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1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취업·재취업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최 측은 외국어로 번역된 중대재해 사례 자료와 안전보건 픽토그램, ‘4대 금지 캠페인’ 스티커북 등을 배포하며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안전보건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며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 산후조리원, 영어유치원 등 2030 세대의 지출이 집중되는 업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결혼·출산·유아교육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회피한 업체들이 주요 타깃이다. 국세청은 스·드·메 업체 24개, 산후조리원 12개, 영어유치원 등 10개 등 총 46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국세청은 불투명한 계약 구조로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가중시킨 스·드·메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 업체들은 계약 당시 안내한 기본 비용 외에 추가금을 다수의 차명 계좌로 이체하도록 유도한 후, 이를 소득 신고에서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자녀나 배우자 명의로 또 다른 사업체를 설립해 매출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정황도 포착됐다. 국세청은 "스․드․메 시장에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가격횡포가 만연해 있다"며 "예비부부들은 계약을 하고도 어디에서 추가금 견적서가 날아들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대상자들은 처음 계약 시 안내한 기본 계약 내용 외의 ‘추가금’을 다수의 차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1일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와 함께 2025년 1분기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며 올해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협의됐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농산물 직거래 사업 활성화 ▲장학금 지급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사업 수익금으로 경기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11명에게 총 275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우숙 고양주부모임 경기도지회장은 “올해도 중식 지원사업 ‘이심점심’, 김장김치 나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 시·군 회장을 중심으로 대의원 및 회원들과 소통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지역사회 여성권익 신장과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앞장서주신 고향주부모임에 감사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향주부모임에서 추진하는 농업·농촌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호텔 서울 중식당 ‘도림’이 여경래 셰프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 중식 요리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여경래 셰프 초청 스페셜 갈라디너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갈라디너에서는 여경래 셰프가 엄선한 최고급 재료를 활용해 정통 중식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코스 메뉴는 특유의 식감과 맛이 일품인 해파리와 소라, 가리비, 오향장육 등을 곁들인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산해진미 재료를 이용한 ‘도림 불도장’과 왕새우 안에 다진 새우를 채워 넣고 튀겨내 깐풍소스와 함께 먹는 ‘모자새우’ 등을 차례로 맛볼 수 있다.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백주와의 페어링도 즐길 수 있다. ‘페블레 뫼르소(Faiveley Meursault)’, ‘발폴리첼라 클라시코(Valpolicella Classico)’ 와인 등을 비롯해 프리미엄 백주인 ‘몽지람M6’ 등이 제공된다. 스페셜 갈라디너 가격은 와인 및 백주 페어링 포함 1인 기준 50만 원이다. 20일부터 28일까지 여경래 셰프의 스페셜 메뉴를 점심과 저녁 메뉴로도 판매한다. 7가지로 구성된 점심 메뉴 오복코스는 23만 원, 8가지로 구성된 다복코스는 28만 원이다. [ 경기
쿠팡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12일까지 정월대보름에 먹기 좋은 식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정월대보름 세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곡·잡곡·찹쌀·즉석 잡곡밥 등 밥 종류부터 각종 나물과 함께 먹기 좋은 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51%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인기 식품 모아보기’에서 먹기 좋은 베스트 상품들도 소개한다. 할인하는 상품부터 카테고리 별로 나눠 쇼핑 편의를 개선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더미식 잡곡밥 ▲쎈쿡100% 통곡물 즉섭밥 ▲양반 오미밥 등 밥 종류와 ▲투데이넛구운아몬드+호두(550g, 1세트) ▲너트리호두(1kg, 1개) ▲청솔 양구 펀치볼 시래기(1kg, 1개) ▲굳드림 국산 건곤드레(100g, 1개) 등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에서 준비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정월대보름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가족들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풍족한 정월대보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건강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디카페인 음료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3270만 잔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디카페인 음료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며, 2021년(45.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 증가는 수출입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 및 원두 수입량은 2023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편의를 고려해 사이렌오더 주문 시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디카페인 음료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음료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가 확인됐다.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이 시간대에 따라 카페인 함량을 조절한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69%는 오후 3시 이후부터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의 꾸준한 인기는 오후에도 카페인 부담
아파트 분양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망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5.4로, 전월 대비 4.0포인트(p)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100)에는 한참 못 미치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2p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4.8p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9.5→87.1)이 2.4p, 경기(67.6→66.7)가 0.9p 하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반면 인천(73.3→76.0)은 2.7p 상승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회복세가 나타났다. 광주(13.3p↑), 전남(12.5p↑), 대구(12.2p↑) 등이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강원(-8.3p), 울산(-4.5p), 전북(-3.9p), 충북(-2.7p)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산연은 “지난달 일부 지역의 분양전망지수가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반등한 곳이 있지만, 여전히 전국 모든 시·도가 기준치(
LG전자가 다음 달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노트북, 학용품 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를 통해 LG전자는 5년간 2만 2천여 대의 노트북을 선물했으며, 올해는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지에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입학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녀 1명당 1회, 입학 시점에 맞춰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자녀 3천여 명이 선물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녀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을 제공한다.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한 임직원에게는 전용 스피커와 무선 이어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LG전자는 노트북, 스탠바이미 외에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1500여 명의 임직원에게 학용품 세트, 운동복 등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추가로 전달한다. 조주완 CEO는 '사장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 신나고 재미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년 영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영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 기관 브랜드스파크와 함께 17000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해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제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100% 실제 구매자들의 투표를 통해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이는 품질뿐만 아니라 기업의 윤리적 가치,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 굿하우스키핑이 발표한 '최고의 냉장고'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굿하우스키핑은 와이드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 넉넉한 수납공간, 베버리지 센터 등을 갖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100점 만점에 90점을 부여하며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고 극찬했다.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 스마트싱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권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이 맞붙으며 과열된 수주전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과거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사례와 비교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하 6층~지상 30층, 총 3198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기존 용적률(116%)이 250%로 대폭 상향되며, 일반분양 물량만 1000가구 이상에 달한다. 총공사비는 1조 2000억 원, 총사업비는 2조 원으로, 경기 성남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형 재건축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시공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3.3㎡당 698만 원의 공사비를 책정했으며, A+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8900억 원의 조합 사업비를 조달하고 2400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고급 철강재 ‘포스맥’을 적용한 외관, 단차를 최소화하는 ‘그랜드슬로프’ 설계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반면, 두산건설은 3.3㎡당 635만 원으로 공사비를 낮추고, 계약 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