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경기영어마을에 민간위탁운영을 전제한 최후통첩을 날렸다. 김 지사는 5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방문, 최순식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 등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오는 6월말까지 파주영어마을이 흑자로 전환하지 못하면 내년 개원하는 양평캠프와 기존의 안산캠프를 민간에 위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흑자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올 상반기 안으로 흑자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내년 4월 개원 예정인 양평캠프는 위탁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시 영어마을과 비교해 “서울영어마을은 지원금이 전혀 없이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경기영어마을이 높은 질적 수준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계속 본다면 공공성 측면에서 볼 때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0억원대 적자를 본 파주캠프에서 획기적인 영업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파주캠프-도 직영, 양평·안산캠프-민간위탁’ 형태가 도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공공성을 감안할 때 파주캠프만 도에서 직영하고 새로 개원하는 양평캠프와 적자가 더욱 심한 안산캠프는 또 다른 민간에 맡겨 세 곳이 경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내 6개 도립병원이 수십억원 대에 이르는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만성적자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5일 도와 도립의료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도립병원의 전체손익을 가결산한 결과 적자액이 모두 71억8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총 적자액 35억8천700만원의 두배가 넘는 수치이다. 지역병원별로 보면 지난해 도립의료원 파주병원이 21억3천200만원으로 적자액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포천병원 22억1천100만원, 의정부병원 15억7천300만원, 안성병원 12억1천만원, 이천병원 10억5천400만원, 수원병원 8억1천4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도립의료원 본원이 18억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을 제외하면, 지역병원들은 모두 평균 15억여원이 넘는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이다. 도립의료원은 이에 대해 병원별 특성화 전략으로 필요한 진료과를 증설하고 세부예산 수립단계에서 심의를 강화하는 등 경영안정화를 위한 단기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치매·전립선암 등 노인에게 잦은 질환 전문병동을 운영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경기-충남 상생중소기업 펀드’를 활용, 다음달부터 양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직접투자에 나선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 도가 지난해 3월 1차로 결성한 상생펀드 250억원 외에 다음달까지 2차분 250억원을 추가로 조성, 총 500억원의 펀드를 활용해 양 지역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1월 양 도가 맺은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조성한 펀드의 규모는 당초 25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7월 민선4기 취임 직후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500억원으로 확대키로 합의하면서 2차분 250억원 추가 결성하기로 했었다. 양 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각각 50억원씩 추가로 출연하고, 펀드운용사 출자액 50억원, 은행과 기관투자가 등 민간자본 100억원을 유치해 상생펀드 2차분 25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도는 한국기술투자㈜를 상생펀드 전문운용사로 선정했으며, 조합원 선정 및 일반 출자자 모집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상생펀드가 2차분까지 완성될 경우 양 도는 비상장된 우수 중소기업, 특히 핵심기술력을 보유하고 시장규모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
경기지방공사가 도내 6개 산업단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단지내 입주기업에게 부동산 취득·등록세 면제는 물론 재산세 50% 감면 등 세제·금융 혜택이다. 공사는 이같은 조건을 제시,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김포양촌산업단지 등 도내 6개 단지에 대한 ‘명품산업단지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분양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개 분양하는 산업단지는 ▲김포양촌산업단지(51만평) ▲오산가장산업단지(13만4천평) ▲동두천 제2산업단지(5만7천평) ▲양주남면산업단지(6만천평) ▲문산선유산업단지(39만평) ▲연천백학산업산업(12만평)등 6개 단지이며, 총 면적은 127만여평이다. 공사는 이들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부동산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 주고, 재산세는 50% 감면해 줄 방침이다. 또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하는 중소기업에 한해 영업신고 후 4년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하고, 창업하는 벤처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초 소득이 발생한 과세연도부터 향후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시중 은행과 분양대출금 알선 등 전폭적인 금융혜택도 지원한다. 공사는 농협을 비
추천 주인공은 정자1동 사무소 양용복씨 대화 5분이면 자연스레 웃음 ‘대민친절 전국 1등구’ 최선 “갑작스런 칭찬릴레이 선정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2번째 주인공인 수원시 정자1동사무소 양용복(42·7급·사진)씨의 소감이다. 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는 순박한 모습이 양씨의 매력이었다. 그래서인지 민원인들은 “양씨와 5분 정도 대화를 나누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묻어 나온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씨를 추천했던 부름의 전화 윤호병(54) 회장도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어떤 민원인을 만나든 편안하게 해 줄 사람”이라고 높게 평가했었다. 양씨는 언제나 고객중심의 감동서비스를 실천해 ‘대민친절 전국 1등 구 만들기’에 최선을 노력을 다짐하고, “고객감동은 바로 나 자신의 일”이라고 말했다. /김정수기자 prokjs@ 6년전 조기열·고상범씨와 ‘한소리회’ 통해 노래봉사 의기투합 300회 공연·수익금만 1억2천만원 백혈병 아동 40여명에 도움 150여곡 레퍼토리…앨범 내고 수익금으로 더 큰 도움 줬으면 “작은 정성이 힘든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목소리가 다할 때까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