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들이 의무채용비율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 장애인 채용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천지사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체로 지정된 인천지역의 종업원 300인 이상사업장 82곳 중 23곳이 의무채용비율(2%)에도 못미치는 1%미만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또 23개 업체 가운데 6곳은 장애인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고 있다. 공단측은 "지난 2003년말 장애인을 1%미만 채용한 업체는 34곳이었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업체들이 장애인 고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인지방노동청은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등과 함께 '장애인고용률 1%미만 기업 해소 추진단'을 구성, 고용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미사일부대 이전 예정부지에 영상관을 비롯 청소년 수련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과학공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16일 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이전하는 동춘동 산42 봉재산 내 미사일부대 예정부지 3만9천400여평에 민자 830억원 등 총 1천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9년까지 '미래과학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에는 ▲미래과학관 ▲Culturepia-Hall(문화회관) ▲체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미래과학관 내에는 아이맥스, 입체 및 회전영상관과 전자 및 과학체험 실험관, 우주선 전시관, 애니메이션관(전자게임 및 로봇 체험실), 퓨처타워(회전 전망탑), 우주 천문대가 들어선다. 문화회관은 공연시설과 전시실,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체육시설로는 축구장과 골프연습장, 풋살 경기와 족구를 할 수 있는 종합체육장 등이 만들어진다. 연수구는 문화회관과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은 공공사업으로 추진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미래과학관과 골프연습장 등 수익사업이 가능한 사업은 각각 800억원과 30억원씩의 민자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현재 공원부지인 이 일대를 문화체육부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변경을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먼우금초등학교 등 3개학교에서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다중이용시설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13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하루종일 공부하는 교실에서 발암물질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치가 발견돼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달초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하는 3개교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조사결과를 보면 먼우금초등학교의 경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가 2층 164㎍/㎥, 5층 143㎍/㎥ 등 평균 154㎍/㎥이 발견됐으며 신송중학교는 2층 252㎍/㎥, 5층 152㎍/㎥ 등 평균 202㎍/㎥가 검출됐다. 조사학교중 가장 심각한 곳은 신송고등학교로 1층은258㎍/㎥, 5층 236㎍/㎥ 등으로 평균 247㎍/㎥가 검출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암물질이 이처럼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나학교보건법상 권고기준이 없어 그대로 방치되고 있으며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기준인 120㎍/㎥를 적용한다 해도 평균 2배 가까이 초과하는 수준이다. 안병배 의원
중요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 전수교육관이 지난 5일 보존회원과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동구 화수동 275 범성빌딩 지하1층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평산 소놀음굿 기능보유자이자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선비 선생과 보존회 회원 30여명의 주관으로 문화재 전승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속에 진행됐다. 교육관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필두로 시작된 개관식 행사는 기능보유자인 이선비 선생 및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과 관계 인사들이 참여해 관훈 제막식을 가졌으며 축하공연으로 장일승 선생의 '한량무'가 이어져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보존회 관계자는 "교육관 개관을 계기로 많은 주민들이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강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인근 화도진공원에서 수시로 공연을 가져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 연수구는 연수 난우회(회장 박해근·57) 주관으로 지난 5, 6일 이틀간 연수갤러리(연수구의회 1층)에서 난(蘭) 전시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6일 구와 난우회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난우회 회원들이 국내에 자생하는 난과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행사로 중증장애인 성금 모금행사를 겸해 열렸다. 이날 전시회는 원로 난우회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전시됐으며 꽃잎의 색과 무늬가 아름답고 봉심이 단아한 합배모양을 하고 있는 박해근씨의 복륜복색화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 꽃잎색이 주홍색인 김창식씨의 홍화와 강성필씨의 중투 등 최우수 수상작 등 총 26점이 전시됐다. 이밖에 자생란인 새우란·자란·천리향 등 아름다운 난과 올해부터 보호식물로 지정된 깽깽이풀 등 소박한 우리나라 야생화도 만날 수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연수 난우회 박해근 회장은 “이번 전시회로 구민이 정서함양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발하고 난우회 회원 모집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인터넷 '연수난우회.com' 또는 'www.yeonsunan.com'을 클릭하면 된다.
인천시 동구는 올 한해 깨끗한 공단로 조성에 주력키로 하고 관련정비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깨끗한 공단로 조성사업'을 벌여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 도로정비, 주차질서 확립, 옥외광고물 정비, 폐기물 처리와 함께 녹지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정비사업과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주정차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깨끗한 공단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불법주정차 행위, 노상 불법 적치물 방치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순찰반과 청소기동반 운영을 강화하고 도로환경미화원도 점차 증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남동구는 간석동 홈플러스 간석점∼동구 송현동 INI스틸 삼거리간 방축로 4㎞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와 중봉로(INI스틸∼서구 경서동 왕복 10차선 도로)등을 거쳐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이나 주변에 주안 5·6공단 및 자동차 매매단지 등이 밀집돼 있어 녹지가 없고 불법 주·정차된 차량등으로 도심경관이 나쁜고 교통이 혼잡해 정비가 시급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정비사업을 벌여왔으며 오는 6월말까지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서울제강의 제강슬래그 9천여t 등 산업폐기물 처리, 불법 광고물 및 노상적치물 제거, 11곳의 교통표지판 교체 및 노상주차장 50면 설치 등 도로시설물 교체,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1대 설치와 단속요원 57명 투입등 불법 주·정차단속 강화 등이다. 특히 인천교와 자동차 매매단지를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벌여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교통섬을 조성하고 나무와 화훼류 등을 심는 녹화사업도 병행한다.
인천시 동구는 3일과 4일 양일간 재능대학 소강당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참석자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절주·금연 홍보용 판넬 전시와 절주서약 서명 운동, 시청각 교육과 함께 금연을 위한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무료제공 등으로 진행된다.
인천동부경찰서(서장 이환섭)는 경찰서에 용무가 있어도 생계유지 때문에 시간적 제약을 받는 민원인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27일 동구 동부시장에 이동민원실을 설치, 운영했다. 동부서에 따르면 이날 각종 고소·고발 상담 및 접수, 교통관련 상담, 경찰인·허가 사항과 행정심판 등 행정절차 안내 등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부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민원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동민원실을 활성화해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는 27일 영일 정씨 제실부근 등산로에서 체육회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랑 흙 담아 나르기 운동'을 전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운동은 웰빙 욕구 증대로 등산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로의 토사 유실이 많아지고 수목의 뿌리가 노출됨에 따라 산림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연환경 보존 방안의 일환으로 출발했다. 이날 행사는 등산로 입구에 마련된 토사장에서 마대에 흙을 담아 청량산 정상까지 주등산로를 따라 등산하면서 토사가 유실된 곳이나 뿌리가 노출된 나무에 흙을 덮고 밟아주는 작업으로 실시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량산을 비롯한 문학산·연경산·봉재산 등의 인근 산에도 사토장을 마련해 흙 담아 나르기 운동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