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이 강화섬 친환경 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신 의장은 11일 강화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원과 함께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도성훈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신 의장은 강화군 친환경 쌀 학교급식 유통구조 개선으로 친환경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강화군 친환경 쌀 재배 농가는 200여 곳으로 연 4000t가량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투입비용의 증가와 수매가의 하락, 유통구조 혼란 등 때문에 지속적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며 친환경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급식업체나 유통업체의 수매가 인하 압력, 일부 지급 거부, 지급 시기 지연 등으로 이들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신 의장은 “친환경 농가와 학교급식 간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직거래를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제 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다 함께 잘 사는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코로나19뿐 아니라 긴 장마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친환경 쌀 생산
인천시 강화군이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자주 발생하는 시점을 맞아 선제적이고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주요 철새 도래 경유지로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현재까지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구제역 또한 2015년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서 지속 검출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 방역에 고삐를 바짝 죈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9일부터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으며 축산 농가에 방문하는 모든 축산관계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또 농가단위 자발적 축사소독을 독려하기 위해 소독약품 11t과 생석회 97t을 배부하고, 인천강화옹진축협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소독용 광역방제기 2대를 한 지역에 동시투입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명엽 군 축산과장은 “농장 안팎 및 출입차량 소독,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 철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제조기업인 동아ST가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안전기원제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의약품 제조·생산시설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동아 ST는 신약개발 전문의약품 개발 제조, 의료기기 및 진단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에 착공한 제조·생산시설은 연면적 1만5000㎡, 3층 규모에 사업비는 1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완공되면 당뇨와 위염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일본 제약업체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지난 2014년 5월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인 디엠바이오의 제조 시설을 준공해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는 항체의약품과 재조합 단백질의 생산 및 공급, 의약품 위탁개발 및 위탁생산(CDMO)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현재 200여 명에 달하는 고급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또 그룹 연구·개발의 구심점이 될 바이오텍연구소도 지난해 3월 7000㎡ 면적에 4층 규모로 착공해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구소가 준공되면 동아 ST 등 그룹사의 글로벌 핵심 연구인력 약 1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동아ST의 전문
인천시 강화군은 11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5회 강화군 농업인의 날을 맞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온 우수농업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11월11일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강화군농업인단체 주관으로 1000여 명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날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농업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군농업인단체는 지역농업과 농업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천호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강화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농업 인재 양성 등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과 지역 대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브랜치’를 12일부터 5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기업실무와 창업 노하우를 대학생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우수 참여 학생에 대한 고용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앞서 지역 내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학과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28일부터 모집 공고를 통해 12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멘토기업은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 중 스타트업 브랜치사업에 함께 할 의사를 밝힌 곳들을 대상으로 참여 대학생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소닉더치코리아가 선정됐다. 소닉더치코리아는 음파진동을 통해 세계 최초로 ‘콜드브루(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를 5분만에 추출하는 커피머신을 개발한 회사다. 학생들은 총 5회의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소닉더치코리아로부터 직접 기술 및 실무교육을 받고 실제 창업에 도전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까지의 노하우, 앞으로의 창업 방향 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대표와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우
인천시 강화군과 농협은행 강화군지부는 9일 업무용 차량을 강화군체육회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 박만규 농협은행 인천지역본부장, 윤희 농협은행 강화군지부장, 권영택 강화군체육회장이 참석했다. 지원 차량은 11인승 승합차(3000만 원 상당)로 군과 농협은행 강화군지부각 각각 절반씩 지원했다. 이번 차량 지원으로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한 농어촌 벽지 등에 신속하고 다양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차량 지원으로 농어촌 지역의 생활체육 참여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10일 보훈대상자 예우와 선진 장묘문화 도입을 위한 친환경 자연장지인 ‘강화 해누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광복회 등 14개 보훈단체와 내가면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되는 ‘강화 해누리공원’은 내가면 황청리 공설묘지 일원에 6만5872㎡규모로 조성된다. 잔디장과 수목장 등의 자연장지와 관리동, 전망대, 사계절 정원 등 언제나 주민들이 쉽게 찾고 쉴 수 있는 친환경 공원 형태다. 내년 7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 6000기가 조성돼 나라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공헌을 기리고 명예를 사후까지 예우하며 추모와 휴식을 함께하는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공설묘지 재정비사업 등을 통해 부족한 장묘시설 문제해결과 군민에게 질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지난달 말 의결돼 앞으로의 예산편성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편성 및 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것으로, 전체 사업비 300억 원 이상일 경우가 대상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 승인,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예산 편성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설계에 착수해 3년 뒤인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가 유력시되고 있다. 수도권통합센터는 KBSI의 수도권 내 지역센터들을 통합해 바이오·의약, 나노, 환경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집적하는 센터를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56억 원이다. KBSI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의 연구시설 장비 및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 등 국가 연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대학이나 기업이 도전하기 어려운
인천시 강화군은 카카오톡 채널 ‘강화군청’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기존 SNS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가장 대중적이고 간편한 SNS인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태풍 ‘링링’, 코로나19 방역상황 등 재난상황과 행동요령을 즉시 전파하고 군민들에게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과 생활에 꼭 필요한 복지 혜택을 모아 전달하면서 개설 이후 1년 만에 구독자수 2만1000명을 돌파하는 등 소통 창구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구독자는 “재난 상황에서 언제나 불안했는데, 카카오채널로 재난상황 시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나에게 꼭 필요하지만 몰랐던 복지혜택을 알려줘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적극행정을 통해 행정의 체감도 향상을 위한 많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상황뿐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과 맞춤형 정보를 더욱 알차게 제공해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군민 중심 행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채널 구
인천시 강화군은 김장철을 맞아 7일 강화읍 남산리 노외공영주차장(구 풍물시장터)에 ‘김장시장’을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시장은 무, 배추, 순무 등 김장채소의 본격적인 출하시기에 맞춰 이달 30일까지 매일 열린다. 강화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민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유통비용을 낮춰 밭에서 갓 따온 배추, 무, 순무 등 싱싱한 제철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강화지역은 연간 순무 120ha, 무·배추 53ha, 고추249ha, 그 외 마늘·양파 100ha규모 경작지에서 약 8000t의 김장 채소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풍과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김장시장을 운영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 없이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