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9일 전 직원의 뜻이 담긴 용천참사 이재민 돕기 성금 389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구는 지난 22일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는 피해정도가 심각한 대형참사로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됨에 따라 정구운 구청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북녘 용천에 새희망'을 이라는 구호아래 동포애를 발휘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1990년 전통문화의 전승과 구민화합, 관광개발을 목적으로 개최돼 인천지역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잡은 '화도진문화제'가 볼거리와 느낌이 있는 축제를 기치로 오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 동구 관내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화도진문화제는 첫날 화도진지를 구축한 배경인 고종 15년 어영대장 행차(동산고등학교→ 송림로터리→ 배다리삼거리→ 화평삼거리→ 화도진공원)을 시작으로 한층 다양하고 차별화된 행사들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도진공원에서는 첫날 줄타기, 화도진마당극, 강령탈춤 공연, 문화재청에서 화도진문화제를 위해 특별히 지원한 통영오광대놀이 등을 비롯, 정조18반무예(1~ 2일)·전통혼례재현(2일), 평산소놀음굿 공연(5일)이 다양하게 펼쳐치고 인천 근·현대사사진전도 6~ 8일 전시될 예정이다. 화평동냉면거리는 8일 오전 11시 '대동제' 형식으로 대동굿공연을 개최하는데, 관광객들은 싸고 맛있고 푸짐하기로 유명한 화평동대야냉면을 한 그릇 먹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냉면값 35% 할인 2천원/2천500원) 새마을부녀회는 먹거리 장터를 설치해 각 동마다 파전, 부친개, 육개장, 막걸리,
옹진군은 지역 향토음식의 육성과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백령도에 메밀꽃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안보관광지로 부상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육지에서도 맛보기 힘든 메밀냉면과 메밀칼국수, 짠지떡 등 메밀을 이용한 음식이 유명해 관광객들로부터 향토음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군은 백령면 진촌지구내에 메밀생육이 양호하고 관광객의 왕래가 많아 관광효과가 뛰어난 지역 2㏊를 선정해 연 2회 재배가 가능한 메밀꽃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재배품종의 다양한 개발을 통해 향토음식의 토착화 및 경관 조성에도 힘써 백령도를 상징할 수 있는 관광단지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다른 섬들도 지역별 특화상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보건소는 26일 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주민자율방역단 등 하절기 자율방역에 참가할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자율방역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이날 교육에서 소독장비 관리 및 취급요령과 소독약품 희석 및 소독방법, 기타 방역소독에 대한 기술지도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했다. 또 방역기 작동 및 간단한 수리에 대해서는 직접 방역단원별로 개별적인 반복 실습을 실시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는 해병대 인천연합 회원 10여명이 동참했으며 각 동 주민자율방역단별로 현장에서 방역기와 방역약품 등을 지급받아 올 여름 내내 지역방역을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인천 동구는 27일부터 이달말까지 4일간 국산 및 수입 농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생산국명이나 생산지 시·군명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와 농산물을 특정지역의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행위, 가공품의 원료 원산지를 부적정하게 표시하는 행위 등에 대해 단속과 계도를 병행한다. 또 현대시장과 송현시장 등 관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월마트 등 대형할인점과 상가에 직접 출장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이번 점검은 농업품질관리원 인천출장소와 합동으로 조사를 벌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관련법규에 의거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주민들이 농산물을 믿고 구입해여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인천시 중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자유공원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 한마당은 자유공원 광장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를 시작으로 5월 8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댄스와 가요, 국악 등의 청소년 참여행사, 5월 15일에는 락 및 인디 가요밴드 등이 참여하는 10개 그룹사운드공연이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찾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5월 22일에는 자유공원에서 힙합 및 째즈댄스 등 댄스 부분 참가자 10개 팀의 공연, 5월 29일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한달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부분별 수상자들의 축하 무대가 마련된다.
인천앞바다에서의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 55일만에 재개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달 1일부터 바닷모래 채취를 금지했으나 골재 파동 등에 따른 국민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지난 24일부터 인천 앞바다 선갑지적에서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6월30일 기한인 이번 모래 채취의 허가량은 370만㎥로, 1.4분기 채취량은 200만㎥이었다. 군은 또 자체수급계획에 따라 건교부가 요구한 올해 전체 채취요구량(2천300만㎥)중 69.5%인 1천600만㎥만 채취토록 허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모래공급 중단으로 파급된 레미콘공장 가동 중단과 건설공사 차질 등의 문제는 다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국무총리실이 주민 협의를 거쳐 다음달말까지 골재수급 및 환경보존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옹진군 자월.덕적 주민들은 모래채취 허가를 재개한 정부와 옹진군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이번 바닷모래 채취재개로 정부차원의 종합적이고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땜질식 처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바닷모래 채취 중지 가처분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바닷모래 채
인천시 동구노인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는 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주최로 '새로운 시작! 밝은 노후! 2004 연꽃 노인잔치'가 이화용 동구청장, 구의원, 관계인사와 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연꽃 노인잔치는 식전행사로 풍물놀이패의 놀이마당이 흥겹게 펼쳐졌고 간단한 다과와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 후, 내빈들과 노인들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인잔치를 개최한 연꽃마을 관계자는 "내실있는 복지회관 운영과 각종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켜 동구 지역을 실버문화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동구노인복지회관의 운영을 맡으면서 노인복지회관의 홍보효과를 높이고 많은 노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확대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연수경찰서(서장 한춘복)는 4월 한달 동안 계속되는 무면허운전 및 사업용 차량 중점단속기간을 맞아 지난 21일 아암로 및 옹암사거리 일대에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연수경찰서는 이날 오후 싸이카 2대, 교통순찰차 2대를 동원해 3시간여 동안 중고차 매매단지 이동 카 캐리어 차량과 남동공단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차량 등을 대상으로 무면허운전행위, 화물차 적재조치위반, 신호위반, 지정차로 위반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아암로 앞 해안도로 일대는 항시 대형사고의 우려가 있는 만큼 불법운행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함 중 두번째 규모의 3천t급 경비함이 인천해양경찰서에 배치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천t급 경비함 태평양5호가 22일 인천해경부두에서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해 광역경비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3천t급 경비함은 독도 해상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5천t급 경비함 삼봉호에 이어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두번째 규모의 경비함으로 제주, 부산, 목포해양경찰서에 각각 1척씩 배치돼 있다. 길이 110m, 폭 15.4m 규모의 태평양5호는 최대 속력 21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며 20mm 발칸포, 고속구조정 2척, 1분당 200드럼을 뿜어낼 수 있는 소화포, 헬기격납고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