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월 11일까지 소규모 농업경영체 생산 가공제품의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을 위한 ‘농가형 가공제품 마케팅 기술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5인 이하 소규모 가공 농업경영체로 15곳 내외다. 선정 농가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농가와 가공제품 홍보 ▲온라인 판매 매출 증대를 위한 교육 ▲농가별 가공제품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 ▲새로운 판매처 입점 지원 등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양식, 자세한 사업내용 등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나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도 된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가 소득증대와 시중 유통이 어려운 비상품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규모 가공농가를 돕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 압박이 심해지는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3월 종료 예정인 대출만기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근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한 수준일 뿐더러 기준금리도 6개월 만에 세 차례나 인상됐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기업계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323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관련 조사'에 따르면 87%가 해당 정책의 추가 연장을 희망했다. 이같은 중소기업계의 추가 연장 요구는 ▲2020년 7월 78.1% ▲2021년 1월 77.9% ▲2021년 8월 78.5%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매출 급감으로 대출 상환이나 이자 납부를 할 수 있는 자금적 여력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해당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추가 연장이 필요한 이유로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매출감소(64.1%)’를 꼽았다. 이어 ‘대출금리 인상 우려(55.2%)’, ‘대출상환 및 이자납부를 위한 자금여력 부족(43.8%)’이 뒤를 이었다. 이 중 ‘대출금리 인상 우려’에 대한 응답 비율은 지난 2021년 8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배민1이 연달아 출시 이후 프로모션을 종료하고 요금제 개편에 나선 가운데 자영업자와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배달비 공시제로 플랫폼 간 배달비 비교를 통해 가격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배달비를 낮추는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는 의견 역시 지배적이다. 배달의민족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은 오는 3월 22일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요금제 개편을 예고했다. 기본형 요금제는 중개이용료 6.8%에 배달비 6000원으로 책정됐다. 쿠팡이츠 역시 앞서 중개이용료 9.8%에 배달비 5400원을 책정, 2월부터 프로모션을 종료한다. 자영업계에는 프로모션 종료 후 전반적인 배달료 상승이 이뤄지며 부담이 커졌다고 입을 모은다. 수원 송죽동의 한 음식점 사장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쿠팡이츠에 이어 배민1도 바로 프로모션을 종료했다”라며 “두 플랫폼이 서로 배달기사를 뺏길까봐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배달수수료의 급격한 상승에 ‘배달수수료 공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2월부터 한 달에 한 번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배달 수수료 현황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설을 맞이해 도내 복지시설에 떡국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는 28일 성남 소재 안나의 집 등 도내 6개 복지시설에 떡국 800명 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기업의 십시일반 사랑나눔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살처분이 늘면서 정부가 물가 안정을 명목으로 수입 계란을 투입했지만, 다 팔지 못한 채 보관창고에 쌓인 재고 계란이 212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에서 수입한 계란을 폐기 처리할 용역업체를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다. 지난해 9~10월 경 들여온 수입산 계란의 유통기한 만료로 더 이상 판매가 어려워지자 폐기 처분에 나선 것이다. 실제 aT 서울경기본부 이천비축기지에 보관된 폐기 물량은 2125만개로 총 1275톤에 이른다. 30구짜리 계란이 총 70만8412판 쌓여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입 계란을 들여온 이래로 총 56차례에 거쳐 직배 업체를 모집했지만 재고를 소진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유통기한 임박 수입 신선란 긴급 직배’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월 한 달에만 6차례 거친 공고 올렸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계란값 안정을 위해 무관세로 수입계란은 총 3억8000만개다. 폐기 물량은 총 수입량의 5.6% 가량을 차지한다. 유통업계와 양계농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예견될 수밖에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국
헌법재판소가 개성공단 폐쇄 합헌 판결을 내린 가운데 개성공단기업협회가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인한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7일 헌법재판소 앞에 모인 개성공단 기업협회 임원 20여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개성공단 합헌 결정을 규탄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헌법재판소를 마지막 보루라 여기고 5년이 넘는 기다림이 있었다. 이번 기각 결정은 개성공단, 나아가 남북경협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 없다”라며 “이 결정으로 개성공단 태동 이전으로 후퇴하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은 헌법재판소가 정부의 일방적이고 위법적인 조치에 경종을 울리고 개성공단 재개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그 부분에서 헌법재판소가 현실적인 어려움만을 고려한 게 아닌지 실망과 함께 아쉬움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한 기업의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헌법재판소가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라는 고도의 정치적 통치행위를 인정했지만, 그 결정과정에서 일부 법적 절차를 어겼고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부분을 확인했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인한 피해보상 특
설 차례상을 풍성하게 장식하는 각종 식자재를 전통시장에서 26만원선에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놀러와요 시장, 당근마켓 등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플랫폼에서 설날 특별전 할인도 마련돼 비대면으로 가성비 차례상을 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공사 김춘진)는 올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음식들을 마련하면 약 26만7천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떡국, 적류, 탕류, 나물류, 과일류, 과자류, 부재료 등 총 8개로 분류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25일 분석한 결과다. 설 명절 대표 음식 떡국의 주재료인 ▲흰떡(1kg)은 6030원 ▲쇠고기(양지, 300g)는 1만4420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총 2만450원에 구입 가능하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흰떡(1kg)은 6026원 ▲쇠고기(양지, 300g)는 2만358원으로 총 2만9084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색 나물의 대표 재료인 ▲시금치(400g)는 2304원 ▲고사리(400g)는 5543원 ▲도라지(400g)는 5626원으로 전통시장에서는 총 1만3473원에 구입 가능하다.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시금치(400g)는 3492원 ▲고사리(400g)는 1만4774원 ▲도라지(400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이 27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설 명절 맞이 경기도 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오는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특판전 행사기간에는 경기도의 G마크 인증을 받은 농산물 공동브랜드 잎맞춤 배(7.5kg), 사과(5kg)를 카드결제 시 3천원~4천원 할인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수도권 8개 농협 하나로마트(수원·성남·동탄· 양재·창동·고양·삼송·양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길수 경기농협본부장은 “농협을 찾는 소비자들도 경기도 G마크 농산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의 정을 전달할 수 있는 설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경기중기청이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신규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27일 역량 있는 중장년창업기업자 지원을 위해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주관기관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창업기술센터’는 풍부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성공률이 높은 중장년 퇴직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 보육 공간이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사업 홍보 및 역량 있는 중장년(만 40세 이상) 창업인재 발굴 ▲중장년 창업교육 과정 운영 ▲기술창업자 보육과정 운영 ▲지역연계 프로그램 운영 ▲입주‧졸업기업 지원(사후)관리 등 역할이 부여된다. 신청자격은 인력, 시설, 공간 등의 인프라를 갖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대학, 비영리법인 등이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주관기관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1월 27일부터 3월 25일 오후 6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지수가 77.2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2)는 77.2로 전월대비 1.8p 하락했다. 대게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는 지난해 12월(83.5) 이후 2개월 연속 80p선 아래로 하락한 수치다. 중소기업계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돌파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등극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3주 연장함에 따라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82.1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4.7로 전월대비 2.1p 하락했다. 건설업(77.5)은 전월대비 3.2p 상승하였으며 서비스업(74.2)은 전월대비 3.1p 하락했다. 업종별 분석을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가구’(74.8→88.0), ‘금속가공제품’(77.2→83.7)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