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매입임대주택 품질향상과 반부패 청렴실천을 위한 관계자들과의 소통 및 협력에 나섰다. 18일 iH에 따르면 최근 매입임대 사업자 및 시공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iH가 민간으로부터 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반부패 청렴실천을 위한 소통과 매입임대주택의 품질향상 및 하자 저감을 목표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매입임대 설계·시공 기준 제개정 ▲주요 하자 사례 공유 ▲하자 발생 저감을 위한 시공 방법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조동암 iH 사장은 “임대주택의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튼튼한 주택을 건설하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것을 당부한다”며 “iH 또한 매입임대주택사업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박용처 전 인천시의원을 후보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후보는 국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제5차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12~13일 진행된 경선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결과(6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40%)를 합산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3선의 군의원을 거쳐 제9대 시의원을 지냈다. 박 후보는 “이제 본선이라는 새로운 출발점 위에 서 있다”라며 “본선 과정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임하겠다. 소통과 통합의 정신으로 더 많이 듣고, 더 크게 품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다음달 16일 치루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여당인 국힘은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병연 전 인천시 정무비서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4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현직이었던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임기 중 사망해 치러지게 됐다. 보궐선거 당선자는 당선 즉시 군수로 취임하며, 유 전 군수의 남은 임기인 2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천원주택’이 내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인천시 도시계획국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 플러스 집 드림’ 정책을 발표, 주거비 부담 완화를 통한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 해소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발표한 인천형 신혼부부&신생아 주거정책인 ‘i+집dream’의 세부 시행계획 및 행정절차 이행 방향도 알렸다. 주요 사업은 신혼(예비)부부들에게 1일 임대료가 1000원인 ‘천원주택’과 신생아 가구가 주택담보대출 받을 경우 이자 1%를 추가 지원하는 ‘1.0 대출’이다. 천원주택은 시가 보유 또는 매입한 ‘매입임대’ 주택이나 ‘전세임대’ 주택을 1일 임대료 1000원(월 3만 원)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전세임대’ 주택은 지원자들이 입주하고 싶은 시중 주택(아파트 등 전용 85㎡ 이하)을 선택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한 후 빌려주는 것이다.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지원하며, 연간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생아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지원(1.0 대출)’은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
강화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한 배수지가 3곳 신설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지역 배수지 건설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배수지는 높은 곳에 설치되는 물 저장소로 수요 급증 시 대응과 일정한 수압 유지, 적수사고 예방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1년부터 공촌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주요 송·배수관로 신설 및 정비를 통해 강화도에 본격적으로 공급한 이래 길상배수지, 강화산단배수지, 내가배수지를 건설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간 1700만여 명이 방문하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강화도는 여름철 성수기와 주말 관광객이 급증해 물 부족에 대한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특히 펜션 등 숙박시설이 밀집한 강화 남측(화도면, 길상면) 일부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 등 수돗물 사용량 증가를 고려해 간접 급수 전환이 시급하다. 교동도와 석모도는 현재 내가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데 장래 수요를 고려한 추가 배수지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강화도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 총 3곳에 배수지 추가건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새로 출범하게 될 자치구의 조직과 공무원 정원 규모 등에 대한 설계를 시작했다. 시는 1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와 중·동·서구의 행정체제개편추진단 및 출범준비단 관계자, 조직·인사 담당자, 용역사 연구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라 2026년 7월 1일 새로 출범하게 될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4개 자치구에 필요한 조직·정원 설계(안)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았으며, 용역수행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0개월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대내‧외 행정환경 및 수요분석 ▲조직운영방향 설정 ▲기능·업무분석 및 조직설계 ▲적정인력 산출 및 인력배치방안 마련 ▲단기, 중‧장기 조직 및 인력운영방안 도출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4개 자치구 조직·정원의 설계 방향과 용역수행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관계기관(부서)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용역은 현
인천 옹진군 굴업도 인근 해상에 1단계 256㎿ 규모에 이은 400㎿ 규모의 2단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11일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굴업풍력개발(주)가 400㎿ 규모의 ‘굴업도 해상풍력Ⅱ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조만간 풍향 계측기 설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총 사업비 약 2조 8000억 원으로 내년 4분기 산업부 발전사업허가를 받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해 2032년 1분기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게 목표다. 앞서 이 회사는 2020년 9월 233.5㎿ 규모로 인천에서 처음 발전사업허가를 받았다. 총사업비는 1조 8000억 원이며 현재 발전용량을 10% 정도 상향한 256㎿ 규모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완료한 가운데 오는 11월 본안을 접수해 내년 9월까지 마칠 계획으로 현재 인천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굴업풍력개발(주)는 굴업도의 98.2%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C&I레저산업(지분 50%)과 SK이터닉스(30%), 대우건설(20%)이 주주로 구
인천시설공단 영종도시기반사업단이 최근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지하차도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 적용 기술’로 전국 지방 공사·공단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1일 공단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지하차도 하부 집수조에 유입되는 빗물과 지하수를 소화용수로 활용한 친환경 소화설비다. 공단은 해당 기술을 자체 아이디어로 발굴해 ‘두빛나래지하차도’(중구 운남동 소재)에 적용했다. 외부 소화용수 공급과 소화수조 없이 풍부한 수원(유입수)을 활용하는 재순환 기술을 적용했으며, 지하차도 내 화재 발생 시 차량 혼잡으로 진입이 어려운 소방차를 대신해 초기 진압을 통해 화재를 진화하고 확산을 막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이번 기술은 김종필 이사장 취임 이후 경직된 조직문화 탈피와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장려하는 분위기에서 분야별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발전시킨 아이디어로 시작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단의 경영전략에 일치하는 우수한 성과”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지방공기업을 목표로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는 인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적 자산과 함께 바다, 갯벌, 섬 등 다양한 자연 자원,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특히 2022년에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 104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특·광역시 중 경제 규모 2위 도시로 도약했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성장률(2.6%)을 크게 웃도는 6.0%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양적 성장을 보였다. 또 인천은 부산에 이어 44년 만에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인천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자산과 발전상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천만이 가진 소중한 자산과 강점을 시민의 관점에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이를 널리 알려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I-MOD 서비스를 2025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I-MOD 서비스는 인천형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으로, 입주민은 전용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 버스정류장을 선택해 호출하면 운영 플랫폼이 가장 빠른 경로로 승객을 이동시키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21년 9월 도입돼 올해 말까지 한정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시기가 2024년 12월에서 2025년 6월로 연기됨에 따라 인천시와 협의해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사업자로는 현대자동차(운송 플랫폼 운영)와 선진버스(운송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10월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3단계 I-MOD 서비스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단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iH와 LH는 입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편익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증차 사업비 지원 및 광역버스정류장 개선 등의 추가 지원 계획도 밝혔다. 조동암 iH 사장은 “I-MOD 서비스 연장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분들께서 대중교통 접근성과 출퇴근 걱정을 한시름 놓으셨길 바란다”며 “편안한 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인천공항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놓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10일 인천경제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공항공사 측이 요청한 공항의 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대해 경제청이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됐다. 공항공사가 개발지 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건으로 경자구역 해제를 신청한 탓이다. 경제청은 경자구역 해제는 경제자유구역법 상 해제조항이 있어 행정절차 상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인천공항 경자구역 1725만㎡ 중 1261만㎡, 73%에 달하는 면적을 경자구역에서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엔 국제업무지역과 자유무역지역, 화물터미널, 항공정비단지 등이 포함된다. 경자구역 해제를 요청한 국제업무지역과 자유무역지역, 항공정비단지 등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다. 경자구역 내 외투기업은 재산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를 통한 항공과 관광, 레저산업, 정비산업의 연계 및 육성을 위해서라도 경자구역 해제는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외투기업으로 연간 재산세 등을 감면받고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지역과 파라다이스시티 지역은 해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