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피해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피해자들에게 정부의 주거 지원 정책과 피해주택 매입 절차, 공공임대 전환 방안, 보증금 보전 방안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전세사기 피해자는 3649명으로, 이 중 피해주택이 경매에 계류 중임에도 LH에 구제 신청을 하지 않은 인원은 179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LH는 설명회 당일, 행사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4시~15시는 설명회 시간)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해 피해자들이 개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전세피해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피해자분들이 참석하시어 정부의 지원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상담받길 바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년 전보다 17% 가까이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전반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지방은 지역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76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39만 8000원) 대비 2.75% 오른 수치다. 전년 동기(1177만 원)와 비교하면 16.94%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분양가는 875만 2000원으로 전월(858만 3000원) 대비 1.97%,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92% 올랐다. 전국 평균은 ㎡당 575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0.62%,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62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0.29% 하락했다. 전년 동기(638만 6000원)와 비교하면 11.82% 떨어졌다. 기타 지방은 472만 7000원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총 1만 5210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이 1만 2119가구로 80%에 달했고, 5대 광역시와 세
5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7개월 만에 기준치(100.0)를 웃돌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전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HBSI)는 89.6으로 전월보다 4.1포인트(p) 상승했다. 수도권은 20.2p 오른 104.4, 비수도권은 0.6p 상승한 86.4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서울이 19.0p 오른 116.6, 경기는 20.0p 오른 100.0, 인천은 21.6p 오른 96.6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지난해 10월(107.4) 이후 처음이다. 주산연 측은 기준금리 동결, 대출금리 3%대 진입,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증가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3월 주택 거래량은 1만 5000건으로 2월(1만 338건) 대비 크게 늘었고, 수도권 인허가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45.3%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광주는 23.6p 오른 94.1, 세종은 18.7p 오른 118.7로 상승했지만, 경북은 22.4p 하락한 69.2, 울산은 13.4p 하락한 86.6을 기록했다. 광역시는 평균 4.6p 상승한 90.
연말정산에서 공제를 과다하게 받았거나 공제 혜택을 누락했다면 오는 6월 2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가산세 없이 정정할 수 있다. 국세청은 주요 실수 사례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에게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15일 국세청은 연말정산 과정에서 공제 오류가 발생한 근로자라면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인 6월 2일(월)까지 정정 신고를 하면 가산세 없이 세금을 납부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실수로 세금을 덜 낸 경우 과소신고 가산세(10%)와 납부지연 가산세(연 8% 수준)가 부과될 수 있지만,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기간 중 자발적으로 정정하면 이러한 가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에서는 근로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항목으로 ▲소득 기준 초과 부양가족 공제 ▲주택자금 및 월세 세액공제 요건 미충족 ▲실손보험금 차감 누락 의료비 공제 ▲부적격 기부금 영수증 사용 등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연간 소득이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중복 공제를 받는 경우에는 기본공제를 받을 수 없다. 또한 실손보험금으로 돌려받은 의료비를 제외하지 않고 전액 공제하거나, 적격 기부금단체가 아닌 곳에서 받은 영
동부건설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과 원가혁신, 재무구조 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155억 원, 당기순이익 31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 들어 실적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영업이익은 약 180%, 당기순이익은 290% 이상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406억 원에 달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62%에서 226%로 낮아졌다. 회사 측은 차입금 축소와 자본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원가율이 높았던 주요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됐다”며 “수익성이 높은 신규 프로젝트 비중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조 3000억 원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공공부문 토목·건축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고, 플랜트 등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3조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올렸다. 최근에는 서울 망우동, 고척동 등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가 수원남부소방서와 함께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과 시설 안전점검이 동시에 이뤄졌다. 15일 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수원남부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와 함께 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 인지 및 신고 ▲대피방송 및 피난 유도 ▲소화기 및 소화전 활용 초기 대응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등 순서로 진행됐다. LX 임직원들은 실전과 같은 상황 속에서 화재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응 역량을 점검했으며, 건물 내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도 함께 확인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신서범 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재난 상황에 대비해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X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과 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 15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본부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근로환경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 예방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 응급상황 시 조치 방법 등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물·그늘·휴식’의 3대 기본 수칙 실천이 강조됐다. LX는 혹서기 동안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혹서기 안전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폭염 및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작업지휘자의 판단에 따라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요청제(Safety-Call)’도 병행하고 있다. 신서범 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폭염이 점차 심해지는 만큼 모든 직원이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전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J문화재단이 창작뮤지컬 공모 ‘스테이지업’의 2025년 수상작 4편을 발표했다. 기획개발 과정 고도화와 더불어, 해외 진출 시 격려금 지급 등 맞춤형 지원이 확대됐다. 15일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 CJ문화재단은 15일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의 2025년 수상작 4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비상’(서정 작, 이삭 작곡) △‘스타워커스’(송다영 작, 김예지 작곡) △‘아! 경숙씨!’(변지민 작·작곡) △‘AH, MEN!’(전동민 작, 이다솜 작곡)이다. 이번 수상작들은 산업화 시기의 사회갈등, 여성 천문학자의 성장, 고전 모티브 로맨스, 대형참사 유가족 연대 등 다양한 사회적 서사를 담았다. 이번 공모는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로 접수받아 2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창작지원금과 함께 전담 PD가 매칭돼 워크숍, 리딩, 컨설팅 등 기획개발 단계 전반에 걸친 지원이 제공된다. CJ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수상 작품 수를 기존 3편에서 4편으로 확대했고, 비즈매칭 성사를 위한 전문가 자문도 강화했다. 특히 제작사와의 본공연 계약 체결 또는 해외 진출이 이뤄질 경우, 후속지원금과 별도 격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CJ문화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손잡고 현지 첫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사우디의 자동차 산업 육성과 현대차의 중동시장 거점 확보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연간 5만 대 규모로 혼류 생산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15일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 ‘HMMME(Hyundai Motor Manufacturing Middle East)’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HMMME는 현대차가 30퍼센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70퍼센트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연간 5만 대까지 혼류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공장은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국부펀드 부총재, 문병준 주사우디 대한민국 대사 대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은 사우디 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5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경기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AK&기흥점에서 '경기행복상회' 판매전을 개최한다. 1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AK&기흥점에서 ‘경기행복상회’ 판매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5월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AK&기흥점 1층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식품,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을 취급하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개사가 참여한다. 이틀간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와 풍선아트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같은 기간 AK&기흥점 7층 옥상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체험 이벤트,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열린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판매전은 5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중소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