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고양 아이스워리어스'가 2025 제3회 서울특별시장배 전국파라아이스하키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동천재활체육센터 빙상장에서 열린다. 파라아이스하키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대회는 모던리그와 루키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모던리그에는 고양 아이스워리어스를 비롯해 서울 이글스, 아산 스마트라이노, 전남 아레스, 전북 아리울 등 5개 팀이 참가한다. 루키리그에서는 파라스타즈, 파라인빅투스, 대구 인빅부스 라이언즈가 경쟁한다. 대회는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6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60승 4무 58패로 롯데(60승 5무 58패)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쾌투를 펼치며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황재균도 5타수 3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선취점을 홈런으로 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째 포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KT는 4회 롯데 이호준에게 동점타를 내줬지만 5회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집중타를 터트리며 리드를 되찾았다. 황재균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 롯데 박세웅의 폭투로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김현우의 우전 1루타로 2-1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는 장준원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4-1로 달아났다. KT 타선은 7회초 다시 한번 힘을 냈다. 1사 2, 3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대한체육회는 "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발생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과 관련,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즉각 착수한다"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철인3종 청소년 국가대표 합숙 훈련에서 성비위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체육회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심리상담 지원과 신상 보호, 2차 피해 차단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에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합숙훈련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남녀 훈련 시기와 숙소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선수·학부모 대상 사전 인권·안전 교육 등을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훈련기간 중 폭력, 성비위(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도박 및 음주 등 행위 발생 시 즉시 훈련에서 배제하고 해당 단체에 합숙훈련 예산 지원도 중단한다. 이밖에 체육회는 올해 하반기 전 종목 합숙훈련 실태를 전수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도자·선수·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인권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성폭력·인권 교육이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이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고 미이수자에게는 제재를 부과하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와 함께 안전한 경기장 조성과 응급구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안산은 2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김정택 단장, 기은영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산대 응급구조학과는 안산 홈경기 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관람객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산은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에 홍보 부스를 제공해 현장 실습 및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응급구조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다. 안산은 30일 화성FC와 홈경기서 홍보 부스를 운영, 기도 폐쇄 응급 처치 교육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이 응급 상황 대응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택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더욱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기은영 학과장은 "프로축구 현장에서의 응급 의료 지원 협력은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장이 될 것"이라면서 "안산그리너스와 함께 응급구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
'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이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연천 미라클은 2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구장에서 열린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 파인이그스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3년 연속 통합우승이자 4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이날 연천 미라클 선발 최종완은 5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어 등판한 이기용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단 10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임태윤(4타수 2안타), 이현(4타수 2안타 1타점), 이웅건(4타수 3안타 1타점)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연천 미라클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한 박수현이 신홍서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연천 미라클에게 리드를 안겼다. 연천 미라클은 계속된 공격에서 임태윤, 황상준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최수현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기선을 잡은 연천 미라클은 5회 터진 이현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났다. 이현은 상대 선발 이재성과 풀카
정회식(수원 곡정고)이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자유형 61㎏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회식은 26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49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 주성헌(제주 남녕고)에게 4-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회식은 2월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55㎏급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신유주(경기체고)가 강예은(인천체고)을 상대로 8-2 폴승을 따내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전 신유주는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하위' 대구FC를 상대로 상위 스플릿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30일 대구iM뱅크PARK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에서 대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후반기 돌입 후 폭주기관차 같은 활약을 이어갔고, 마침내 강등권 탈출을 이뤄냈다. 이젠 상위 스플릿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35)와 격차는 불과 승점 4다. 하지만 상위 스플릿으로 도약하기에는 아직 발판이 튼튼하지 않다. 수원FC는 10위 제주 SK FC(승점31)에겐 승점 차 없이 다득점에 앞서있고, 10위 FC안양(승점 30)에게는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게다가 최근 4경기에서는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행보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29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하는 수원FC에겐 대구와 이번 맞대결이 상위 스플릿 진입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원FC는 최근 승패를 반복하긴 했지만 팀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날선 공격력도 여전하다. 후반기 7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트린 수원FC는 27경기 39골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49골), 김천 상무(43골)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남다정(우리은행)과 함께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여자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2위에 입상했다. 양지인, 오예진, 남다정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로, 이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도 이 부문 세계랭킹 1위다. 둘의 세계 최정상급 실력에 남다정의 안정감이 더해지며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국가대표 후보선수가 출전한 여자 주니어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예진, 원채은(이상 남부대), 한승현(우석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을 파견한 한국은 8일 동안 총 3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재선거가 소문하 수원시게이트볼권선구지회장과 이철수 전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시게이트볼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5일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소문하, 이철수 두 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1월 열린 제3대 회장 선거에서 소문하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무효화 되면서 치러지는 선거다. 시게이트볼협회장 재선거 투표는 9월 1일 수원시 권선구 여기산로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남자 U-22 축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남자 U-22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9월 3일부터 열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3일 마카오와 경기를 시작으로 6일 라오스, 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는 모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3명의 소집 명단은 2003년생 선수 12명과 2004년생 선수 11명으로 구성됐다. 팀의 유일한 해외파인 중앙 수비수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는 이번 소집을 통해 처음으로 이민성호에 합류한다. K리그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김천 상무), 황도윤(FC서울)은 지난 6월 호주와 친선경기에 이어 다시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예선에는 총 4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11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1개국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