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5년 KTO 청렴·인권증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청렴·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KTO 주관하에 지방관광공사(RTO)가 참여, 기관 내 청렴(반부패) 활동, 윤리경영 실천, 인권 친화적 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지난 11월 사례 접수 및 평가가 진행됐으며, 부합성, 참신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경기관광공사는 반부패분야에서 ‘AI 활용 수요자 중심 대화형 안내 체계 기반’을 마련해 1등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인권증진분야에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육아응원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렴성과 인권 보장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최고의 청렴·인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연말을 맞아 경기도자미술관이 가족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은 12월 한 달간 소장품 연계 체험 프로그램 ‘쉿! 미술관의 비밀’과 크리스마스 시즌 도예 클래스 ‘토야의 크리스마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쉿! 미술관의 비밀’은 12월 5~25일 경기도자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와 연계해 도슨트 해설, 소장품 기반 창작 체험 등 감상과 실습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평일에는 유치원과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키즈·청소년 아트랩 프로그램’ 10회 운영, 주말에는 10세 이상 초등학생 대상 개별 참여 프로그램이 총 8회 열린다. 유치원 참여자는 흙을 이용한 주전자 만들기와 공동 벽화 제작에 참여하고, 청소년 프로그램은 ‘나의 감성, 우리의 토템’ ‘작은 것들의 시’ 등 협업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개별 참여 프로그램은 12월 6·13·20·25일 총 2차시(120분)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가능하다. 연말 분위기를 담은 ‘토야의 크리스마스’는 1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가 창작 그룹 레벨나인(Rebel9)과 협력해 12월 21일까지 AI·XR 기반 교육 전시 ‘괴물정원: 아츠츠 박사와 기억의 세계’를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는 연결되지 않아도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디지털 시대의 기억·관계·순환을 기술과 예술의 언어로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전시는 동화책 읽기에서 출발해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체험, 가상현실(VR) 감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AI·XR 기술을 활용해 기억이 확장되고 전환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돼 실재와 가상이 교차하는 복합 전시의 특성을 드러낸다. 관람객은 전시 속 디지털 생명체 ‘디지피톤(Digiphyton)’을 호출하는 참여자가 된다. 설치 장치 ‘위스퍼 블룸(Whisper Bloom)’에서 모양·색·소리를 선택하면 AI가 기억의 세계 속 위치를 안내하고 이후 HMD를 착용해 가상 공간 ‘피그로(Figro)’에 접속해 도착한 디지피톤과 마주하게 된다. 전시는 디지털 존재가 관심과 교감 속에서 진화한다는 설정으로 기술 시대의 ‘연결’과 ‘책임’을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레벨나인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UX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국방부가 2026년 개최 예정인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을 공식 후원한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후원을 요청한 뒤 국방부의 다각적 검토를 거쳐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DX KOREA 2024는 개막 직전 후원 승인이 이뤄져 참가 기업 모집에 혼선이 있었으나, 이번 조기 확정으로 전시 준비가 한층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DX KOREA 2026 조직위는 지난 8월 권평오 전 KOTRA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출범했다. 방산·무역·MICE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킨텍스 전시장 대관도 완료했다. 조직위는 정부의 ‘글로벌 방산 4강’ 정책에 발맞춰 ▲육·해·공·우주·사이버를 포괄한 다영역 전투체계 전시 ▲첨단 민간기술의 국방 활용 확대 ▲참가 기업 수출 지원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민·군 기술협력관, 예비전력관, 방산 스타트업관, MRO관, 드론·대드론관 등 특별 전시관을 조성한다. 또 해외 국방 관계자·바이어 초청, 수출 금융·보험 컨설팅, 상담회 운영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글로벌 방산전 주최사 ‘클라리온’과의 협력도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가 12월 1일 수원미디어센터서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미디어 창작·지원 사업의 결과물을 시민과 나누고, 지역 미디어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1부 성과발표회, 2부 AI 포럼과 특별상영으로 구성된다. 1부 ‘지역미디어 성과발표회’에서는 ‘수원을 담다,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공모 선정팀이 영상·라디오·신문 등 다양한 형식의 수원 콘텐츠를 소개한다. 제작 과정과 후기를 공유하는 발표가 이어지며, 오후 1시부터는 ‘수원지역미디어를 말한다’ 를 주제로,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연구자가 참여하는 강연도 진행된다. 2부에서는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미디어아트협회가 공동 주관한 AI 포럼이 열린다. 허대찬 앨리스온 편집장, 기획자 김노암, 김성필 아텍스튜디오 대표가 AI 기반 창작 흐름과 전망을 설명한다. 뒤이어 열리는 특별상영에서는 ‘KT AI P.A.N’ 공모전 수상작 ‘Second Life’, ‘대전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용의 귀환’, ‘Max Si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우수상 ‘White’ 등 AI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6편을 상영한
고려대 안암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통합병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을 패널병원으로 지정한다. 패널병원은 운영 실태 모니터링, 정책연구 및 제도 개선 참여, 현장 의견 제안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기반 마련에 역할을 수행한다. 안암병원은 인프라 개편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2기 패널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신관 병동을 준공하며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을 고려해 4인실 운영을 확대, 병동 곳곳에 ‘간호 서브 스테이션’을 배치해 시창(視窓)을 통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안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수액 주입 속도, 약품 보관장소 온·습도 등 주요 안전 데이터를 병동현황판, 이동형 모니터, PDA와 연동해 관리하고 있다. 간호사 PDA에는 낙상 센서, 수액 모니터링 장비, 호출벨 등이 자동 연결되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올해 9월부터는 환자의 낙상 위험 행동을 감지해 환자와 간호사에게 자동으로 알리는 AI 기반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입자치료 거점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신 사양의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해 난치암에 대한 정밀 치료 체계를 마련하고, 치료·연구·산업을 연결한 입자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자치료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특성을 활용해 고에너지를 종양에 집중,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두경부암, 폐암, 간암, 소아암 등 민감 부위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 차세대 정밀의료기술로 주목받는다. 특히 최근 양성자치료는 고출력 경량가속기 발전으로 선량 전달 효율이 높아졌으며, 입자 빔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해 종양의 깊이와 형태에 맞춘 초정밀 조준 치료가 가능해졌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 해외 협력 논의를 거쳐 최신 사양의 차세대 양성자 가속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장비 도입을 넘어 ▲AI 기반 치료계획 시스템 개발 ▲암종별 치료 프로토콜 확립 ▲임상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고도화 등 정밀치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추진 중인 동탄 제4병원을 연계한 진료 체계도 구축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향후 의료원은 입자치료 관련
대장암 예방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장선종 검출에서 AI 보조 시스템이 대장내시경의 정확도를 눈에 띄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장현주·계세협·함다연 교수 연구팀은 AI 보조 대장내시경과 표준 대장내시경을 비교 분석한 연구를 통해, AI 활용 시 선종 및 용종 검출률이 유의미하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시술자의 숙련도나 피로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선종 놓침’을 기술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장암 조기 예방에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연구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동탄성심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9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I 보조 검사군 474명과 표준 검사군 474명은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장청결도, 검사 시간 등을 기준으로 성향 점수 매칭을 통해 비교 가능하도록 분류됐다. 검사에는 최소 3000건 이상의 대장내시경 경험이 있는 전문의 4명과 전임의 5명이 참여했다. AI 보조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용종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경고함으로써 시술자가 놓칠 가능성을 줄여준다. 분석 결과 AI 보조 대장내시경의 선종 검출률은 36%
찬바람과 낮은 습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장벽이 약해지며 건선 악화 사례가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5만 6000명으로 추정되며,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전신 염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건선은 은백색 각질이 두껍게 쌓인 판 또는 구진 형태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관절 침범,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준다.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면역계 불균형이 주요하게 작용하며, Th1·Th17 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로 염증성 물질이 증가하고 각질형성세포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촉진된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외상, 감염, 차갑고 건조한 기후, 스트레스, 특정 약물 등도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끼친다. 아토피피부염과 혼동되기도 하지만 발병 연령과 병변 부위에서 차이가 있다. 아토피는 소아기에 시작해 접히는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 반면, 건선은 20대 성인기에 갑작스럽게 발현하는 경우가 많고 두피, 팔꿈치, 무릎 등 돌출 부위에 흔하다. 환자의 50~70%에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진단은 주로 육안으로 가능하며, 필요 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중증도 평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는 27일 경기여성의전당 앞마당에서 여성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내 쉼터 및 소외계층 20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을 전달해,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매년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고물가 등으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김장나눔을 진행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