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 청산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에서 서울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외국인 거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 토종 공격수 육서영이 포진한 공격 삼각편대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에서다. 그러나 현재 4연패 수렁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에서 단 1승(5패) 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승점 5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한 인천 흥국생명(2승 4패)에 2점 차로 뒤져 있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첫 상대인 GS칼텍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IBK기업은행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은 오른쪽 어깨 탈구로 인해 수술을 결정하며 구단을 떠났고, 베테랑 세터 김하경은 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다. 김하경의 공백은 박은서와 최연진이 채울 예정이지만, 김하경의 빈 자리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시청에서 뛰던 박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구단 카페 1호 'Cafe 1995'를 개장한다. 부천은 "17일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송내국민체육센터 1층에 Cafe1995를 정식 오픈하고, 개장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장식 행사는 팬 커뮤니티의 의미를 살려 구단주인 조용인 부천시장을 비롯해 구단 후원사와 선수단, 시민, 팬이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부천은 Cafe 1995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일상 속에서 구단과 팬의 접점을 만드는 새로운 팬 커뮤니티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부천의 팀 컬러 등을 활용한 브랜딩과 구단 기록 관련 기념구 등을 전시하며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벽면에는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경기 라이브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송출한다. 카페 개장 후 12월 중순까지는 초기 시스템 안정화 기간으로, 완제품 위주의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메뉴얼 정비, 서비스 품질 점검을 거쳐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천은 이번 카페 오픈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 연고지 내 입지 확대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통한 구단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
수원시체육회는 "12일 수원월드컵주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축구클럽 교류전으로 일본 사이타마시와의 10년 우호교류를 기념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수원시축구교류단이 사이타마시를 방문해 친선전을 가진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마련됐다. 올해 교류전은 수원하나축구회와 수원시축구협회 임원진이 각각 일본 사이타마시 축구클럽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양 도시는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일본 교류단은 이날 경기 이후 수원 축구박물관과 화성행궁 일대를 둘러보며 수원의 문화와 역사를 즐겼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양 도시가 10년간 이어온 우호교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사이타마시는 2015년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축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한가람이 10월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가람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12일 밝혔다. 10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32~34라운드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안양 한가람과 울산 HD 이동경(당시 김천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한가람은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빨랫줄 같은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동경은 3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26분 절묘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한가람의 골은 6~8일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4483표(68.8%)를 얻어, 2032표(31.2%)를 획득한 이동경의 골을 제쳤다. 한가람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홍명보호가 포트2 수성과 새로운 중원 조합을 테스트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다크호스'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진행한다. 10월 브라질(0-5 패), 파라과이(2-0 승)와 친선경기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다. 이달 A매치 이후 FIFA가 발표하는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포트가 결정되는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을 4개 포트(12개국씩)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 3개국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으로 나뉜다. 포트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강팀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22위인 한국은 포트2 수성의 마지노선인 23위 언저리에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둔 홍명보호에게 부상 악재가 덮쳤다. '중원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 이동경(울산 HD)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해온 황인범의 파트너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그의 부상은 홍명보
WK리그 수원FC 위민이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역사적인 남북 맞대결을 펼친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12일 오후 9시 30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AWCL C조 그룹 스테이지에서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맞붙는다. AFC에서 주관하는 공식 국제대회에서 남북 클럽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미얀마의 ISPE WFC에게 5-0 대승을 거둔 수원FC 위민은 C조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W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수원FC 위민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사상 첫 남북 클럽 간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변수들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투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길영 감독은 "내고향은 강한 압박과 투지를 갖춘 팀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첫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역사적인 순간이 될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원주 DB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DB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DB는 8승 4패로 3위다. 5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던 정관장은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정관장은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부활이 반갑다. 오브라이언트는 10월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11월부터 부진했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현대모비스를 만나기 전 3경기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득점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에서 25분34초를 뛰며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이 연패를 끊어내는 데 앞장섰다. 게다가 김경원도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까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경원은 최근 서울 SK, 현대모비스 전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
마사(대전 하나시티즌), 모따(FC안양), 세징야(대구FC), 이동경(울산 HD)이 10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10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라고 11일 밝혔다.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10월 이달의선수상은 10월에 열린 K리그1 32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마사와 모따, 세징야, 이동경이 후보에 올랐다. 대전의 공격수 마사는 10월에 열린 전 경기에 출전하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렸고 33라운드 제주 SK FC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모따는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모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부상 당한 이동경(울산 HD), 백승호(버밍엄시티)의 대체선수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서민우(강원FC)를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동경과 백승호를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선수로 배준호와 서민우를 발탁했다"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대표팀에 꾸준히 뽑힌 이동경과 백승호는 이달에도 선발돼 볼리비아(14일·대전), 가나(18일·서울)와 친선 경기에 앞서 이날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백승호는 8일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9일에는 이동경이 수원FC와 K리그1 36라운드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이 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배준호는 9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멕시코와의 친선경기 이후 두 달 만에 홍명보호에 돌아온다. 서민우도 9월 이후 두 달 만에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기에 앞서 "축구에서 허리는 중요한 곳인데 월드컵 최종 예선에 뛰었던 선수들이 거의 없이 중요한 시기에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사흘 동안 최선을 다해서 (새 조합을)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세터 김하경이 발목 부상으로 2라운드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하경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중 하나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하경은 2주 동안 발목에 고정 장치를 착용한 뒤 이후 재활에 나설 예정이다. 완전히 회복해 경기에 다시 나서려면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경은 지난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홈 경기 2세트 초반에 상대 박민지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착지하다가 박민지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쪽 발못 부분을 접질렸다. 올 시즌 1승 5패를 기록하며 여자부 최하위로 밀린 IBK기업은행으로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된 데 이어 김하경까지 코트를 비워 전력 손실이 크다. IBK기업은행은 최연진과 박은서를 번갈아 기용하며 김하경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