이를 남몰래 후원해왔다. 김 소방장은 2017년에는 현지로 가서 학용품 등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측은 “자랑스러운 소방인 상을 받은 두명의 경기도 영웅이 경기도소방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였다”며 “경기도소방은 임인년 새해에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매년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2'서 NFT·메타버스·로빌리티(Robot+Mobility)가 2022년을 이끌 트렌드로 귀추가 주목된다. CES 2022에서는 엔터테이먼트를 주제로 한 C-스페이스에서 NFT의 관련기술이 예술업계에 급격히 번지는 파급효과 등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와 디지털 자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스페이스에는 NFT 거래 플랫폼 니프티게이트웨이와 미국 프로농구 NFT NBA톱샷 등의 NFT 플랫폼들이 참가해 관련 작품을 전시한다. ‘그린 엑셀러레이션’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현대모비스는 관람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생성한 자신만의 캐릭터로 현대 모비스의 메타버스 'M.VIsion Town'에 입장할 수 있다. M.VIsion Town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컨셉트카인 M.Vision POP과 M.Vision 2GO가 전시되어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두 차량을 현장에 전시해 관람객이 메타버스 속 체험과 더불어 실물도 관람 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실제 집과 같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LG 씽큐·LG 홈·LG 오브제 컬렉션 3가지 테마로 구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대기업들이 ‘비대면 시무식’으로 2022년을 출발한다. 매년 경기 수원 본사에서 진행됐던 삼성전자의 시무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3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임직원만 참석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시무식에는 ‘CES 2022’서 모니터 신제품 발표로 참석을 앞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을 대신해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에서 OLED TV로 극찬을 받은 LG전자는 지난달 20일 영상으로 이른 신년사를 전했다. 영상 속 구광모 회장은 “2022년의 고객 경험 혁신”을 키워드로 삼으며 4년째 ‘고객’ 중심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친환경 전기차 개발에 앞장서는 현대자동차도 오는 3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무식을 개최한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가상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무식은 직원들이 아바타로 등장하며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과 착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운영에 관련한 세부내용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에 있는 상당수 IT기업들은 대부분 시무식이나 신년사를 생략하는 분위기이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신년사와 시무식을 없앤 모습이
쿠팡은 ‘로켓와우 멤버십’ 30일 이후 신규회원에 한해 4990원으로 인상된 금액을 적용한다. 쿠팡은 2019년 로켓와우 멤버십 첫 론칭 이후 3년만의 첫 가격인상을 시행했다. 12월 30일 이전 가입회원은 당분간 월 299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쿠팡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 시행 날짜는 미정이지만 조만간 기존회원도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 혜택이 추가 될 것으로 보여서 인상이 된 것 같다. 초기 로켓 멤버십 상품에서는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정도의 서비스만 제공됐었다”며 “최근 와우회원 추가할인, 로켓직구 무료배송, 쿠팡 플레이등의 다양한 혜택이 추가되어 가격인상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로켓와우 멤버십 월 정기구독 시 ▲다음날 무료배송 ▲30일 이내 무료반품 ▲로켓프레시 ▲로켓직구무료배송 ▲와우회원전용 최대 75% 할인 ▲쿠팡플레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서울회생법원은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간의 인수 계약 체결기한을 다음달 10일로 연장했다. 당초 두 회사의 법정 계약 체결 기한은 이 달 27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세부적인 인수 조건이 조율되지 않아 충분한 논의를 위해 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해석되며 실질적 인수계약은 내년 초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계약서 초안을 발송했다. 이에 매각 주간사는 쌍용차, 법률 자문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계약서 수정사항을 작성한 뒤 다시 에디슨모터스와 수정 계약안에 대해 협의를 마쳐야 본 계약이 체결된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기존 인수금액에서 51억원 삭감된 약3048억원의 인수대금에 합의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운영자금을 확보하고자 평택공장을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평택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직접개발과 해당부지를 평택시와 함께 공동 개발한다는 입장이 평택시의 동의 없이 관련내용을 보도한 에디슨모터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쌍용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으로 특혜논란
넷마블문화재단은(이사장 방준혁)은 게임소통교육 5주년을 기념한 책자 ‘5해를 풀다’를 발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5년간 약 2000명의 초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쌍방향 게임소통방법을 교육했다. 게임소통교육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깨고 올바른 지식과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게임에 대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울여자대학교 최혜지교수연구팀이 합류해 효과성 연구와 같이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8년~20년까지 실시한 가족캠프에서는 게임 이해도를 나타내는 학습평가 척도 점수가 부모는 8.5%·12.28%·18.45%, 자녀는 6.23%·8.25%·11.83%로 상승하는 유의미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부모·자녀가 ‘게임’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단어들은 교육 전 ‘중독’ ‘스마트폰’ 등의 부정적인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게임소통교육이 끝난 뒤에는 ‘즐거움’ ‘성취감’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표현하며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이끌어냈다. 나아가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소통교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 대상 확장·단계별 소통교육·프로그램 매뉴얼화 진행개발 및 전문 강사 교육 등 앞으로의 진행 계획도 전했다. 넷
경인지방통계청은 ‘통계로 보는 인천 노인의 삶’을 통해 2027년 인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7%를 차지하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UN은 65세 이상을 '노인'이라고 정하며 노인인구 14% 이상일 경우 ‘고령사회’,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 사회’로 규정했다. 이미 인천 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2015년(30만3417명, 10.5%)에서 2021년(42만2075명, 14.3%)까지 3.8%p가 증가하며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인천광역시의 21년 노인인구 비중은 강화군 33.6%, 옹진군 27.0%, 동구 23.0%로 이미 20%를 넘긴 초고령 사회가 곳곳에 발견된다. 특히 강화군은 2037년 노인인구가 54.1%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별 노인인구 비중은 여자가 16.1% 남자가 12.5%로 여자의 노인인구 비중이 남자보다 3.6%로 높으며 15년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여자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 21년 기준 65세 이상의 노인 가구는 23만2000가구로, 전체의 20.5%를 차지한다. 1인 가구 32.9%, 부부31.5%, 부부+미혼자녀 11.5, 부(모)+미혼자녀6.4% 순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