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2014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리더십 캠프 ‘내 안의 리더’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리더십 캠프 ‘내 안의 리더’는 청소년 참여와 과정을 중시하는 프로그램으로, MBTI(성격유형지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리더십 유형을 알아보고 가평 연인산에서 아웃도어 캠프와 등산, 남이섬 미션 등을 수행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5시간마다 조별 리더를 선출하고, 캠핑 및 미션 수행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한다. 또 이를 자신의 성격유형과 맞춰보면서 자신의 리더상을 정립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캠프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지도사 외에 상담사, 등산전문가 등이 운영진으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안전한 캠프로 꾸려질 예정이다. 첫 날인 26일에는 안전교육과 성격유형검사를 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본 캠프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박4일 간 가평 연인산 오토캠핑장과 인근에 위치한 보납산, 남이섬 등에서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최종 평가회의와 활동영상을 공유하며, 스스로 리더상을 발표해 보는 시간으로 캠핑을 마무리한다. 수원지역
■ 8일 평촌아트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2014 아침음악회 ‘그 남자의 초대’ 7월 무대가 오는 8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용배 교수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매월 새로운 악기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4년 ‘그 남자의 초대’의 이번 주제 악기는 ‘비올라’다. 알토악기로 오케스트라에서 고음역대와 저음역대를 조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비올라는 18세기 말부터 그 독창적이고 감미로운 음색을 살리는 곡들이 등장하기 시작해 최근 솔로 연주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비올라의 매력적인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포레의 피아노 4중주’와 함께 ‘카르멘 환상곡’, ‘행성’이 연주된다. 첫 곡인 ‘포레의 피아노 4중주’에는 퀼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멘델스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는 비올리스트 윤진원이 김문정(파아노), 임경묵(바이올린), 김아영(첼로)이 호흡을 맞춘다. 이어 연주되는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은 그랙 앤더슨이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연주되며, 빈 국립음대 마지스터 학위를 취득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피아니스트 이지은과 독일 쾰른국립음대 출신의 양선주가 무대에 오른다. 7월 아침음악회의 마지막을
수원문화재단이 발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잡지 ‘인인화락’ 여름호(7권)가 최근 발간됐다. 이번 호는 ‘여름을 잘 나는 법’을 주제로 한 특집이 마련됐다. 첫번째 특집의 주제는 ‘여름휴가와 놀이에 대한 단상·명상·망상’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술내기를 곁들인 시회(詩會)를 통해 풍류를 즐기던 모습을 조명했다. 또 두 번째 특집 ‘과거에서 쉬어보자’는 정보 홍수의 시대에 진정한 휴가의 의미와 장소, 먹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마지막 특집은 수원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각광받았던 원천유원지 일대에 조성된 ‘광교호수공원’이다. 이와 함께 굴비작가로 유명한 박요아 한국화가의 작품세계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보유자 송악 김복련 선생의 무용인생을 엿볼 수 있으며,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이 들려주는 수원천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와 행궁길 공방거리의 나눔갤러리에 입주한 일러스트레이터 안지윤 씨의 상큼 발랄한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전제품에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서울전파사의 강현철 사장과 중국 베이징 따산쯔 798 예술특구 그리고 유럽공연장 투어 등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알토란같이 담겨 있다. 정기간행물 인인화락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일과 5일, 용인과 러시아의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한·러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인 4일에는 포은아트홀 연습실에서 문화예술교류 워크숍이 열리며, 5일에는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에 위치한 마루홀에서 한·러 청소년들이 합동 공연을 갖는다. 이번 ‘한·러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통해 교류하는 단체는 러시아 나홋카(Nakhodka) 지역 문화센터의 청소년 무용단체인 ‘First Line’이다. 1998년에 창단된 ‘First Line’은 연해주 무용 콩쿠르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유럽과 중국, 미국의 각종 축제에 초청받고 있는 나홋카 최고의 청소년 무용단체로, 이번 페스티벌에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러시아의 ‘First Line’과 합동 공연을 펼칠 용인 지역 청소년들은 지난 4월부터 용인문화재단의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에 참여한 K-POP밴드와 댄스동아리 학생들이다. 최근 K-POP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러시아 청소년들이 또래 한국 청소년들이 향유하고 있는 K-POP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게 될 이번 페스티벌은 양국 청소년들
■ 수원행궁 옆 행궁길 갤러리 천진함 가득한 눈매, 웃음기와 호기심이 가득 담겨 부풀어 오른 양 볼이 보드랍던 순백의 아이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김영선 닥종이 인형 공예가가 수원 행궁 옆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닥종이 인형전 ‘그리움 피어나다’를 열었다.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그의 근작인 ‘그리움 피어나다’ 시리즈 5점과 함께 대한민국한지대전, 인형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작품을 새롭게 배치한 13작품 등 총 18작품이 전시됐다. 한지로 통용되고 있는 닥종이는 우리 나라 전래 종이로 하나의 문화 유산일 뿐 아니라 우리네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소재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인 ‘그리움 피어나다’ 시리즈는 별도의 채색을 배제해 닥종이 본연의 담백한 흰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때묻지 않은 아이의 순수함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노란 병아리와 화관, 여치와 금붕어 등의 조화는 보는 이의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전시된 전작들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조형과 구도가 눈에 띈다. 특히 무수한
안산문화재단이 7월 한달간 ‘2014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총 25개 분야 44강좌로 개설되는 이번 하반기 예술아카데미는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신청자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미술, 어린이, 음악 아카데미가 준비돼 있으며, 60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특수학급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는 ‘예술불꽃’이 고등학생 이상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교재·제료비는 별도)로 운영된다. 미술 아카데미는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채화, 문인화, 한국화, 현대미술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다. 어린이 아카데미는 유아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나라 상상여행’, ‘신나는 어린 음악대’, ‘창의작업실 똑똑한 미술’ 등이 운영된다. 음악 아카데미는 가야금, 해금의 전통 악기와 바이올린, 첼로의 서양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강좌로 구성됐으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은 한국전통춤을 비롯해 민화와 문학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 마련됐다. 이외 무대 기술·음향·조명 등의 공연장 무대에 대해 다양한 지
피로 쌓이면서 눈도 침침… 6개월 이상 증상 지속된다면 일단 한번 의심해봐야 꾸준한 자기관리가 중요해 일주일 2∼3회 운동 ‘효과’ 명상·요가 등 취미생활로 스트레스 최대한 해소해줘야 4년을 기다려온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은 열정과 투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돌아왔다. 모두를 열광하게 하는 세계 최대 스포츠이벤트인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경기는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매 경기 명승부를 보여주고 있는 월드컵에 아직도 잠을 설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절정으로 향하는 월드컵은 스트레스와 무더위로 인해 좀처럼 쉽게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수면시간을 더욱 부족하게 만든다. 이처럼 수면시간이 부족해 지면 고개를 드는 것이 바로 만성피로증후군이다. 만성피로증후군에 걸리면 피로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등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데 피로가 남들에 비해 과하게 누적되며,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개선되지 않는다. 몸이 피곤해도 잠에 잘 들지 못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한 기분을 느끼
내기바둑세계서 벌어지는 꾼들간의 명승부 보여줘 범죄·액션과 어우러진 교묘한 두뇌싸움 ‘볼만’ 한국기원 감수 거쳐 제작 리얼리티 최대로 살려내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른다. 교도소에서의 생활동안 복수의 칼날을 가는 그의 앞에 의문의 사내가 신호를 보내오고, 그에게 전달된 쪽지엔 ‘주님’(안성기)이라는 이름이 기록돼 있다. 몇 년 후 출소한 태석은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주님을 시작으로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 등을 만난 태석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패하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3일 전야 개봉하는 영화 ‘신의 한 수’는 내기바둑의 세계와 범죄·액션물이 만난 톡특한 소재가 눈에 띄는 영화다. 앞서 개봉한 ‘스톤’이
2004년 법인화와 함께 입사 찾아가는 공연 25만4507㎞ 주행 진입로·주차공간도 없는 도내 오지 방문 대다수 매번 공연장 가까이 주차 진땀 단원 체력 위한 배려 노력 동생·자식 같은 200여명 단원들 가깝게 지내고 안전운행 신뢰 쌓아 “10년간 근무하며 긍지 갖게 돼 숨은 일꾼이 저 뿐이겠습니까” 지난달 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은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숫자들을 공개했다. 여러 숫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찾아가는 공연 사업인 ‘아츠 해비타트’로 만난 도민의 수 ‘114만7천493’명과 도문화의전당 버스(이하 전당버스)의 주행거리인 ‘25만4천507’㎞다. 두 숫자의 공통 분모가 되는 사람.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도문화의전당의 숨은 일꾼으로 10년 째 전당버스를 책임지고 있는 황병태(65) 기사다. 지난달 26일, 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난 그는 생전 처음 접하는 인터뷰에 낯설고 어색한 기색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묵묵히 해 나가고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말 곳곳에 겸손함이 묻어났다.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한여름밤의 열대야를 식혀줄 ‘야한(夜寒)음악회’를 시작한다. 행궁광장의 여름철 대표 상설 야외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야한음악회’는 7~8월 동안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퓨전국악, 재즈, 밴드 등 한여름 밤 분위기에 걸맞는 각색의 프로그램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5일의 첫 무대는 유쾌한 세남자의 퓨전밴드 ‘퍼니 그레이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그룹 ‘리듬 몬스터즈’의 화려한 댄스와 힙합, 바이올린 연주자 ‘김바이올린’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어 19일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하’, 재즈그룹 ‘아스더’와 함께 시원한 로큰롤을 선보일 ‘B.P LOVE’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26일에는 ‘더스트링’의 퓨전국악, ‘크레센도’의 성악과 뮤지컬, ‘Soulful J’의 재즈 무대가 준비됐다. 이 밖에 다음달 2일에는 ‘모노크롬’과 ‘퍼플트리’, 23일은 ‘더홀릭’, 30일 ‘쿵따리쇼’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큰 즐거움을 마음껏 제공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