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막무가내로 공유지를 자신들의 텃밭으로 일구는 데 사용하고 있어 말썽이다. 더욱이 이처럼 공유지를 무단 점유한 주민들의 텃밭 가꾸기가 점차 확산함에 따라 환경오염의 우려마저 일고 있어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1일 화성시와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공유지를 무단 점유해 농작물 등을 심은 행위가 단속기관에 적발되면 대부료 1.2%에 해당하는 변상금이 부과된다. 특히 변상금이 납부되면 단속기관의 현장점검을 통해 조사된 필지가 대부조건이 맞을 경우에 한해서 사용 목적에 따라 영농으로 바꿔 텃밭 이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채솟값의 인상 등으로 인해 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채 각종 농작물을 심어 가꾸는 행위가 최근 화성 봉담읍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욱이 너도나도 공유지를 훼손하면서 텃밭을 일구는 과정에서 농약을 사용하기도 해 주변 수질 및 토양 오염의 우려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시는 단속 인원이 부족한 데다 민원 없이 공유지 여부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탓에 이를 단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실제 봉담지구의 한 아파트 담벼락 뒤편의 공유지를 수년째 인근 주민들이 호박,
코레일은 1일 대구역 열차 사고원인은 기관사·열차승무원의 선로 및 신호상태 확인소홀, 로컬 관제원의 운전정리 사항 미통보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중이며 사고 책임을 물어 본부장급 2명 및 대구역장를 비롯한 관련자에 대해 복구완료 직후 직위를 해제했다. 코레일은 이번 열차사고 때문에 중단된 열차에 대해 전액 환불하기로 하고, KTX의 경우 20분 이상,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40분 이상 지연 시 운임의 12.5∼50%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사고로 발생한 지연 보상금은 전국 모든 역에서 1년 이내 현금 환급이나 다음번 열차 이용 시에 보상기준액의 2배로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대책반 편성 등 열차 안전운행에 온 힘을 쏟아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장의 장마로 경기도내 집중호우 피해가 잇달아 발생한 올여름 수원소방서는 어김없이 수원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소방현장을 책임졌다. 화재는 물론 구조·구급활동으로 여념이 없는 소방공무원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의 연속이다. 이들의 현장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는 오병민 수원소방서장을 만났다. 전국 최초 소방준감 서장으로의 소감은. 경기도뿐 아니라 단일 소방서로는 전국 최대인 수원소방서장으로 울산, 인천 등 광역시와 비교되는 117만 수원시 안전 총괄업무를 수행하다보니 전국 최초로 서장 직급이 소방준감으로 격상되면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재난 현장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안전사고로 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부적으로 직원의 순직사고 방지와 함께 현장안전관리 강화로 사고 없는 현장활동시스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원소방서의 업무추진 성과가 독보적이라던데. 경기도 34개 소방관서 중 2012년 종합평가에서 수원소방서가 최우수 소방관서로 선정된데 이어, 공직자 최고 덕목인 청렴도에서 2013년 최우수 소방관서로, 또 20
<속보>전국망을 갖춘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최근 수원에 개원하며 지역 경쟁병원 옆에 대형 광고 간판을 설치해 양병원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8일자 22면 보도) 경쟁 병원 주변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한 것은 환자 유치에만 급급한 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어 말썽이다. 특히 대형 광고판 철거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두 병원 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28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개원한 A병원은 지난 7일부터 B병원 옆 5층 건물 옥상에 대형 광고 간판을 설치, 홍보에 나서면서 B병원과 갈등을 겪고 있다. B병원은 측은 팔달구 교동사거리 일대가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데다 대형 광고 간판이 설치된 건물이 사거리에서 가장 잘보이는 곳에 있어 피해가 불 보듯 뻔해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A병원은 계약기간에 따른 위약금 문제와 내부 상황 등을 고려해 볼때 당장 철거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병원이 개원에 따라 기존에 있던 경쟁 병원 앞 건물에 대형 광고 간판을 내걸고 홍보하자 환자 유치행위가 과도한 게 아니냐는 비난의
응급실 당직법이 개정 시행됐음에도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가 있는 응급환자들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대형교통사고나 심장마비, 뇌졸중 등 중증 응급환자들이 응급실 진료를 거부당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응급의료기관은 개설된 모든 진료과목에 1명 이상의 당직 전문의를 둬야 한다. 이 가운데 권역·전문응급의료기관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 필수진료과목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3개 중증응급질환 진료과목에 대해 당직 전문의를 두고, 이외 지역응급의료기관은 내과계열과 외과계열에 당직 전문의 각각 1명씩을 둔다. 그러나 이 같은 응급환자의 권리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응급실에서 진료 거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뇌졸중, 심장마비 등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골든타임’ 내 응급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발병 초기 응급치료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올 상반기 보건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최근 수원에서 개업한 전국망을 갖춘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다른 지역에 있는 경쟁 병원 옆 건물 옥상에 대형 광고 간판을 설치해 홍보를 벌이면서 병원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27일 수원시와 병원 관계자, 수원시의사회 등에 따르면 정형외과 수술전문병원인 A병원은 지난 6월 17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 7번째 분원으로 개업했다. A병원은 지난달 시로부터 심의 및 허가를 받은 뒤 지난 7일부터 수원시 팔달구 교동사거리에 있는 5층 건물 옥상에 대형 광고 간판을 설치해 병원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 B병원이 A병원과 같은 진료과목의 경쟁 병원인 탓에 광고판 철거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A병원 출입문 앞에서 B병원 관계자가 대형 광고 간판 철거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면서 두 병원 간 마찰이 실력 행사로 번질 우려마저 일고 있다. 더욱이 병원이나 의원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 간의 환자 유치 경쟁도 덩달아 심해지는데도 이러한 치열한 홍보 행위에 대해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불충분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B병원 관계자는 “사전에 언질이나 동의조차
올가을은 예년보다 짧고 겨울은 일찍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가을철 기상 전망’을 통해 “9월에는 평년보다 더운 날이 많겠고 11월에는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에 이른 추위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9월 초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10월과 11월은 맑고 건조한 가운데 기온의 변화가 크고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