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16일 법무부 직원과 경찰을 사칭해 불법체류 중국동포들을 협박,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강모(34.무직.충북 진천)씨와 강씨의 사촌 동생(33.무직.충남 아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달 31일 밤 10시께 평택시 모 노래방에서 만난 중국동포 김모(37.여)씨를 "아산만에 회를 먹으러 가자"고 유인해 10여 시간 강금한 상태에서 법무부 직원과 경찰이라고 속이며 "보호소로 보내겠다"고 협박, 현금 50만원을 빼앗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수원, 안산, 충남 온양 등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중국동포들에게 모두 7차례에 걸쳐 1천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4일 오전 9시 50분께 안성시 공도읍 변모(45.여)씨가 운영하는 B금은방에 진열된 귀금속 500여점이 털린 것을 변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변씨는 "아침에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까 진열대에 놓여 있던 18K 반지와목걸이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 500여점이 모두 없어지고 건물 뒤쪽으로 난 창문이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변씨의 금은방은 3층 상가건물중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계단옆 전화단자함이 열려진 채 경비업체와 연결된 전화선이 절단돼있었다. 경찰은 절도범이 밤사이 금은방 뒤편에 설치돼 있는 에어컨 냉각기를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금은방으로 침입한 뒤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도난당한 귀금속 목록과 피해액을 산출하는 한편, 동일수법 전과자와 관내 우범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성경찰서는 18일 가출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로 장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해 10월 16일 밤 11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가출 청소년 이모양(16.고1)에게 '잠을 재워 주겠다'며 군포시 금정동 자신의 자취방으로 유인, 성폭행한 혐의다.
안성경찰서는 29일 채무자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폭력 등)로 장모(31.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5월 평택시 평택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모(33.여)씨에게 사채 2천만원을 빌려준 뒤, 이씨가 이자 등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 모두 5회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
화성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의 폐쇄소식에 전만규(48) 주민피해대책위원장은 "지금껏 살면서 이런 행복감을 느낀 건 처음이다. 주민들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 위원장은 "국가안보라는 미명 아래 국민의 생존권을 유린한 한.미 당국에 '촌놈'들이 항거, 거대 권력을 굴복시켰다"며 "이번 결정은 무고한 주민들이 미군 조종사의 실험 대상이 되는 걸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위기의식을 당국이 늦게나마 갖게 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사격장이 없어진다고 해서 대책위가 해산하는 것은 아니다"며 "국방부가 반환 시기로 밝힌 내년 8월 이전에 사격장을 조기 폐쇄하고 포탄의 납 성분 등으로 황폐화된 어장과 수목을 원상태로 되돌릴 것을 미군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폐쇄되는 사격장 자리에 주민들의 배상금을 모아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 평화박물관을 세울 것"이라며 "대책위 활동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모내기를 마치는대로 6월중 마을 잔치를 계획중인 전 위원장은 "이제야 후손들이 고향 땅에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암적인 존재를 제거하고 자유와 평화를 대물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기쁜 날을 보지 못하고 먼
안성경찰서는 31일 상가 화장실 등을 돌며 부녀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 등)로 이모(16.고교1년)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20분께 안성시 모상가 화장실에서 권모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안성일대 상가 화장실 등을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흉기와 수술용 고무장갑 등을 준비해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밤 8시께 안성시 석정동 최모(61)씨의 자취방에서 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김모(6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밀린 집세 15만원을 받으려고 방문을 열어보니 최씨가 피를 흘리며 방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최씨는 바지가 벗겨진채 내복을 입은 상태였으며 눈 주위와 입술에서피를 흘리고 있었으나 흉기나 둔기에 맞은 듯한 외상은 없었으며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다. 경찰은 최씨가 타살된 것으로 보고 최씨가 일하고 있는 안성 아양∼석정간 도시계획도로 공사현장의 인부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13일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2007년 국내 개최가 확정된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의 유치를 놓고 50년 전통의 정구도시 안성시와 경북 문경시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개최도시선정위원회(위윈장 이복자) 조사단 11명이 안성시를 방문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유치계획 보고회에는 이해구 국회의원과 정운순 의회의장, 신광식 부시장, 경기도체육회 이정남 사무처장, 경기도정구연맹 박청방 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열망을 나타냈다. 이날 유치계획보고에는 교통수송대책, 숙박시설, 경기장, 문화행사, 예산부문 등 5개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을 빈틈없이 설명하여 조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설과 숙박 등 현장조사에 나선 준비단은 국내 유일의 실내 정구장 등 안성이 국제경기 개최에 가장 적합한 입지와 시설을 갖추었다는 것과 함께 메인스타디움, 선수촌, 정구기념관 건설 등 각종 경기시설 설치에 대한 추진계획을 꼼꼼히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회 참관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기필코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정구가 세계 속의 스포츠
안성시가 민원인의 시청방문을 줄이고 집에서 세무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성시 지방세 홈페이지'를 구축해 오는 1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양하게 발달하는 정보통신기술에 맞춰 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테넷이 가능한 어느 장소에서나 세무민원을 처리토록 하는 납세자 편익차원의 지방세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한다. 투명한 지방세 업무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세 홈페이지는 주민세 특별징수, 사업소세, 부동산 차량의 정액등록세, 면허세 등의 신고사항을 본인이 입력하고 고지서를 출력하여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 있다. 또 지난 5년간 부과된 과세내역과 납부사항 및 체납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이중납부로 인한 과오납도 조회후 환부 신청할 수 있으며 향후 납부할 세금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그밖에도 자동차 검사유효기간과 공시지가 확인 등 세무관련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앞서가는 세무행정구현과 더불어 한차원 높은 세무행정 서비스로 민원인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홈페이지를 개설한 군포시에 이어 도내 2번째로 지방세 홈페이지를 개설한 안성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