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통본부는 홈페이지(www.mta.go.kr)를 통해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환승센터 5곳과 환승터미널 38곳의 이용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환승센터와 터미널 관련 정보는 메인 페이지 왼쪽 하단의 ‘환승시설’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환승센터 및 터미널 명칭을 누르면 시설별로 위치와 연락처, 규모, 버스노선, 운행시간 등의 정보가 나타난다. 센터 관계자는 “환승 정보가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돼 있어 이용객들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다른 교통수단으로 연결해 갈아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2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 최웅길(54·사진) 소방감이 취임했다. 최웅길 본부장은 소방간부후보 3기로 1983년 입문해 행정자치부 예방과장과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쳤다.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경기침체를 탈출하기 위해 지역마다 경쟁력있는 자산을 활용한 특색사업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4일 경기도 시·군에 따르면 올해 시승격 60돌을 맞는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2단계 복원사업으로 신풍초등학교를 매입해 우화관을 비롯한 화성행궁 건축물 94칸과 명당수 복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연무동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인근 문화재보호구역 24만㎡의 사유지를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하고 화성박물관 건립과 성신사 복원사업을 올 3월과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1년 365일 문을 닫지 않고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서비스기관을 전국 최초로 설립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나이트 시티 홀(Night city hall)’이라는 이름으로 단원·상록구청 산하 2개 동사무소에 문을 여는 이 시설은 각종 증명을 발급하는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와 시청 ‘24시 여권민원센터’를 통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시흥시는 한화가 화약성능시험장으로 조성한 정왕동 군자매립지 490만6000㎡를 올해부터 본격 개발한다. 2014년 완공예정인 군자지구는 490만㎡가운데 53% 260만㎡는 공공시설로 개발하고 22.9%인 112만㎡는 복합시설용지, 18.
경기도는 오는 4월 수원 광교신도시로 이전하는 도 신청사의 설계를 국제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사 건축의 6대 목표는 ▲도민친화성 ▲명품건축 ▲역사·문화·비전 ▲업무 효율성 ▲미래 대응성 ▲첨단친환경성 등으로 도는 기능, 디자인과 함께 이 같은 목표를 가장 잘 반영한 설계안을 국제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4월 공모계획을 발표해 10월까지 당선작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지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2일 오전 기축년(己丑年)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도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김문수 지사는 “경제가 어렵지만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도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고통받는 도민을 돌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에게는 “무한 봉사의 마음으로 도민을 섬기자. 도민과 함께 손을 마주잡고 선진·일류·통일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수원시도 같은 시각 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곁들여 시무식을 였었다. 김용서 시장은 “즐거운 음악과 같이 올 한 해 ‘행복한 수원’을 만들자”고 말했다. 화성시 공무원들도 시청 대강당에서 오카리나 합주공연과 함께 열린 시무식을 통해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안양시는 이필운 시장이 “전직원이 일심단결해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히고 전 직원이 떡국을 함께 먹으며 한 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밖에 안산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들이 이날 오전 시무식을 가졌다.
앞으로 경기도에 전입하는 공무원들은 도의 역사를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부터 도청 전입 공무원들의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문제를 전입시험에도 출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일반상식 문항의 20%(4~5문제)가량을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문제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전입시험은 도가 결원 보충을 위해 수시로 시행하고 있으며 각 직렬별 전공 20문제와 일반상식 20문제 등으로 구성된다. 도 관계자는 “도청 공무원들이 도의 역사와 문화, 지역현안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도의 기본 방침”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6일 5급 승진과 연계해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을 처음 실시했다. 시험에는 총 239명이 접수해 202명이 응시했으며 85명이 60점 이상을 얻어 5급 승진 자격을 얻었다. 도는 올해도 5급 승진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을 전·후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한 독지가가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12억원 상당의 토지를 경기도에 무상 기부해 화제다. 이는 남한산성이 공원화된 1937년 이후 도립공원 내 사유재산을 기부한 최초 사례다. 경기도는 엄모씨(82·여)가 남편 고(姑) 김모씨의 유언에 따라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일대 6필지 6770㎡를 도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8일 엄씨와 기부계약 체결을 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엄씨에게 수증서와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엄씨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건전한 발전과 경기도 재정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지자체 가운데 지난달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화성시로 총 7082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인구는 2008년 12월말 현재 총 1152만6294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134만241명보다 1.64% 증가했다. 이 중 경기 남부지역 인구는 837만6151명으로 경기지역 인구의 74.2%를 차지했고 경기 북부지역은 291만6113명으로 25.8%에 그쳤다. 경기지역 인구는 전국대비 22.8%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광역 지자체중 가장 많은 인구비율을 보였으며 그 뒤로 서울시 20.6%, 부산시 7.2%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전월대비 7082명이 증가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남양주시 1357명, 시흥시 109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인구가 가장 크게 감소한 시·군은 성남시로 한달만에 572명이 감소했으며 광명시 213명, 안산시 192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화성시의 인구증가는 동탄신도시 입주민의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수원시 망포동 망포마을 동수원 LG 빌리지 1차 아파트 등 10개 단지를 ‘2008 아파트 우수관리단지’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용검사를 받은 지 1년 이내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공상태와 평시품질검수결과, 조치실적, 특화시공, 주민만족도 등을 평가해 부천 송내동 대우푸르지오와 김포 신곡지구 힐스테이트 등 10개 단지의 감리자와 시공자 16명을 우수 감리자·시공자로 표창했다. 도는 1997년부터 준공 5년이 지난 아파트를 대상으로 운영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활동 등을 평가해 우수 아파트단지를 표창하고 있다.
■ 새해 도정설계 예산 편성 경제난 지속전망… 총 13조198억 중 1조2360억 배정 경기도는 경제난으로 취약계층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해 예산을 이들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일반회계 10조751억원, 특별회계 2조9446억원 등 총 13조198억원으로 편성한 내년 예산 가운데 1조2360억원을 기초생활보장 및 저소득 계층 지원사업에 배정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 5310억원, 아동복지 지원 330억원, 자활지원 및 자활소득공제 360억원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6010억원을 세웠다. 또 기초노령연금 3870억원과 독거노인 도우미파견 40억원 등 저소득 노인 생활안정 및 보호 확대에 4690억원을 투입하고 저소득 노인 2만여명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21억원을 들여 베이비시터와 환경보호감시원 등의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에 900억원, 장애인 생활시설과 직업재활시설 보강에 60억원 등 모두 970억원이 지원되며, 장애아동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1100명인 재활치료교육 대상 아동을 내년에는 3200명으로 늘린다. 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