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정신보건센터가 지난해 정신보건센터 사업 평가에서 정신보건센터 후원회 사업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됐다. 27일 구에 따르면 신보건센터 사업 평가는 정신보건센터 사업의 정기적 평가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신보건센터의 발전을 위한 기회로 활용코져 2000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정신보건기술지원단에서 전국 16개 국비지원 정신보건센터와 지자체 지원 정신보건센터 13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는데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정신보건센터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중구정신보건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4일 우수기관상 및 직원표창, 우수프로그램(후원회 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배재남 센터장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해소상 및 사회로의 복귀지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후원회 사업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8급 공무원이 해양환경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국 분석과 박관석(40)씨. 박씨는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주도 해저를 통해 유출되는 지하수의 화학적 특성과 유출량 측정'이라는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 25일 졸업했다. 박씨는 논문에서 제주도 해저 지하수 유출속도와 유출량, 화학성분 분포 특성 등을 분석, 해저 지하수가 육상 오염물질을 바다로 수송하는 중요한 수송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어냈다. 이는 육상 오염물질이 지표수를 통해서만 연안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개념과 대립되는 것으로 학계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95년 제주대 대학원 해양환경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딴 박씨는 96년 부산해양경찰에 일반직 공무원(9급)으로 채용된 뒤 '해양환경관리도 체계적인 이론적 바탕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98년부터 박사과정을 준비했다. 이후 6년간 울산, 제주해양경찰서를 거쳐 인천의 본청 분석과에서 일하면서 평일에는 자신의 업무를 본 뒤 토요일에는 학교가 위치한 부산에서 수업을 듣고 일요일에는 연구 대상 지역인 제주에서 시료를 채취, 실험과 연구를 반복하는 고된 생활이 이어졌다. '말단
인천 중구에서는 인천항 주변 환경정비의 자율적인 추진을 위한 환경관리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중구청 회의실에서 환경관련 업체 담당자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자율환경관리협의회는 지난해 3월 인천항 인근의 자율적인 환경정비를 위해 CJ(주)인천1공장 외 26개 사업장의 참여해 구성됐다. 구는 그동안 각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도록 각 사업장별 계획수립 및 시설개선지도, 자율환경관리 이행계획서 제출, 우수한 자율환경관리업체 지도점검 완화 등 각 사업장에 맞는 정비계획을 추진해 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97년부터 추진해온 폐수 최종방류구 개방화사업을 전사업장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별 자율청결구역을 지정해 매월 1회이상 구역별 청결상태 확인 및 미이행 사업장에 대한 개선조치를 지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동구가 시공사 부도로 9년째 중단된 송림동 재개발사업과 관련, 조합 재구성을 둘러싼 주민들간 마찰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하는 등 허가관청으로서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해 원성을 사고 있다. 22일 동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송림동 8-375 일대 재개발 사업은 지난 1995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돼 제2구역 추진 중 시공사인 S건설사의 부도로 중단됐다. 주민들은 재개발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지난 9년 동안 조합 재구성에 나섰으나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대립해오고 있는 상태로 지난 20일 결국 신·구 조합간 조합사무실 사용권을 놓고 법정싸움까지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업 허가권자인 동구는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 사업인 만큼 행정기관이 개입할 권리가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재개발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구 조합측이 문서조작을 했다며 허가취소를 요구해 와도 어쩔수 없다며 법 조항을 내세워 외면하고 있다. 재개발조합측은 "구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텐데 관계 공무원들은 법 규정만을 따지며 등을 돌리고 있다"며 관계부서의 위민행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 요구로 이루어진 재개발사업은 구가 사업
인천 중구는 부동산 관련 불법중개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3월초부터 1개반 5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해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중구는 월미도관광특구 및 차이나타운 개발, 영종 용유지역의 관광특구 지정 등과 관련해 부동산업자들의 자격증 대여, 무등록업자의 중개, 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등 각종 불법행위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집중단속기간을 설정해 운영키로 했으며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로 인한 구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동산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를 온라인(www.Junggu.Incheon.kr) 및 오프라인(032-760-7305)상에서 운영키로 했다. 구는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무등록 불법중개업소들의 전화를 이용한 중개행위 근절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16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전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몰아친 조류독감 영향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축산 농가의 고통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시식 행사를 가졌다. 시는 매주1회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먹는 날'을 지정하고 메뉴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전 공무원이 소비촉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옹진군 관내에는 280농가(전체 2천140농가) 1만1천수로 대부분 100수미만이며, 적극적인 소독실시로 가금인플루엔자, 구제역, 콜레라, 광우병 등 가축전염병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축산지역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독실시 및 가축질병 예찰 등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중구는 구 도심권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시 주관으로 추진한 월미도 및 자유공원주변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를 구청회의실에서 개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월미도 및 자유공원 주변지역은 10년 넘게 고도지구로 묶여있던 지역으로 구 도심권의 개발을 위해 꾸준히 구민들의 고도지구 완화 요구가 있던 지역으로 구는 2002년초 시 관련부서에 월미도 및 자유공원주변 지역에 대한 고도지구 완화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동 지역이 구 도심권으로 도로 및 주차시설이 부족해 고도지구 완화가 이뤄지면 고밀도 개발우려가 있어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구 관계자는 “월미도 및 자유공원주변의 지구단위계획과 관련, 주요 건의사항중 도시계획시설(주차장, 경관광장등 9개소)결정 외 5건은 탄력적으로 반영하고 구 인천여고 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결정 외 1건은 재검토 통보됐다”며 “재검토 의견은 재건의하겠으며 구민들의 요구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이 다음달 9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전국 14개 시험장에서 모두 258회 실시된다. 1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14개 시험장에서 모두 258회 실시되는 '2004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은 지난해보다 41회 늘어난 것으로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응시자수가 증가되고 있음이 고려된 것이다. 수상레저 면허시험은 응시생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및 일요일 시험을 확대하고 우천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도 시험이 가능토록 전시험장의 시험선박을 반밀폐형으로 교체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4개 조종면허시험장 및 13개 해양경찰서에서 할 수 있고 인터넷(http://wrms.nmpa.go.kr)으로도 가능하다.
옹진군은 올해 군도·농어촌도로사업과 관련, 현장점검을 마치고 10일부터 26일까지 해당면 주민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는 사업시행시 토지주와의 마찰, 각종 생활민원으로 인한 공사지연 등 매년 반복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공사설계전 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향후 공사일정의 홍보 및 안내로 주민협조를 구하게 된다. 설명회는 건설과장·토목팀장·공사감독자가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주민설명회 일정은 10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13일 영흥면, 17일 덕적면, 19일부터 20일 백령면, 25일부터 26일 연평면 순으로 이루어지며 주민설명회 결과는 공사에 최대한 반영한다. 한편 올해 옹진군의 군도·농어촌 도로확포장공사의 재원은 총 9건 50억8천200만원으로 북도면 군도1호선 확포장공사 외 6건 42억6천만원과 덕적 벗개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외 1건 8억2천200만원이다.
5월까지 90면 규모로 중구 연안부두 염부두내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6일 중구는 월미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연안부두를 찾는 관광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주차공간이 협소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연안파출소와 친수공원 사이 해양수산청 소유의 공터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2천424㎡(734평), 자주식(지평식)으로 동시에 9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구는 주차장 조성을 위해 9천만원을 들여 바닥포장, 주차구획선 구획, 해안경계지점 안전시설 설치, 부지내 가설건축물 철거 등을 거쳐 5월말 개장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주차공간 협소로 불편을 겪던 관광객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