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14일 관내 문화공원내 테니스장에서 정구운 구청장을 비롯 각계 초청인사 및 주민 등 1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4년 능허대축제 기념 전국 동호인 챔피언쉽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18~19일 열릴 2004 능허대축제를 전국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키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국화부, 개나리부 등 총 4개부문으로 복식 4개팀을 1개조로 편성, 예선 각 조1,2위 팀이 본선경기를치르게 된다. 이날 정구운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연수구의 위상과 우수성을 알리는 첫번째 지역축제인 능허대축제를 전국적인 문화 체험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치는 한편 격의 없는 만남의 장으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 연수구 관내 최근 설치된 장례식장이 관계기관의 오락가락 행정과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폐업 위기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의 Y장례식장 사장 박모(44)씨는 지난 3월 임대한 2천㎡ 규모의 3층 건물 중 2개층에 대해 장례식장으로의 용도변경이 가능하다는 구청측의 답변을 듣고 거액을 들여 새로 인테리어까지 끝마쳤다. 그러나 4월 말 마무리 절차로 용도변경신청을 하기 위해 구청에 간 박씨는담당공무원으로부터 "장례식장은 주변환경에 부적합하므로 허가신청을 반려한다"는 뜻밖의 답변을 들었다. 박씨는 "주변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허락을 받았고 장례식장이 아파트와는 700m이상, 학교로부터는 550m이상 떨어져 있다"며 "2㎞밖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영업은 시작도 못하고 수억원만 날린 채 폐업해야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그러나 "곡소리 나고 영구차 행렬이 드나들면 학생들이나 주민들에게 정서적, 교육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장례식장의 개업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주민 박모씨는 "장례식장이 있는 곳은 조만간 전철역이 들어설 장소의 바로 옆자리"라며 "구의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그런 곳에 장례식장이
인천시 연수구는 9일 청학동 청담경로당 2층에서 정구운 구청장을 비롯 구의원,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구 노인인력관리센터'개소식을 가졌다. 노인인력관리센터는 노인들에게 남동공단의 작업,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비, 상가 건물 청소 등의 일자리 제공 업무를 하게 된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자금과 전문기술인력 부족으로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월∼7월 인천지역의 중소업체 4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조사를 벌인 결과, 자금 및 비용부족이 전체 34.8%로 가장 많았다. 또 전체 28.3%가 전문기술 및 생산인력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으며 판매 및 수출(21.8%)에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은 담보부족 및 신용보증 곤란, 자금지원 정보부족 등을 주요인으로 꼽아 관련 기관들의 금융지원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홍보마케팅 부족, 거래처 주문감소, 신제품개발 부진, 업체간 과다경쟁 등으로 인해 판매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중소기업지원센터측은 "기계, 전자, 금속 등 거의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해외 판로 개척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을 위해 무역 관련 유관기관 연계 및 해외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7일 미취업자들에게 방문판매원에 등록시켜 주겠다며 건강보조식품을 비싼 값에 되팔고 불법자금을 모은 혐의(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로 G사 대표 이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서울과 경기, 인천, 충청도 지역 등 12개 지점형태의 센터장 이모(50.여)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3년 7월 18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주식회사 G'라는 방문판매회사를 설립하고 다시마, 가시오가피 등 5만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 1셋트를 방문판매원이 되려는 사람들에게 92만원에 되파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4천여명으로부터 230억원을 모은 혐의다.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택지개발사업지구내 국민임대주택 잔여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물량은 지난달 30일부터 분양된 1천620가구중 미분양된 17평형 581가구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다. 임대보증금은 1천451만9천원, 월 임대료는 16만5천원이며, 자격은 무주택자로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146만9천원 이하인 세대다. 그러나 60세 이상 직계존속이나 장애인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호주승계 예정자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견본주택에서 오는 13일(우선공급 및 1,2순위)과 14일(3순위) 이틀간 계속된다.
농협 인천지역본부는 7일 오후 4시30분부터 30분간 인천지하철 부평역 지하2층 대합실에서 '사랑의 계란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 인천농협은 이날 '구구데이(9월 9일)'를 앞두고 닭고기와 계란 소비촉진을 위해 모두 2만5천개의 계란을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농협은 닭을 불러 모을때 '구구'하고 부르던 것에 착안, 매년 9월 9일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구구데이로 정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동부경찰서는 5일 내연관계의 남자가 더이상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그 남자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5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전 8시께 인천시 남구 D음식점내에서 전날 데이트를 약속한 남자가 수차례 전화를 받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남자의 아내인 이 식당 주인 B(51)씨를 입고 있던 옷으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숨진 B씨 옆에 함께 쓰러져 있던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인천지역 제조업체가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관내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8월 제조업 업황지수(BSI)가 6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1년 1·4분기(5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의 채산성, 가동률 BSI 역시 80, 89로 나타나 기업들의 수익성이 그다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고용전망 지수는 기준치(100)에 근접한 98로 조사돼 기업들의 인력부족 사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33.8%), 원자재 가격상승(17.6%),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등을 꼽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 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다음달 1일 인천 송도신도시에 문을 열 인천국방벤처센터의 입주 희망업체가 6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품질관리소는 "국방벤처센터내 입주업체(30∼35개)를 모집한 결과, 모두 60개 기업이 신청서를 냈다"며 "다음주 중 업체 선정을 끝낸 후 오는 9월 25일 이전에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입주업체로 선정되면, 개발과제 선정부터 마케팅(판로지원)까지 단계별로 각종 지원이 이뤄지고 해당 분야에는 박사급 등의 기술인력이 전담 배치된다. 센터에서는 함정 3건, AM·FM무전기. 열상장비 등 전자 10건, 총포 5건, 5t차량 등 기동 6건을 포함해 모두 28건의 개발사업이 이뤄진다. 국방벤처센터는 송도테크노파크 생산건물의 2, 3층 1천100여평 규모이며 시가 건물의 임대료를 78% 지원하는 대신, 국방부는 센터에서 개발된 방산제품을 5년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게 된다. 시는 국방벤처센터 설립으로 연구·개발분야 및 생산공정 등에 600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연간 200억원(2006년)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