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도 문화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문화나눔 피크닉'을 펼친다. '문화나눔 피크닉'은 경기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도내 공공도서관을 돌며 '찾아가는 문화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가 보유한 인적,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와 공공도서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연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가평 등 7개 시·군의 12개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국악 재즈를 선보이는 김계희밴드와 한국 무용 무대를 펼칠 춤판 디딤은 지난 봄 경기아트센터가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문화뉴딜 프로젝트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에 참가해 온라인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에도 경기아트센터는 성악 앙상블, 국악 재즈, 탭댄스, 한국 무용을 포함해 10여 가지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나눔 피크닉' 담당 정철훈 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접경 및 경기도 외곽 등 공연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을 중점으로 문화예술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오는 2021년 창간 10주년을 앞두고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28호를 발간했다.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호의 주제는 '지지봄봄 창간 10주년, 과거와 미래 사이'로, 과거를 돌아보고,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혹은 미래의 문화예술교육을 모색하고자 했다. 과거와 오늘의 현장을 한눈에 보고 비교, 성찰할 수 있는 비포/에프터 기획을 비롯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전환을 위해 필요한 생각과 활동, 그리고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모색하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크게 세 가지 코너(더봄, 가봄, 결봄) 아래 총 12개의 글이 담겼다. 먼저 더봄 코너에는 지난달 6일 수원시 인계동 다산홀에서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나눈, 발행 당시의 문제의식과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됐다. 관련 영상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gace1)에서 볼 수 있으며, 문화예술교육과 시민력(市民力)을 비롯해 우리 안에 '내재된 야생성'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어 가봄에서는 지속 가능한 배움터로서 제 역할을 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고려사학회와 함께 '북한의 문화유산과 한국사 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시작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남북역사문화교류사업 준비의 일환으로, 북한 문화재 전문가들 및 북한사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개성 및 황해도의 문화유산(국민대 홍영의 교수), 만월대의 궁궐 건축(수원대 양정석 교수), 박시형의 조선사 연구와 그 궤적(연세대 심희찬 교수), 종족·민족 이해와 한국사 체계(충북대 이정빈 교수), 북한의 역사 교육체계 확립과 민족해방운동사 인식(고려대 김재웅 교수) 등 총 5가지로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한준영, 이승연 경기도박물관 학예사 및 국내 북한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경기도박물관 페이스북(www.facebook.com/gpmusenet)을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1-288-5357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앤솔리지 시리즈 여섯 번째 공연인 '러시안 나이트'가 오는 14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음악당과 1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러시안 나이트'에서는 러시아의 두 거장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이 소규모로 연주될 예정이다.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 하에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고전'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협연 조재혁)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이 이어진다. 첫 번째 연주곡 '고전'은 프로코피예프의 7개 교향곡 중 가장 사랑 받는 곡으로, 하이든의 교향곡을 패러디한 것처럼 들리지만 곳곳에 작곡가 특유의 재치가 묻어나는 작품이다. 이어 연주될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아들의 음악학교 입시 시험을 위해 쓴 작품으로 옥타브를 연속해서 사용했으며 비교적 단순하고 명료하다. 특히 완벽한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협연해 더욱 관심이 가는 무대다. 2부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이 연주된다. 그가 남긴 15편의 교향곡 중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걸작인 9번 교향곡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기에 더욱 이번 공연을 놓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9년만에 성남 무대에 오른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지난 2011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에 협연자로 참여,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루키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하며, 슈만과 시마노프스키, 슈베르트, 리스트를 연주할 예정이다. 3시 공연에는 슈만의 '숲의 정경'과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선보인다. 특히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곡으로 평소 뛰어난 작곡가의 덜 알려진 작품을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는 조성진다운 선곡이 돋보인다. 올해 5월 발매한 정규앨범의 메인 수록곡인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은 다른 무엇보다도 환상과 상상, 그리고 아티스트의 자유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지는 저녁 공연에선 슈만의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올린 2020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시즌2'가 두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낙화유수(작 김성배/연출 신동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낙화유수'는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콩쥐밭쥐전'의 숨겨진 결말을 현대적으로 각색, 불평등한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현실인지 그 너머 세상인지 모를 신비한 공간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콩쥐와 팥쥐는 각자 거머쥔 현실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콩쥐와 팥쥐 간의 선악구도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가치와 본질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신동일 연출과 시대를 관통하는 시각을 지닌 김성배 작가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실력파 홍정의 작곡가가 만나 더욱 기대가 된다. 관객들에게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한 흥미로운 극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다채로운 음악을 더함으로써 장르의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신동일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면서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이 청소년들의 창작영상축제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 Korea Youth Film Awards)'을 오는 14일 오후 3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개최한다.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에서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 1편을 비롯해 KYFA프리미어, 수원프리미어에서 15개 부문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한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대면 인터렉티브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수원 시민 누구나 유튜브 '수원유스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풋풋한 영상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소년들의 시선을 담은 영상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미래 영상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발굴을 위한 이 영화제는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게 특징이다. 재단은 해마다 전국 만 13~18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해왔다. 문의 031-218-0438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수원문화재단이 우리아이와 추억여행, '수원이' 스킬자수 만들기를 체험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이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되고 생태계의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수원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해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집콕놀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원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5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가구당 1개씩 스킬자수 체험키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후 개인 SNS 계정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필수 해시태그(#수원문화재단, #수원이스킬자수, #수원집콕놀이)와 함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며, 당첨자는 12월 10일 발표 예정이다. 또한 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어린이도서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 200명에게도 오프라인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예술교육팀(031-290-3552)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22명의 유망·우수작가들의 신작을 도내 3개 미술관에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이번 전시는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0'이라는 큰 주제 아래 6일 성남 큐브미술관을 시작으로 내달 4일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8일 안산 단원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전시별 참여작가의 구성은 총 22인의 작가가 제출한 신작 제작계획서와 1차 비평워크숍의 내용을 기반으로 각 미술관이 각자의 특성과 성격에 따라 선택‧매칭했으며, 한 작가당 한 개의 전시에 참여한다. 첫 번째로 개막하는 전시는 '8 Artists Voyage – 나를 찾아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성남 큐브미술관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열린다. 4인의 우수작가와 4인의 유망작가가 참여하며, 8인 작가들 각자의 예술 항로와 항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전시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개최되며, 유망작가 5인이 참여한다. 마지막 전시는 단원미술관에서 12월 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되며, 유망작가 3인과 우수작가 6인이 함께 한다. 한편,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은 시각, 문학, 공연 등 세 분야에서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이하 센터)가 6일부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경기창작센터 온라인 VR영상 오픈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그동안 역량이 우수한 입주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선보이기 위한 온라인 콘텐츠들을 기획, 발굴해왔다. 매년 입주 작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에는 온라인 VR영상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에 센터 입주 작가 28인 및 입주 기획자 2인의 다채로운 작업과 작업실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작업실 관람은 물론 참여 작가의 작업 중 모습도 엿볼 수 있게 한다. 작가별 추가 정보는 해당 입주 작가의 작업실 영상 내 팝업 이미지나 별도 링크 등을 통해 참고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스튜디오 연계 사전 프로그램인 '프리(pre)오픈스튜디오'에 이어 진행되는 본 행사다. '프리오픈스튜디오'는 팬데믹으로 대외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어려워진 센터에서 입주 작가들의 창작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했던 프로그램으로, 입주 작가들 중 10인의 스튜디오별 좌담회로 운영됐다. 연계 행사로 미술 분야 전문 유튜버 '켈리온레드바이브'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