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라기보다는 산과 들, 바닷가에 나온 기분입니다. 마음도 한결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 속의 갈매기가 유인하는지 공장 내에 갈매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 INI스틸 인천공장 현장 근로자들에게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INI스틸(부회장 김무일)이 회사내 공장 벽면에 자연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임직원들과 공장 방문자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INI스틸 인천공장은 최근 공장내 9개소 벽면에 산과 들, 바다를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렸다. 특히 위치 및 공장의 특성을 감안, 공장 중앙 통로 벽면에는 산과 들을 담았으며 수처리 시설 및 해안쪽 벽면에는 바다를 담았다. 이 벽화에는 산과 바다는 물론 동식물원을 연상시키는 사자, 얼룩말, 사슴, 타조, 갈매기, 청둥오리, 두루미, 학, 열대어, 해바라기, 소나무 등이 그려졌다. 공장의 넓은 외벽에 그려진 사실적 묘사의 그림들은 임직원들의 정서를 순화시킬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철강업종 자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부드러운 이미지로 순화시키면서 회사의 이미지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마술쇼를 가진다. 10일 구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환상적인 마술 공연과 마술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되는 마술쇼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주)이벤트테마에서 초대한 마술사의 공연에 이어 이날 참석한 모든 관객 청소년들에게 마술 도구를 배부해 마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동아리마술발표회도 가질 예정으로 청학공고, 생활과학고, 인천여자공고, 연수고 등 관내 마술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개발하고 연마한 마술기량을 마음껏 보여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평소 관심을 갖던 마술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창의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올해를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근간을 다지는 해로 만들기 위해 민·관이 모두 단결해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하며 새해를 맞았다. 올 한해는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등 지방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로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새롭고 희망찬 변화가 예상되며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구 도심권 재생사업 또한 본격화 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부응해 동구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과 지역주민의 여망을 수렴, '동구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도시 선진화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화용 동구청장으로부터 올해 구정 역점시책을 들어본다. -새해를 맞은 소감과 구정 운영방향에 대해 ▲을유년 새해에는 구민 모두의 꿈과 희망이 성취되고 동구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지난 한 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오시면서 구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시지 않으신 구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공무원 여러분께도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린다. 동구는 최근 10년간 피땀어린 노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제부터는 중·장기 발전계획 아래 도시 선진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
인천 동부경찰서는 5일 재능대학 체육관 보수공사를 하던 중 불을 내 대학생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로 D공업사 사장 문모(40)씨를 구속하고 진모(40)씨 등 작업인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학교 건축물관리책임자 조모(49)씨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지난 해 12월 22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동구 송림 4동 재능대학 공학관 5층에서 체육관 보수공사를 하던 중 불을 내 이 학교 학생 김모(21.사회체육학과 1년)씨 등 대학생 2명을 불에 타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문씨 등이 체육관 내의 인화성이 강한 우레탄 폼 근처에서 산소용접기를 가지고 작업을 하면서도 충분한 안전상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남기두(56) 인천 연수구 부구청장이 4일 구 대강당에서 37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퇴임식을 가졌다. 남 부구청장은 지난 1967년 행정 9급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총무처 행정관리국, 소청심사위원회, 총무처 감사담당관실, 국민고충처리위 민원처리과장, 정부전산정보관리소 행정망운영과장, 행정정보화계획관실 정보화총괄담당관 등을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매사에 원칙과 소신을 갖고 업무를 처리하는 책임감 강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직 중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학구파로 정평이 나 있다. 남 부구청장은 이날 “지난 2003년 6월 인천시 공무원교육원장으로 인천과 첫 인연을 맺어 교육원장 1년, 연수구 부구청장으로 6개월간 근무하면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간다"며 "자신의 업무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구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자부심 및 명예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퇴임한 남 부구청장은 가족으로 부인 이영숙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신건종(57) 자치행정국장이 '2004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구랍 31일 열린 종무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 안석봉 지방부이사관와 김원태 지방행정사무관이 '2004 퇴직공무원 표창'으로 홍조근정훈장과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받았다. 신 국장은 직장동호회를 활성화하고 인사실무협의회를 구성, 승진·보직관리, 전보임용기준, 인사시기 등 인사의 전반적인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구민과의 만남의 날 운영 등을 통해 관내 주요 현안지역 및 민생현장을 방문, 구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구정에 반영하는 열린 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공무원 해외연수 및 문화체험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노력했다. 아울러지난해부터 실시되는 사회단체보조금 상한제 도입에 따른 제반절차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사회단체가 추진하는 공익사업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건전한 단체육성도모 및 사회단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새해부터 금연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천시 관련기관들이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연수구 보건소는 3일 관내 가천 길대학병원과 연계해 직접 흡연자들을 찾아 상담 및 치료를 전개하는 '이동클리닉 센터'를 구성해 주민들의 금연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사들의 참여로 약물처방이 가능함에 따라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센터 운영계획은 아직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니코틴 패취와 니코틴껌, 금연침 등 금연보조제를 이용해 금연클리닉을 시범 운영중인 동구 보건소도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에는 신청자를 더욱 늘려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동구 보건소는 지난 2개월 동안 금연클리닉 시범운영 결과 현재까지 110명이 참가해 4주 기준 금연성공률이 약 40%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참가대기자도 30여명에 이르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금연프로그램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남구 보건소는 의사와 금연전문강사를 초빙, 청소
식품위생에 대한 신뢰도가 갈수록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기초자치단체가 관내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생산자실명제'를 도입한다. 연수구는 31일 "새해부터 주민들이 관내 업소에서 파는 조리식품을 안심하고 사 먹을 수 있도록 식품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식품생산자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식품생산자실명제'란 식품의 포장지에 판매업자의 성명, 연락처, 주소 등을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업자를 믿고 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자는 구의 새해 특별시책이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3월부터 관내 즉석식품 판매업소 또는 조리식품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품에 '식품생산자실명제자율실천업소'라는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한 뒤 지정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품업자에게는 더욱 강한 책임감을 고양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며 "제도가 정착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환경미화원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3명이며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자동차 2종보통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 가운데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류전형에 통과한 응시자는 오는 14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0㎏ 포대 어깨메고 50m 달리기 등의 체력검정을 실시한다.
인천시 연수구는 29일 옥련2동 238 일원에서 정구운 구청장을 비롯 황우여 국회의원, 자생단체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옥련2동 청사 신축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옥련2동 청사는 1천625㎡ 부지에 59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3천69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분동으로 인해 사무소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옥련2동 신청사는 당초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예정이었으나 6만 인구에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문화복지센터로 확장 건립키로 했다. 청사의 지상 1층에는 민원실, 전산실, 장애인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2층에는 주민다용도실, 컴퓨터, 자료실 등이 자리하게 된다. 또한 3층은 생활체육·취미교실·탈의실·샤워실·자료실, 지상 4층은 대회의실·비품실 등이, 지상5층에는 독서실이 들어선다. 특히 옥상에는 조경을 꾸며 직원들은 물론 구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사가 완공되면 옥련2동 지역의 문화복합시설로 거듭나 지역 주민 편의시설이 증대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