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70%가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24일 재외동포재단의 설문조사를 반박하는 논평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재외동포재단의 설문조사는 신뢰성이 없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동포사회가 분열돼서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선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설문에서 배제돼 유럽 한인들의 의사가 설문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고자 하는 각 도시의 제안이나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점, 서로 다른 형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한 설명이나 데이터가 없다는 점, 단체별로 설문을 취합해 대표자가 숫자만을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점 등을 꼬집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려는 도시가 재외동포들에게 어떤 정책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행정편의 주의에 따라 결정해선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 24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70%인 1736명이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했다고 나왔다. 그 다음으로 인천 1
인천시가 가정의 달인 5월과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에 한시적으로 인천e음카드의 캐시백 비율과 구매한도액을 높인다. 캐시백 비율은 5%에서 최대 10%까지 구매한도액은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린다. 이는 인천e음카드의 가입자, 결제액, 활용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24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나상길 의원(민주·부평4)은 “지난해 1월에서 6월까지 가입자 수는 15만 4000명이 늘었고 전체 결제액은 2조 8000억 원이었다”며 “반면 시장이 취임한 7월에서 12월까지 가입자 수는 3만 2000명, 전체 결제액은 1조 7000억 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히 캐시백 효과가 사라져서가 아니다”며 “인천e음에 그간 투자한 시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발전적이며 즉각적인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서는 적립금 10%를, 그 외 연매출 3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5% 적립금을 월 한도 30만 원 내에서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시는 당초 국비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오는 7월까지 혜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었지만, 행정안전부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년 WATER KOREA 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 경진대회‘ 에서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물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이다. 국내외 주요 물분야 기업 160여 개사가 600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공사·공단·민간) 기업이 참여한 전시회, 세미나, 정책간담회, 발표회 등이 열렸다. 공단이 참여한 하수도 분야는 사전 심사를 거쳐 하수관로 분야 1건,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분야 4건, 탄소중립 분야 1건 등 총 6건의 주제를 발표했고 하수도시설 모든 분야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 6개 주제 중 공단은 자체 개발을 통해 신기술 특허를 등록한 생물반응조 배수 없이 설치 가능한 입축형 교반기 개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계운 이사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이 신기술 특허를 등록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환경전문공기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
4년만에 돌아온 인천 꽃 전시회가 오는 4월 7일 인천대공원 꽃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꽃 전시회는 인천대공원 벚꽃축제와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개최되는 푸른인천글쓰기 대회와 병행해 진행된다. 그동안 봄이 와도 코로나19로 인해 봄의 정취를 느끼러 나갈 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따뜻한 봄햇살 아래에서 즐기는 만개한 벚꽃과 꽃 전시장의 봄꽃 향연은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소중한 일상이 우리에게 돌아왔음을 알려주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꽃 전시장 내부엔 팬지, 마가렛, 비올라 등 봄꽃 21종, 1만 본이 넘는 수량의 봄꽃을 심었고 보름달 토끼 등 13종의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마련했다. 허홍기 시 녹지정책과장은 “그 동안 봄꽃 전시회를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이 모처럼 봄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게 꽃 전시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재외동포청 소재지 지정 발표를 앞두고 재외동포재단이 수상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23일 재외동포단체 70%가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경우 지난 3월 18일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의견을 모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재외동포는 40만에 달한다. 그럼에도 재단 관계자는 “유럽보다 다른 국가 한인사회 수가 더 많은 것을 감안하면 설득력 없는 결과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사도 재외동포청 소재지 발표가 임박한 시점인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카카오톡, 위챗, 라인 등 SNS를 통해 진행했다. 재단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2467명 중 70%인 1736명이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했다고 나왔다. 그 다음으로 인천 14%(356명), 경기 10%(236명), 기타 6%(139명)가 뒤를 이었다고 했다. 이에 인천시는 곧바로 반박자료를 내고 “730만 재외동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대표성 있는 조사 결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한인총연합회는 물론 미국 13개 한인단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의 타당성 조사 결과가 오는 10월 나온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은 2018년 개관한 1단계(콘서트홀)과 더불어 오페라하우스, 아트·테크센터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완성해 핵심 문화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G2-1 2블록에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2648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5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경우 행안부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바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모든 행정 절차를 올해 안에 마친 뒤 2025년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개관은 2027년 10월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아트센터인천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다양한 기관·사업 유치를 선언한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초반 성적표가 초라하다. 인천시에 따르면 23일 현재 유치를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기관·사업은 재외동포청, 반도체특화단지, APEC 정상회의, 해사법원, 고등법원, 감염병전문병원, 퐁피두미술관 분관 등으로 추려진다. 이 중 퐁피두미술관 분관은 최근 퐁피두 측이 한화재단과 손을 잡고 서울 여의도에 분관을 짓기로 결정해 인천 유치가 무산됐다. 유 시장은 지난해 11월 파리 출장에서 퐁피두 미술관 로랑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로랑 르봉 관장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전담할 부서를 두고 시와 인천경제청이 책임을 넘기다 결국 흐지부지됐다. 해사법원과 고법은 법 제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관련 법안이 3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2020년 신동근·김교흥 의원이 인천고법 설립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고, 같은해 윤상현·배준영 의원이 해사법원을 인천에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내년 4월 총선이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계류 법안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시도 별다른 계획 없이 폐기를 예상하고 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지난해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
인천시가 다음 달 8일부터 ‘제2차 찾아가는 캠프마켓 시민소통의 날’을 부평구 7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제1차 숙의경청회를 9회에 걸쳐 진행한 데 이은 두 번째 숙의경청회다. 캠프마켓 인접 정도 기준으로 지역을 구분해 순회 반복형 의견 수렴 활동을 펼친다. 숙의경청회의 전문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갈등관리전문가가 진행을 맡는다. 특히 제2차 숙의 경청회는 그동안 진전된 공원조성계획을 설명하고 1차 숙의경청회 결과를 공유할 예정인데 지난 제1차 숙의경청회 개최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진행된다. 우선 1차 숙의경청회 당시 평일 오후 7시에 개최했던 것을 주말 1일 2회씩, 3일간 6회를 진행한다. 평일 1회를 더해 총 7회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시간대 폭을 넓혔다. 또 개최 지역별 참여율을 반영해 캠프마켓 인접 6개 동은 6개 그룹은 유지하되 그 외 16개 동은 광역 1개 그룹으로 구분해 7개 그룹으로 편성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1차 숙의경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2차 숙의경청회에 다시 한번 참여하고 진행 시간도 90분에서 120분으로 연장해 숙의성도 더욱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숙의경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1층 입주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산단 입주계약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청라 더리브 티아모 지식산업센터(대지면적 1만 6322㎡, 건축연면적 10만 8998㎡, 지하2층~지상10층 규모)가 설립돼 이날부터 본격적인 기업 입주가 시작되는 데 따른 것이다. 찾아가는 산단 입주계약 민원실은 산업단지 입주 계약이 일시적으로 몰려들 것에 대비하고 경제청이 있는 송도와 청라 간 거리로 인한 기업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5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 인천경제청은 산업단지 입주계약, 임대신고, 공장 설립 완료·사업개시 신고 등 민원 상담과 행정절차를 안내한다. 또한 기업 편의 향상뿐아니라 애로 사항도 적극 정취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기업들의 불편을 덜고 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음주운전 징계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22일 오전 세미나실에서 윤리심판원회의를 개최하고 ‘음주운전 징계규정 강화의 건’을 첫 의결안건으로 올리며 선출직공직자의 공직기강을 확고히 할 것을 결의했다. 선출직공직자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당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고 엄격한 도덕성 기준 제시와 경각심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당규 제7호 윤리심판원규정 제14조 징계사유 제1항에 의거해 선출직공직자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당원 자격 정지 이상의 징계를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되면 가중처벌과 제명을 적용할 것을 의결했다. 시당은 추후 사고발생가 발생했을 때 명확한 양형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징계양정정비분과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당 윤리심판원장엔 당헌 제78조에 따라 이명숙 전 사회복지협의회장이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