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사회주택 8550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임대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도민 주거 안정 및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해 ‘2026 경기도 사회주택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사회주택이란 공공이 보유한 부지를 활용해 민간 사업자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제공하는 공공주택의 일종이다. 도는 사회적 경제주체가 건축물을 소유해 소득에 상관없이 무주택자 누구에게나 공급하는 장기 임대주택인 ‘경기도형 사회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주거문화 확산 선도’를 목표로 한다. 특히 4가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주거복지 정책에 부합하는 사회주택 공급, 사회주택 허브 구축과 지역 공동체 활용, 공급 확대를 위한 창의적 접근, 사회주택 공급 생태계 구축 등을 구현할 방침이다. 여기에 도는 사회주택 공급 과정에서 주거복지 정책에 맞도록 품질과 주거환경 좋은 주택을 공급하고, 취약계층 해소 및 입주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주택 지역 허브를 구축해 지역 공동체의 사회주택 사업 참여를 강화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사회적 금융 연계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용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연간 수출액이 지난 66년 무역 역사상 역대 최고치인 6049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3일 오전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최대실적인 2018년 6049억 달러를 돌파하고 올해까지 총 64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64년 첫 수출 후 1억달러를 달성한 후 1977년 100억달러 돌파 1995년 1000억달러 이상, 2018년 6000억 달러를 돌파한 후 2021년 연간 수출액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이미 지난 11월까지 누계 수출액이 5838억달러로 과거 최대 수출을 기록한 2018년보다 271억달러를 넘어선 상태였다. 이번 최대 수출실적은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2차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수출 유망 품목까지 지난 2018년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여기에 내년도 코로나19 변이 확산, 공급망 불안정성, 중국 성장 둔화 가능성 등 불안 요소를 갖고 있지만, 글로벌 교역 및 수요 증가 등 실물경제 회복세가 이어져 올해 수준의 수출액 실적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편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수출액 사상 최대실적 경신은 수출입 물류 애로, 변이 바이러스 지속
경기도가 조례개정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대규모 점포의 입지를 제한한 시‧군 조례개정을 추진해 조례를 적용할 근린상업지역‧준공업지역 등이 없는 과천시를 제외하고 도내 30개 시‧군 모두가 내년 초까지 조례개정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 등 28개 시‧군이 관련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고, 화성시와 광주시는 입법 예고 및 조례 규칙심의를 이미 완료해 내년 초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건축허가 이후 대규모 점포를 개설 및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매장 면적 합계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들이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부터 관련 논의를 구체화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준주거지역, 근린상업지역, 준공업지역 내 용도지역 지정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대규모 점포 입지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수원시 등 11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표준 조례개정안’을 바탕으로 한 조례개정 절차를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대규모 점포 상권이 해당 시‧군뿐만 아니라 인접 시‧군까지 영
경기도가 온라인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관광숙박시설 관련 콘텐츠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도내 관광지나 관광숙박시설을 방문하기 전 현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무장애경기관광’ 누리집(bf.ggtour.or.kr)에 있는 ‘여행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상현실 기능을 설치한 양평 두물머리를 비롯한 도내 관광지 60개소와 관광숙박시설 20개소 등이 소개돼 있다. 이용자는 화면 하단 썸네일을 선택해 직접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항공 VR’ 콘텐츠로 관광지의 전경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음성안내 기능을 일부 지원해 관광지 소개·설명을 들을 수 있고, 관광숙박시설의 객실 및 주차장, 화장실로 가는 경로를 동영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관광지·관광숙박시설 내에 주요 지점 및 편의시설의 위치를 자막과 그림문자(픽토그램)로 표시해 이용자들이 해당 장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무장애관광 가상현실 콘텐츠가 관광지 및 관광숙박시설을 이용할 관광약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장애 경기관광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거세지면서 경기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명 늘어 총 4명이 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41명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틀 전인 7일 226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하루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다 지난 7일부터 이틀 연속 2000명대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1350명이 됐다. 중증환자 병상은 총 366개 중 297개(81.1%)를 사용해 전날보다 8개 줄어든 상태지만 확진자 급증을 막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현재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7.9%로 전날(78.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성남시가 1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174명, 부천시 158명, 남양주시 130명, 안양시 123명, 수원시 117명, 화성시 101명, 김포시 9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시는 이날 오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10대 중학생과 30대 주민 등
경기도가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행한 노선 입찰제 기반 준공영제 광역버스 ‘경기도 공공버스’가 각종 서비스 지표에서 이전보다 향상된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입찰 경쟁으로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 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등 이전 방식보다 공공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운송사업 수익성 저하나 코로나19 같은 외부환경 변화로 인한 감차·폐선 등 피해 없이 ‘안정적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선포된 지난해 3월, 도 광역버스의 가동대수/운행횟수는 전년 동기 837대/3990회에서 762대/3395회로 줄어들었지만, 공공버스 시행 1년째인 올해 3월, 965대/438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2~8월 전국 16개 시도의 버스 수송 인원이 작년 동기보다 29% 줄고, 매출액도 24% 줄어든 것에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여기에 동일 노선을 기준으로 지난해 민영제 운행 기간과 올해 공공버스 운행 기간을 비교할 시, 과징금 건수는 87%(47건→6건) 줄
경기도 고양시가 올해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제안 접수 건수, 채택률, 채택 제안 실시율, 제안 공모전 실시건수, ‘경기도 시·군 창안대회’ 입상자 배출 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1등에 고양시, 2등에 양주시, 3등에 안성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고양시는 구글 설문폼을 활용한 ‘간편하게’ 한 줄로 제안하는 모바일 제안창구 운영, 중부대 고양캠퍼스와 협업해 제안 관련 교과목 개설 등 제안제도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돋보여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양주시는 제안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생활공감 참여단’, ‘청년 코디단’과 시민 모두에게 개방된 생활 속 플랫폼 ‘양주 리빙랩 센터’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여기에 안성시는 연 4회 공직자 F4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와 대학생 행정인턴십 운영으로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시군 평가는 도내 제안제도 운영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시·군의 제안 발굴, 발굴된 제안의 실행 의지를 다지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시·군의 제안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6일 2021년 제2차 학교민주시민교육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2021년 중점사업추진현황과 2022년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1년 중점추진사업으로는 파주지역 경기 평화·통일 교육센터 건립에 대한 진행사항과 프로그램 개설 계획, 2021 교육공동체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와 관련된 보고가 있었다. 2021년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5점 척도 기준 4.11점으로 나와 2019년 3.98점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이제실 상현고 교장은 “지수의 상승이 반가운 일이지만,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문화를 진단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점수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했다. 2022년 중점사업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발과 경기 안산·시흥교육국제화특구 재지정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참석위원들은 2022년 본예산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2022년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편성한 연구비와 운영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준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2년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발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개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은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자 60명을 적발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8일 경기도청에서 ‘부동산 불법 투기행위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부정청약자 14명, 불법으로 집값을 담합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자 43명,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자 3명 등 6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성남 위례자이 더 시티 부정청약자 A씨는 청약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공급(618:1)보다 경쟁률이 낮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105:1)에 청약하면서 실거주지를 속인 허위서류를 제출했다. A씨는 배우자·자녀와 함께 충남 당진시에 살고 있었는데도 성남시 소재 어머니 주택에 단독으로 주민등록만 유지해 신혼부부 특별 우선 공급분(30%)을 얻었다. 도 특사경은 이 같은 방법으로 아파트를 공급받은 14명을 적발하고 3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총 98억원의 아파트 프리미엄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번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행위도 적발됐다. 토지 관련 유명 유튜버 B씨는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의뢰받은 물건에 대해 당초 의뢰 금액보다 비싸게 판매한 경우
경기도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국가 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국비 50% 지원 사업비’ 반영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내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지원금은 기존 30%에서 20%를 추가한 364억원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절반인 지방비 364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관련 예산은 총 72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지원금은 애초 정부가 편성한 151억5000만원에서 크게 증액된 규모로, 국고 부담률 20% 증가와 2022년 신규노선사업 지원금이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5월 도는 국토교통부와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운전자 충원 등 ‘버스분야 발전방안’을 공동 발표하며 일반 시내버스 요금 인상, 5년간 도내 광역버스 노선을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이관,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을 50%까지 상향 등 합의를 이끈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 광역버스 사무가 국가 사무로 전환됐다. 국가 사무로 운영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2020년 9개, 올해 18개에 이어 내년에는 74개 노선(대광위 이관 노선 66개, 신규 노선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