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와 (사)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회장 이강순)·(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회장 김봉선)는 9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2022년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오전, 오후에 나눠서 이뤄졌으며 2021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보고, 2022년 수지예산 및 사업계획 심의, 그 외 업무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고향주부모임 이사회에서는 농산물 직거래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경기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11명에 대한 장학금 275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전달식’도 개최했다. (사)농가주부모임 이사회에서는 공동소득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희망드림봉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길수 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지난 한 해 동안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봉사해 주신 두 여성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며 “2022년에도 경기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인·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특색사업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극대화된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에 맞춰 중소유통업 적응을 지원하고 성장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주최한 ‘중소유통기업 육성법’ 제정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은 필요성이 제기됐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비대면 시대 전환에 따른 온라인 유통업의 성장과 중소유통업 진흥을 위한 법체계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대기업의 이커머스 사업 확대와 급성장으로 오프라인 경쟁이 온·오프라인 간 경쟁을 변화하면서 골목상권 중소 유통 위기는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주요한 중소 유통 정책이라 꼽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소상공인 기본법 등은 주로 4인 이하의 영세 소매업 중심의 중소유통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정책이라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의 규모화가 진행되면서 소상공인 또한 규모화 되가는 만큼 기존 소상공인 유통 정책에 소기업과 중기업을 포함한 ‘중소 유통 정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경기농협이 ‘2021년 상호금융 대상평가’에서 19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해당 실적은 전년대비 27% 성장한 규모다. 8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에 따르면 최우수상은 ▲성남농협(조합장 이형복)과 ▲판교낙생농협(조합장 정재영)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과 ▲팽성농협(조합장 배연서)이 선정됐다. 농협중앙회가 매년 실시하는 상호금융 대상평가는 전국 농축협 11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분기별로 재무상태와 고객관리, 직원역량강화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이 이뤄진다. 김길수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161개 농·축협은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사업 성장을 이루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며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 되는바 조기 사업 추진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을 구축하여 농업인 및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경기농협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별 2~3위에 주어지는 장려상에는 광주농협(조합장 박수헌)을 비록한 15개 농축협이 수상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올해 1월부터 노인 기초연금이 월 최대 30만 7500원으로 인상됐다. 기초연금의 소득인정액 역시 180만 원으로 완화돼 그간 소득 기준 초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한 노인도 신규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5%)을 반영하여 월 최대 30만 7500원으로 전년 대비 7500원 인상된다. 2022년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180만 원, 부부가구 288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 원, 17.6만 원 상향됐다. 이로 인해 2021년에 소득인정액이 169만 원을 초과하여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노인도 2022년에는 소득인정액이 180만 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근로소득 공제액 역시 지난해 98만 원에서 올해 103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 안효주 지사장은 “기초연금 수령이 가능한 어르신이 정보의 부족으로 신청을 누락 하지 않도록 안내와 접수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기초연금 신규 신청 대상은 올해 만 65세에 도달한 1957년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용인시를 찾아 화훼산업 발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aT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소재 난 재배농가를 방문해 화훼 출하 실태 및 유통현황을 파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화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T 김춘진 사장과 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협력방안을 협의한 것이다. 이날 aT와 용인시는 센트럴팜(대표 박승동), 혜지농원(대표 윤효철) 등 우수 난 농가를 찾았다. 화훼 판매장인 남사화훼집하장(대표 이기욱)과 예삐플라워아울렛(대표 김진국) 역시 방문했다. 이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동참을 권유하는 한편 ESG경영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T 김춘진 사장은 “고품질 난 생산 확대에 따른 고객만족도 상승이 화훼농가 소득증대의 해법이 될 것”이라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화훼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공사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자를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등 시장환경 변화에 소상공인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경영·서비스 혁신에 적합한 스마트기술을 중점 발굴하고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점가, 업종별 협·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3월에는 개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실시될 전망이다. 선정된 상점가와 업종별 협·단체 소상공인은 최대 5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다수의 스마트기술 도입하는 선도형 스마트상점 30곳은 최대 15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서빙로봇 등과 같이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범적으로 렌탈·리스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김원주 소상공인과장은 “스마트기술 보급이 코로나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부 내용은 중
금강과 낙동강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기초 농산물에서 청산가리 10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녹조라떼’의 독성이 우리 식탁을 침범했다며 대선후보들에게 이를 해결할 공약과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8일 오전 서울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준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과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는 낙동강과 금강의 물을 사용해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쌀과 배추, 무 등 기초 작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이뤄졌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 100배 독성을 가진 물질로 사람의 간과 폐, 혈청, 신경계, 생식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금강 하류 부근에서 재배한 ▲쌀(현미)에 마이크로시스틴이 1.32㎍/㎏, 낙동강 중류에서 수확한 ▲무에는 1.85㎍/㎏ 검출됐다고 밝혔다. 낙동강 하류에서 재배한 ▲배추 역시 마이크로시스틴이 1.13㎍/㎏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이같은 마이크로시스틴이 4대강 사업으로 발생한 이른바 ‘녹조라떼’인 ‘독성 남조류’에서 야기됐다고 밝혔다. 환경
대기업 택시 호출플랫폼의 독점을 막고자 선보인 공공 플랫폼이 기술력 한계와 홍보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수원시가 출시한 ‘수원e택시’는 1월 말 기준 법인 택시 가입자 1559명, 개인택시 가입자가 2840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용객의 앱 가입 역시 1월 말 기준 9만1000명을 돌파했는데, 지난해 9월 말(5만5194명)에 비해 3만5000여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수원e택시는 카카오T 등 기존 대기업 택시 호출플랫폼보다 수수료가 없어 독점으로 운영된 호출 앱 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도입 2년째를 맞이한 지금 택시기사들은 '기술력 한계'와 함께 시민들에 홍보 부족등을 이유로 사용을 꺼리고 있다. 수원시 한 법인택시 A기사(60)는 “카카오 택시와 수원e택시 둘다 이용하고 있는데 10번 중 8번이 카카오택시 호출이다. 어쩌다, 한 번씩 수원e택시로 콜이 들어오는데 갑자기 꺼지는 오류도 많이 발생한다”라며 “무엇보다 카카오는 콜 승낙 절차가 매우 간편한데, 수원e택시는 눌러야 하는 것도 많고 여러모로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2%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등 이용객 혜택은 많지만, 홍보가 부족해 이를 이용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은 7일 본관 청사 1층 대강당에서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제시된 국세 행정 운영방안과 역점추진과제를 토대로 중부지방국세청 차원의 계획이 공유됐다.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올해 국세청의 핵심 추진업무로 “납세자 중심 디지털 세정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차별화된 성실신고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입예산 조달 및 세수오차 최소화를 위한 치밀한 세수관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여 조사를 운영하되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택시업계가 카카오T를 비롯한 호출플랫폼의 시장 장악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경기도 지역 택시 운전자 수는 3만8594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 말 4만2069명과 비교했을 때 3475명이 감소한 수치다. 택시업계는 2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업계를 떠난 기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며 새벽 할증 영업이 불가능해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도내 A법인 택시 소속 운전기사 B(60)씨는 “일일 사납금이 14만원 정도 하는데 이걸 간신히 채울 때가 많다”라며 “차라리 배달 기사로 가는 게 더 낫다고 해 전업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것도 젊은 사람들이나 가능하지 우리 나이대는 어렵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여기에 호출 앱 ‘카카오택시’는 또 다른 부담으로 이어진다. 도내 법인 택시의 경우 카카오T 가맹 택시 가입률은 낮지만, 대다수가 목적지 주변 호출을 빠르게 확인하는 ‘프로멤버십’을 이용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택시의 프로멤버십은 월 3만9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