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22대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초청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제22대 국회에서의 적극적인 입법 추진을 요청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교흥 위원장에게는 직접 과제집을 전달, 참석하지 못한 배준영 위원장에게는 추후 시당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은 인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상 제고 및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달된 총선 과제집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할 수 있는 정책건의로 구성(5개분야 290개)돼 있다. 특히 ▲인천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지방은행 설립 ▲지역화폐 인천e음을 통한 내수 활성화 ▲중소기업-대학 협력 활성화 환경 조성 ▲인천시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강화 ▲인천 공예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수산물유통업의 외국인근로자 고용 허용 ▲인천 연안부두 수산물 클러스터 조성 ▲인천 뿌리산
오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연수구을 지역구가 3파전으로 치닫고 있다. 일찌감치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정일영 의원과 지난 8일 치열한 경선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기흥 전 청와대 부대변인, 경선 후보 배제 통보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 맞붙는다. 연수구을 지역구는 이번 제22대 총선부터 선거구 획정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단일 선거구로 재편됐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지역 내 소득과 생활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며, 고소득층 인구 비율이 높지만 신도시인 만큼 평균 연령은 낮은 특성을 갖는다. 앞선 19대 대선과 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표차로 압승했으나 8회 지선과 20대 대선에서는 국힘으로 추가 기울었다. 정일영 예비후보는 지난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교통부와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를 거쳐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교통분야 통이다.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당선, 21대 국회에서 상반기는 기획재정위, 하반기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 일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후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는 오는 18일까지 입후보할 선거구를 선택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선거구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시선관위에 따르면 선거구가 분할되거나 일부지역이 다른 지역구에 편입된 선거구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오는 18일까지 입후보하고자 하는 지역구를 선택해 관할 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 선택신고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은 예비후보자는 선택신고기간 만료일 다음날 일괄 등록무효 처리된다. 선거구역이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가 선택신고기간 내 사퇴하거나 신고하지 않아 등록무효가 된 경우 종전 선거구선관위는 해당 예비후보자에게 선거일 후 30일까지 예비후보자 기탁금을 반환한다. 선거구역 변경으로 선거사무소가 다른 지역구에 있게 된 경우는 오는 18일까지 해당 지역구로 선거사무소를 이전하고 관할 선관위에 소재지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의 경우 개정법 시행일인 지난 8일부터 선거사무원수의 2배수 범위에서 선거사무원을 교체선임할 수 있다. 또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가 종전의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인천대입구역과 마석역을 연결하는 GTX-B노선이 착공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교통과 상업, 관광·레저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GTX-B 노선의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광역환승센터를 비롯한 송도 이랜드, 롯데몰 송도 등의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하게 할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도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으로 마리나 및 수상 레저 등의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대입구역 환승 역사와 인근 인천스타트업파크를 광역환승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GTX-B, 인천지하철 1호선, 버스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구축돼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환승시설에는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지 내 환승센터 600㎡를 재정비하고 환승주차장 113면도 설치되며 오는 2030년 GTX-B 개통과 동시에 운영된다. 또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이 지난 2월 국토교통부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하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기다리는 중으로 인천 1호선이 8공구까지 연장될 경우 인천시민과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정 후보를 지지하는 연수구민을 비롯해 윤상현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연수구의원 등 정치인과 당원 등 500여 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을 비롯해 인천시장과 연수구청장까지 모두가 원팀”이라며 “연수 원도심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이번 국회의원선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뿐인 민주당과는 달리 집권여당의 공약과 정책은 실천”이라면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만든 지난 8년의 암흑기를 벗어나 정승연이 다시 연수 원도심을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승연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과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등 중앙과 인천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달 15일 단수공천 되며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됐다. 최근 지역 밀착형 공약을 꾸준히 발표하고, 민생 현장을 찾는 등 정책·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사업기간이 일주일 남았지만 사업 연장 여부가 총선 이후에나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사업자인 중국 푸리그룹의 한국 법인인 RFKR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5번째 사업 연장 기로에 섰다. 10일 RFKR에 따르면 당초 사업기간의 종료일은 오는 17일이지만 기한 내 심사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4번째 사업 기간 연장 승인도 4월 10일에 받았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사업자의 사업 연장 신청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심사해야 하지만 심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경제자유구역법 카지노 허가 심사 지침에 따라 30일의 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결국 지난해 12월 29일 신청서가 접수됐기에 오는 29일까지 심사가 가능하고, 경자법 지침을 따른다면 다음달 29일까지 기한이 있는 셈이다. 이는 문체부의 최근 행적과는 다른 양상이다. 문체부는 사업 연장 심사에 앞서 사전심의운영단을 구성해 안건을 보완한 뒤 사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들어가지만 이번 심사에는 운영단을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FKR의 사업 연장 신청이 5번째일 뿐 아니라 반복된 연장 조건이 지켜지지 않아서다. 문체부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유럽 순방 중 투자 확약을 받은 테르메 그룹 회장단이 인천을 찾았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테르메 그룹 회장단은 사업부지 확인차 인천을 방문하고 유정복 시장을 답방했다. 유 시장은 지난달 유럽 순방 중 루마니아의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테르메 루마니아에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그룹 측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받은 바 있다. 인천시와 테르메 그룹의 파트너쉽은 지난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시작됐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유치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국제도시 골든하버 두 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으며,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 코리아와 사업진행을 확약하는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번 인천 방문에는 테르메 그룹 회장단과 실무진이 총 출동해 실시설계를 위한 부지조사 및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테르메 그룹은 부지조사와 함께 협력사 계약 등 실질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테르메 그룹의 답방을 환영하며 투자확약 제출 후 이렇게 빠르게 방문해 사업준비에 착수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는 행정
인천 우수 중소기업 5곳의 판로 개척을 위한 TV홈쇼핑 무료입점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할 우수 중소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선정기업에게는 1회 TV홈쇼핑(홈앤쇼핑) 방송(50분)을 지원한다. TV홈쇼핑 입점을 위해 선정된 업체는 인천시로부터 입점비를 지원받아 홈앤쇼핑에서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판매수수료를 적용받아 영업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마케팅 기회가 되고 있다. 앞서 중기중 인천본부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TV홈쇼핑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아 방송적합성 등 서류심사 평가를 진행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 14곳을 대상으로 이날 MD 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개최, 입점지원 대상으로 최종 5곳을 선정했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일사천리 사업은 홈쇼핑 방송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확대 및 마케팅 등 홍보역량 강화,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복합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인천 국회의원들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개입을 지적하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맹성규(남동구갑), 박찬대(연수구갑),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노종면 부평구갑 예비후보, 이훈기 남동구을 예비후보는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윤 대통령의 총선 개입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같은날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 윤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급작스럽게 착공식을 개최한 것도 정부의 선거 개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원들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개입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착공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면서 시민 상당수가 모르는 소수만 참석하는 착공식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윤 대통령 행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GTX-B 착공식에 앞서 인천시청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가 선심성 총선 공약 발표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신년 기자회견과 독일 순방을 줄줄이 취소한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란 명목으로 전국을 돌면서 총선 공약이나 다름없는 선심성 예산 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
인천시설공단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임준 인천시의료원 예방의학과장을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 7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산업보건의는 공단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진단 결과 검토에 따른 건강보호 조치 ▲건강장해의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의학적 조치 ▲보건관리자의 업무 지도 등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 소속 전문의와 더불어 작업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단 내부 간호사를 함께 산업보건의로 위촉해 직원들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산업보건의 위촉을 통해 산업재해예방은 물론 근로자 건강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재해예방과 건강권을 확보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수가 50명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산업보건의를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