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7일 오전 적십자 병원 입구에 자리잡은 '연수구 사랑의 급식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진원용 구의회 의장과 경로당 회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연수구 사랑의 무료급식소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노인 및 주민을 위한 것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관내 저소득 주민 및 노인들께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급식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주민 및 저소득주민으로서 60세 이상의 독거노인 및 노인가정, 장애인 및 장애가정, 모·부자 가정 및 소년소녀가정이거나 기타 보호대상자는 아니지만 거주지 동장이 급식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면 된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통·반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거주지 동사무소로 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사무소 노인복지담당이나 사회복지과(032-810-7296)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구청장은 “혹시 이웃에 식사를 거르는 분들이 있으면 연수구 사랑의 무료급식소가 있음을 알려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는 오는 27일까지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9개소를 대상으로 관련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봄철 각종 건설공사와 황사현상으로 대기 환경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적합설치 및 정상 운영여부와 신고사항 및 기타 관련법규 준수여부에 대한 특별 점검을 펼친다. 이를 위해 구는 환경위생과장 책임하에 환경지도팀장 등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점검에 나섰다. 구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25일 인천적십자병원내에서 정구운 구청장을 비롯 진원용 구의회의장, 유관단체 기관장, 입소 치매환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노인보호센터(센터장 조미경)인 '은빛사랑방' 개소식을 가졌다. 은빛사랑방은 경증·중증 등 치매노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으로 20여명이 입소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며 일반이용자에게는 식비로 월 8만원의 입소비를 받는다. 입소는 3개월 단위로 하고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은빛사랑방은 다른 곳과는 달리 치매주간보호센터가 병원에 자리잡고 있어 이용자들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32)810-7828
인천시 동구는 오는 29일까지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 18일 구에 따르면 부정·불량식품의 제조·유통·진열·판매행위 등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동아제분 등 식품 제조·가공업소 5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 점검을 펼친다. 이번 지도 점검에서 구는 비식용 원료사용 및 표시사항 위반여부와 규격 준수 및 자가품질검사 실시여부 등 관련법규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단속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의거 현장지도,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 동구보건소는 오는 5월 13일까지 관내 제3회 청소년 금연포스터·글짓기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유해성과 폐해를 알리고 금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이번 현상공모에는 관내 초·중·고교생 및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현상공모의 주제는 흡연의 유해성 및 금연의 이득을 알리는 내용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770-5720, 동구 홈페이지(http://dong-gu.incheon.kr) 보건소 게시판
지난해 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인천시 연수구청 씨름단이 지난달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보란듯이 건재를 과시해 화제다. 연수구청 씨름단은 지난 1996년 창단이래 전국대회만 9번 우승을 했고 대한씨름협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을 하는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일반씨름의 활성화에도 기여해 인천시가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제84회 전국제전에서는 인천시가 종합 10위로 추락한 가운데 그나마 연수구청 씨름단이 은메달 2개를 비롯 전 선수가 예선을 통과해 씨름부분 종합 2위를 차지, 시의 종합성적을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이런 연수구청 씨름단이 있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03년에는 예산부족으로 씨름단의 선수 급여 외에 목욕비와 식비 등 선수들의 기본적인 훈련 부대비조차 지원되지 않아 매달 50만원 정도의 사비를 들여 훈련을 했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씨름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점에서 예산 삭감 등 씨름단 해체의 위기까지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제41회
인천지하철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인천지하철 박촌역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초청, ‘지하철 만져보기’ 체험행사를 연다. 10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시각 장애인들에게 상상속의 열차를 피부로 직접 느끼게 해줘 마음에 품어왔던 궁금증을 풀어주고 미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체험행사에는 인천광명원과 인천혜광학교 학생 120여명과 인솔 교사 70여명, 진행요원 30여명 등 2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점자블록 설치 위치와 승강장 안전선,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이용방법, 촉지도 사용 및 우대승차원 청구요령 등 역사내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또 소화기 위치와 촉지, 비상출입문 개폐, 기관사와 비상 인터폰 통화 등 전동차 내 화재예방시설 등을 체험하며 열차 운전실에서 주간제어기 만져보기, 기적 울리기 등을 경험한다.
조합에 의한 민간주도 방식 개발이 추진중인 연수구 동춘 1지구(소암마을)에 대해 인천시가 최근 공영개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며 공영개발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인천시의회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김순안)에 따르면 11만여 평에 이르는 소암마을 주변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기술용역사를 선정, 기초 조사과정을 벌였으며 이달중 연수구에 지구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었다. 또한 조합측은 지난해 12월31일까지 사업을 착수토록 한 시의 방침에 따라 두 개 지역으로 분리된 추진위를 통합하고 제안서 제출기한을 연말까지 맞출 수 없다고 판단, 지난해 12월17일 부터 올 6월30일까지 연장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가 회신을 통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제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이행할 것을 당부한 채 별도의 예고나 현장조사 없이 사업자를 지정,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주민들의 사유재산을 침해했다는 것. 이에 따라 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김순안 조합장 등 152명의 조합원들은 시의회 이성옥(한·연수1)의원을 소개의원으로 `연수구 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청원'을 시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 해안도로가 오는 2009년까지 왕복 12차선으로 확장된다. 6일 구에 따르면 기존 도심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사이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오는 12월 2천500여억원을 들여 길이 5.67㎞, 왕복 6차선인 송도해안도로를 12차선으로 넓히는 공사에 착수, 오는 2009년완공한다. 기존 도심과 송도국제도시 사이에 개설돼 있는 이 도로는 서쪽으로는 내달 착공예정인 제2연륙교(송도∼영종도 인천국제공항)와 만나고 동쪽에선 오는 2008년 말까지 개통될 제3경인고속도로(남동구 고잔동∼시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목감I.C)와 연결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도심과 송도국제도시 사이 교통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 서남부와 시흥을 거쳐 서울 강남지역을 잇는 교통편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iTV 법인의 폐업 철회와 관련해 프로듀서와 카메라기자 등 방송 현업인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TV카메라기자협회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iTV 법인의 폐업 철회는 명백한 위장폐업으로, 오만함을 넘어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조차 가지지 않는 iTV 법인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iTV 법인은 더 이상의 비상식적 행동을 삼가고 시청자의 힘으로 경인지역의 참다운 방송이 설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와 책임이 또 다시 무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iTV 이사회의 폐업은 명백한 위장폐업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방송위원회에 iTV 법인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감독을 요구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iTV 법인의 폐업철회는 명백한 위장폐업이라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지금 와서 폐업을 철회하며 행정소송을 통해 사업권을 되찾겠다고 운운하는 것은 다시 한번 1천300만 경인지역 시청자들을 욕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