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다음달 중 인천시 남동구 논현지구에 대한 아파트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급될 물량은 논현지구내 8블록 833가구(33A평형 749가구, 33B평형 84가구)와 같은지구내 11블록 32평형 898가구 등 총 1천731가구이다. 이 곳은 오는 2009년 남동구 고잔동과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08년 준공될 수인선 전철 역사 3곳(호구포역, 논현역, 소래역)도 설치돼, 최고의 교통 여건을 갖추게 된다. 또 유치원을 포함해 19개의 공공교육기관과 공원(12곳), 전화국, 동사무소, 파출소 등 각종 공공기관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내에는 테마별 운동 및 놀이공간, 보행자전용도로가 조성되며, 아파트에는 초고속정보통신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채택한다. 이 밖에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설치되며, 65세 이상 노인과 3급 이상 지체장애인,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미끄럼방지 타일과 좌식 샤워시설 및 좌식싱크대 등의 편의시설도 무료 또는 원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450-8077∼9
인천시 중소기업지원센터가 기금확보율 등 중소기업 지원역량에서 전국 중소기업지원센터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중기센터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인천중기센터 직원(9명) 1인당 담당업체는 1천68곳으로 전국 8대 도시 중기센터중 가장 열악하다. 또 사업 개발과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도 인천시와 산업자원부가 출연한 기금 120억원중 110억원이 지원기관 사무실 확보자금으로 쓰이고 있으며, 매년 받는 인천시의 출연금도 운영경비 수준에 불과해 사업을 위한 기금이 거의 없는 상태다. 반면 경기·서울·대전의 중기지원센터는 운영 출연금외에 적립형 출연기금을 지자체에서 매년 출연받아 현재 128억∼969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인천중기지원센터 관계자는 "기업지원 및 기업관리를 위해서는 정규직원수를 2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5년이내에 100억원 이상의 기금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 송현동소재 솔빛주공아파트 주민들이 입주 1년이 지나도록 아파트 부지에 대한 준공허가가 나질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4월 사용승인된 이 아파트 27채에는 총 2천711가구가 입주해 있다. 하지만 관할 동구는 건축물에 대한 준공허가만 해줬을 뿐, 토지(9만4천202㎡)에 대한 준공허가는 내주지 않은 상태다. 당초 이 지역에 대한 대한주택공사의 택지사업 범위가 맞지 않는데다, 교통영향평가 사항중 아직 이행치 않은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구는 당초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인 솔빛주공아파트와 인근 송현근린공원이 한 지구로 묶여 아파트 부지와 근린공원을 함께 준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001년 송현근린공원내 불법건축된 5층석탑을 철거하든지, 석탑부지를 공원에서 제외하는 등의 문제도 준공허가에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주공이 조성중인 송현근린공원(면적 7만3천㎡)은 공사가 끝나더라도 준공이 언제날지는 미지수다. 결국 입주민들은 '내 집'은 있어 매매는 가능하지만, 단지내 '내 땅'이 없어 고유지번(집주소)조차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입주민 김모(42)씨는 "송현근린공원은 공사가 완료된 뒤 기부채납할 공공시설"이라며 "집주소도 없는
인천시 동구는 민선3기 2년간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지역개발과 경제, 복지,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가시화했다. 또한 지방분권 및 혁신, 균형발전 3대 특별법 제정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도래하게 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자치구로 변모하기 위한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행정역량을 총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동구를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데 땀흘려온 이화용 구청장으로부터 성과와 향후 중점 시책 등을 들어본다. -균형적인 지역개발 추진을 역설했는데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 도심권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송현지구를 중심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이를 중심으로 근린공원 등 편의시설과 각종 도시기반시설들을 확충하면서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현재 총 19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진에 난항을 겪던 송림6동 주택 재개발사업이 지난 5월 타결을 보아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구청방문 민원인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형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곳곳에
인천시 동구는 29일 송림3,5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 순회교육을 실시해 총 11회에 걸쳐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인천 중구는 오는 12월말 준공예정인 문화관광정보센터(항동1가 소재)내 중국관련 자료실 및 전시장에 비치할 중국 토산품 및 전통공예품 등 기증물품 유치를 위해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27일 구에 따르면 중국내 산동성 치박시 등 9개 도시를 방문하게 될 이번 중국 방문길은 한종연 총무국장을 단장으로 관광정보센터 건립 관련 공무원 5명이 참여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문화관광정보센터 2층에 위치하게 될 중국문화박물관 및 전시장에 비치할 중국 관련 각종 물품들을 확보하기 위한 기증물품 유치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항동1가 2번지 구 월미자동차정비소 자리에 들어서게 될 문화관광정보센터는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차이나타운 개발과 연계된 시설로 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중국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건립된다. 1층은 중국전통공예품 판매점이, 2층은 중국문화박물관을 비롯 자료실 및 전시장, 3층은 대중국투자상담실을 비롯한 중국우호교류 도시 자료홍보관, 4층은 중국관련 공연 및 투자유치 홍보 영화 상영을 위한 영화관이 들어서 중국 관광객들과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중국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1일∼8월31일 연평도 주변어장 및 북방한계선(NLL)일대 해역에 쌓인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인다. 인천시는 25일 해양수산부와 제2함대사령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대책회의'를 갖고, 유관기관별 책임관리 및 사전 쓰레기 유입방지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시는 또 해수부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항계내측의 제반 해안관리를 맡기고 군·구는 항계외측의 관할지역 연안과 도서지역을 관리토록 했다. 이와함께 오는 8월말까지 영종도, 용유도, 실미도, 영흥도, 강화 볼음도, 주문도 등 연안에 대한 쓰레기 밀집지역 합동수거 활동도 전개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 드는 비용(24억원)의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25일 오전 10시 인천 백령도 내 해병대 흑룡부대. 옅은 화장기가 채 가시지 않은 아줌마 30여명이 빨간 명찰이 선명하게 박힌 해병대 군복 차림에 광이 나는 군화를 신고 부대에 나타났다. 바로 이들은 백령도 주부들로 구성된 여자 지원예비군으로 1년에 한 번 있는 예비군 훈련을 받기 위해 부대를 찾은 것. 백령도 여자 지원 예비군은 1989년 이 지역 부녀회에서 예비군들에 점심을 제공하는 일을 하다 '지역을 지키는데 여자라고 지켜볼 수 만은 없다'며 뜻을 모아 탄생한 자발적인 성격의 예비군이다. 흑룡부대도 주부 예비군의 뜻에 화답하기 위해 매년 한차례씩 체계적인 교육일정으로 주부 예비군 훈련을 실시한 것이 올해로 벌써 16년째를 맞게 됐다. 첫 교과목으로 안보교육을 받을 때만 해도 다소 지루해하던 '아줌마 예비군'들은 두번째 과목인 응급처치 교육 시간부터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교관의 설명을 귀담아 듣는 모습이었다. "인공호흡을 할 땐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며 턱을 들어 준 뒤 공기가 새지 않도록 코를 잡고 환자의 입에 공기를 서서히 불어 넣습니다." 교관의 설명을 듣고 한명씩 인형을 상대로 실습을 벌이자 지켜 보던 다른 주부대원들은 '좀 더 입술을 갖다
"정권 찌르기! 태권도! 얍!" 태권도장 한 곳 없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어린이들의 우렁찬 태권도 기합소리가 조용한 섬을 연일 호령하고 있다. 진지한 눈매로 허공을 가르는 발차기가 제법 그럴싸한 이들은 바로 백령도 북포초등학교 학생들. 이 학교 학생 200여명은 2002년부터 교정에서 해병대 흑룡부대 해병을 사범으로 두고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육지에서는 흔하기만 한 태권도장이 백령도에는 단 한 곳도 없는 탓에 이 곳 어린이들은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가 없었다. 어린이들에게 강인한 정신을 심어주고 싶었던 학교측은 백령도 흑룡부대에 도움을 청했고 흑룡부대 역시 태권도를 전공한 해병이 적지않은 덕분에 학교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현재 태권도 사범인 최동진(22) 상병은 한서대 경호비서학과 재학 중 입대한 해병으로 태권도 4단, 검도 2단, 유도 2단의 무예 고수다. 태권도 교습은 학년별로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학기별로는 학교 교사들과 함께 자체 승급심사를 갖는다. 현재까지 3년간 승급심사에 합격한 어린이만 400여명에 달하고 이 중50여명은 인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승품 심사를 통해 품(단)으로 합격하는 영예도 안았다. 조영웅(북포초교 5년·3품
한국마라톤여행클럽은 오는 20일 오전 6시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사곶해수욕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라톤대회를 연다. 대회는 마라톤 풀코스, 하프코스, 10㎞, 5㎞와 걷기 10㎞, 5㎞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티셔츠 등 기념품이 전달된다. 문의 756-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