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찬아의 ‘瓦展(와전)’ 전시가 오는 29일까지 수원 정월행궁나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행궁동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정월행궁나라갤러리는 7월 전시로 노찬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기와를 찍기 시작했다는 노찬아 작가는 고풍스러운 기와의 모습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흑백으로 담아낸다. 형형한 색감은 드러나지 않은 담백한 흑백의 풍경은 기와의 한국적 멋스러움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노찬아 작가는 “기와는 어느 날 내게 왔고, 나는 그런 기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렌즈에 담기 시작했다. 기와를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전시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기와의 아름다움이 전해졌으면 좋겠다”이라고 밝혔다. 토·일요일휴관.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창립대회가 오는 15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불천위(不遷位)’는 국공과 덕망이 높아 존경할 만한 인물을 국가의 예장을 통해 영구히 제사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한 선현의 신위(神位)를 말하며 경기도 지역에는 우리나라 불천위 문중의 대부분이 분포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창립대회에는 경기도 문중 대표 100여명이 참가해 혼례·제사·상례 등 가정의례 전승이 어려워지는 현실을 타개하고 전통문화의 보존·전승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회칙 채택, 임원 선출 등을 의결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전통문화의 뿌리를 모색하고 문화 원천 콘텐츠를 축적하기 위해 도내 144위 불천위 문중의 현황을 조사해 ‘경기도불천위조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발간 기념식에 참석한 문중대표들이 경기문화재단 측에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창립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11일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추진위원회가 이용규(백헌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위원장을 중심으로 발족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중협의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선현들의 정신을
■ 변비의 원인과 치료법 음식물이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 대변이 만들어진다. 이들은 직장, 항문을 통해 배설되며 이 소화기관을 둘러싼 근육이 적절히 움직여야 바깥으로 원활하게 배출된다. 보통 하루 200g정도의 대변이 규칙적으로 나오는데 3~4일에 한 번만 대변을 보더라도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정상이다. 만약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3~4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것도 힘이 들거나, 대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거나, 대변이 딱딱해서 잘 안 나오거나, 힘을 지나치게 많이 줘야 한다면 변비로 볼 수 있다.배변량이 많더라도 배변 횟수가 주 3회 이하이거나 배변 주기가 불규칙하면 ‘이완성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이완성 변비란 변이 장 속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부피가 작고 단단한 변이만들어지는 것으로 일반적인 변비와는 달리 변을 보지 않아도고통스럽지 않다.이 같은 증상은 대장의 운동력이 약해져 생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팽팽해지고 속이 더부룩하며 아랫배 쪽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그 증상이 소화불량과 비슷해 변비로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완성 변비는 대장이 노화된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방사선 치료 8천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1998년 5월 첫 진료를 시작한 방사선종양학과는 그동안 2008년 경기 남부 지역 최초로 토모테라피를 도입하고, 2014년 최신 근접치료기 도입하는 등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김성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병원 의료진의 노고가 있었기에 누적 환자 수 8천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17년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욱 향상된 장비와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첫번째 시리즈 ‘아프리카’ 개최 6개국의 현대미술 거장 20여명의 작품 100여점 전시 12개국 국보급 엔틱·조각 소개 전통민속공연·체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려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행’ 첫번째 시리즈로 ‘아프리카’ 전시를 개최한다. 서구 중심의 미술 흐름에서 벗어나 다양한 미술세계를 선보이고자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기획한 양평군립미술관은 그 첫번째 시리즈로 아프리카를 선정해 미술관에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인간의 심성에 바탕으로 두고 인간성과 추상성을 표현한 아프리카 예술은 이미 피카소, 마티스, 브랑쿠시 등 서구 현대미술 거장들에게 영감을 주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어 대안미술(Alternatie Art)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특유의 시각과 에너지를 간직한 아프리카 미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6개국의 현대미술거장 20여명의 100여점 작품과 12개국의 국보급 엔틱조각 150여점을 소개
12일 포천 반원아트홀에서 시·군문화원 활동·성과 선봬 시민예술가·문화예술전문가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등 풍성 갈고닦은 솜씨 뽐내는 한마당 경기도 31개 문화원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페스티벌 31’이 오는 12일 오후 1시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다. 경기도 시·군문화원의 활동과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총 5개의 기획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생활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시민예술가와 문화예술전문가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내가 있는 날 31’이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문화학교, 동아리,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무대는 노련함과 신선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지며 고양, 남양주, 시흥, 포천, 화성 등 총 5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 국악연주단 ‘아리랑 국악앙상블’, 가수 조동희, 리듬사이트(탭댄스), 극단 동네풍경, 드로잉퍼포먼스가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어르신문화 대표브랜드 축제인 ‘요즘할매 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런던을 근거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006년 리즈 콩쿠르에서 최연소,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주목받았으며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2012년과 2013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다양한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 온 김선욱은 오는 15일 열리는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을 선보이며 베토벤 피아노 연구에 한 발 더 나아간다.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은 연주 시간이 1시간에 달하는 대곡으로 ‘고전음악의 하드코어’라고 불릴만큼 난곡으로 꼽힌다. 이날 무대에서 김선욱은 실연으로 듣기 어려운 이 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모차르트 환상곡 d단조 K. 397과 슈베르트 소나타 D.894도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어둡고 암울한 시기를 관조할 수 있는 환상곡에 밝고 따듯한 슈베르트가 대비를 이루며 청중의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그리고 베토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IMA 컬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무더위를 피해 미술관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SIMA 컬처 프로그램’을 준비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16일과 27일, 다음달 31일에 미술관 로비에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2시30분에는 비틀즈 헌정 그룹인 타틀즈가 출연해 비틀즈의 대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팀이 출연해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음연 동화 ‘무지개 물고기’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음달 31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참여, 해설과 함께하는 현악 4중주 공연을 준비해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28-3800) /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재능나눔 공연 ‘나눔모락, 기쁨모락’을 오는 10일과 23일에 각각 성남아트센터와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전문 예술가 및 예술단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나눔모락, 기쁨모락’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도 지난 5월 성남시 보훈회관에서 성남시보훈가족 300여 명과 길놀이와 흥겨운 민요 한마당을 즐겼으며, 6월에는 예술단체 AM 타악기앙상블과 함께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군장병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7월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7시 모던락밴드 ‘와러써커스’의 공연이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2015년 KBS 2TV ‘TOP밴드3’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후 전국투어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중인 ‘와러써커스’는 이번 공연에서 유쾌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특별한 재능나눔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31-783-8047)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6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병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제6대 조계순 오딜리아 병원장의 이임과 제7대 신임 김선영 데레시타 병원장의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는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 김병수 성바오로병원장, 이학노 인천성모병원장, 박재만 대전성모병원장, 성완해 청주성모병원장, 비안네 창원파티마병원장,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등 주요 내외빈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임 병원장인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취임사를 통해 “성빈센트병원이 환우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병원, 다시 오고 싶은 병원,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 발전하길 소망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교직원들이 병원의 주인으로서 병원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환우들을 위한 암병원 건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 지금, 우리 병원의 설립 이념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저와 함께 새롭게 마음을 모으고 노력을 기울여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오는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