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13일까지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접수일 현재 만 18세- 60세인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자와 지역적인 여건을 고려해 60세 이상 65세 이하인 자 등의 제한적인 참여를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공근로사업 분야는 ▲사회복지업무 보조사업 ▲환경정화사업 ▲전산화사업 ▲일반노무사업 등으로 4월 6일부터 6월 28일까지 실시되며 신청 희망자는 의료보험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군의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고령자 및 장애인, 저소득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참여와 이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부족한 사회복지 인프라를 보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 해주만에서 채취한 모래가 국내에 반입돼 수도권 건설사업에 사용된다. 남북한간 교역물자 정기 해상운송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국양해운㈜은 지난 2일과 3일 각각 해양수산부와 통일부로부터 해주-김포간 모래 운송사업 허가를 받고 5일부터 모래운반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래운반선 야나세호(393t급)는 5일 낮 12시께 부산항을 출항, 오는 7일께 해주항에 도착한 뒤 해주만에서 채취한 모래를 싣고 8일께 김포시 대곶면 백석해운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단 야나세호 승선원 중 펌프기사인 일본인 선원이 북한행을 고사하고 있어 첫 출항은 6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국양해운 관계자는 전했다. 한달간 총 25회 왕복운항하는 조건으로 사업허가를 받은 국양해운은 김포와 해주간 운항시간이 16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틀에 한번 왕복운항해 한달간 총 15회 왕복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나세호의 1회 최대 수송량은 850㎥으로 월간 1만2천여㎥의 해주산 모래가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천지역 모래 채취량이 2천만㎥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모래파동으로 늘어난 국내 수요를 잠재우는데는 모자라는 분량이다. 국양해운 관계자는 "북한산
중구는 월미관광특구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안부두 인근지역을 거리별 특색을 살린 특화거리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연안부두 인근 특화거리는 오는 2005년말까지 연근해 어업을 하는 어선들의 정박과 함께 자연스레 횟집들이 밀집된 항동7가 179번지 일대 연안부두 좌·우측을 회 무침 거리, 봄·가을 낚시꾼들의 메카가 된 남항부두 인근을 바다낚시거리, 해수탕이 밀집한 항동7가 14번지 일대를 해수탕 거리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10억여원의 예산으로 전선주 지중화 사업 및 도시기반시설 정비사업을 200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인천항여객터미널, 제1국제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 등 국제관문도시임에도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관광객들이 중구를 지나치고 있다"며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거리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관광 중구의 이미지 부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교를 앞둔 신설 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이 학교건물이 완공되지 않았다며 자녀들의 등교를 집단으로 거부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공항신도시 삼목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17명은 가칭 '분교 강행 저지위원회'를 구성,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4일 밝혔다. 삼목초교는 당초 지난 2일 20개 학급(611명)으로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학교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질 않아 개교일을 5일로 3일간 연기했다. 교실내부는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음악실은 페인트 냄새 등으로 눈이 매울 정도다. 운동장에는 건축자재들로 꽉 차있고, 급식동과 행정동 등도 한참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학교내 모든 시설은 앞으로 4개월후인 오는 7월 2일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안전 사각지대로 자녀들을 내몰 수 없지 않느냐"며 "자녀들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인근 공항초등학교에서 2부제 수업을 받게 하고, 신입생의 경우는 운서초등학교에서 임시수업을 받도록 해주길 바라고 있다. 삼목초교 김현웅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할 수 있는 본관 건물은 완공되어 있고, 단지 체육관과 식
지난 한해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전년도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사고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469억8천265만원으로 전년도 255억8천235만원의 1.83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를 당한 선박 수도 652척에서 728척으로 11.6% 증가했으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인원도 4천880명에서 5천656명으로 15.9% 늘어났다. 이 중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71명에서 7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70명에서 51명으로 줄었다. 사고 원인을 유형별로 보면 충돌이 231건(32%)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고장 164건(23%), 좌초 87건(12%), 침수 81건(11%), 화재 59건(8%), 전복 52건(7%) 등이 뒤를 따랐다. 원인별로 보면 운항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403건(55%)으로 가장 많았고 정비 불량 134건(18%), 화기취급부주의 51건(7%) 순 등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매미', '소델로' 등 태풍으로 인해 해양 사고 피해액이크게 늘었다"며 "태풍을 제외한 사고율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점을 볼 때 태풍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에서는 2002년부터 본격 개발하기 시작한 차이나타운 거리에 중국 사대기서(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를 테마로 한 벽화를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거리는 국내 최초로 형성된 화교거주 거리로 2002년부터 도시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주 지중화 사업, 도로 재포장 사업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한 구는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화교 및 중국인들에게 친근한 벽화를 차이나타운 내의 인천화교중산학교 담장(선린동 9번지 일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차이나타운 거리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게 될 중국사대기서 벽화는 높이 1-6m, 길이 150m 규모로 5억원을 투입해 4월말까지 벽화시안을 확정 발주하고 11월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옹진군이 25개 유인도서중 의료시설이 없는 모도, 문갑도, 대이작도 등 9개 도서지역의 주민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병원선(인천531호)을 이용한 이동순회진료를 추진하고 있다. 군 이동순회진료반은 의사 3명과 간호사 2명, 방사선 담당 1명 등 6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내과·외과·소아과·피부비뇨과·이비인후과·안과·치과·방사선과 진료를 비롯 건강진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는 이면도로에서의 소방차 및 일반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주차난 완화를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설치비용의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1일 구에 따르면 관내 차량대수는 1월말 현재 3만6천20대로 전년대비 2.37%가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추세인 데 비해 주차장 확충은 답보상태에 있어 주차난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개인주택이나 다세대, 연립주택의 여유공간에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해 주차장을 확보하고자 하는 주민에게 유형별로 최고 150만원까지 설치비용을 무상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연중 수시 접수에 들어갔다. 무상지원이 확정된 시민에게는 설치비용의 70%까지 지원하며 내 집 주차장 확보가 가능한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으로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주택의 경우에는 주택부분이 50% 이상 되어야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설치환경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담장철거 후 직각주차장 설치시 최고 80만원까지 ▲담장철거 후 평행주차장 설치시 최고 100만원까지 ▲대문철거 후 주차장 설치시 최고 120만원까지 ▲이웃간 경계담장 철거 후 주차장 설치시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수구가 주차문화 홍보·계도요원으로 활동할 자원봉사대를 구성,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에 따르면 모범운전자회 등 11개 단체 52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는 교통취약지역을 돌며 홍보와 계도 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활동으로는 불법주·정차 홍보 및 계도와 단속보조, 무인 CCTV 단속 필요성 홍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단속 참관실시 등 지정된 구역에서 주1회 이상 계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는 자원봉사대의 원활한 임무수행과 관계자들 격려를 위해 5월중 간담회를 실시하고 활동 우수단체 및 개인에 대해서는 연말에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자원봉사대의 왕성한 활동으로 불법주·정차 차량의 감소는 물론 운전자의 준법정신 제고 등 주차문화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재산권행사 제약 등 생활불편초래와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서포리관광지 조성계획의 효율적인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옹진군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변경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7일 덕적면 서포리관광지 관리사무소에서 주민 및 관광지내 토지소유자 80여명을 초청해 서포리관광지 조성계획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계획상의 민박촌 숙박시설을 제척 관리지역으로 변경 ▲서측 숙박시설과 신규 오수처리장 계획으로 기존 오수처리장을 지구에서 제척해 토지이용의 합리화를 도모하는 등 지정면적을 26만8천㎡에서 21만8천㎡로 축소해 주민 및 토지소유주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의 방침이 전달됐다. 이날 군은 주민 및 토지소유주들이 조성계획 변경안을 동의함에 따라 향후 서포리관광지의 개발촉진과 적극적인 관광객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포리관광지는 1977년 관광지로 지정·고시돼 1985년부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의 재산권행사 제약 등 생활불편초래와 다변화된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