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영웅기장 수여 전수식이 6·25참전 유공자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안양보훈회관에서 열렸다. 기장은 특정한 업적이나 날을 기려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기념장으로 이날 불참한 수여 대상자에게는 개별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성폭력은 우리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돼야 합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안양역 앞.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위원 및 관련단체 회원, 어머니폴리스 등 100여명은 이날 성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성폭력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성폭력 예방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든 채 행인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거리 캠페인을 벌였으며, 성폭력예방을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관계자는 “성폭력은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가해행위’를 뜻한다”며 “‘음란한 농담이나 언사’, ‘외모에 대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 ‘회식 야유회 자리에서 옆에 앉히거나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을 성희롱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안양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경찰, 여성보호시설 및 의료기관 관계관 등 9개 분야 18명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시 만안구여성합창단이 28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만안구여성합창단의 제9회 정기연주회로 ‘내 마음의 노래’라는 주제로 40여명의 단원들이 떠나는 가을의 아쉬움을 노래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전 클래식 합창곡인 아베마리아, 글로리아, 쌍투스와 옛 추억의 아련함이 있는 우리 가곡 보리밭, 남촌, 향수 등이 연주되며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그 때 그 사람, 빨간 구두 아가씨 등 총 17곡이 연주된다. 또 러시안 피아노트리오, 윤영자 타악단의 모듬북 합주, 소프라노 권숙희·김잔디, 바리톤 고상연이 출연해 합창단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감동을 더해 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불황속에서 삶의 여유를 잃은 채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따스함과 정겨움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연주회는 무료 공연으로 만안구 각 동 주민센터에서 초대권을 배부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25일 제20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벌말도서관 리모델링 현장과 동안보건소 치매예방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보사환경위원들은 위원회 소관부서인 안양시보건소와 평생학습원 행정사무감사중에 현장활동으로 벌말도서관 개관 준비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용도별 배치,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또 동안보건소 지하에 설치돼 있는 치매예방센터를 찾아가 운영현장을 둘러본 뒤 치매예방센터가 건물 지하에 설치돼 있고 같은 지하층에 다른 용도의 시설물들이 혼합해 사용하고 있어 치매환자들의 접근성에 대한 문제 등 치료환경이 열악하다며 장소 이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양시가 취약계층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공동체사업 평가에서 경기도내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해 저소득층 생계안정 및 지역특화자원 등을 활용, 지속·안정적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단기적인 사업을 제외한 대부분 생산적 지속적이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위주로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와 대화를 통해 불편한 사항과 어려운 점을 수렴하고 참여자들의 자긍심 고취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활성화 도모해 타시보다 한걸음 앞서가는 시책추진을 통해 최우수의 영광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도 “이번 경사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근로자와 공직자들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수려한 외모와 노래 실력을 겸비한 아일랜드 팝페라 그룹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가 안양에 상륙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아트센터에서 28일 오후 8시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팝페라 그룹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안양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특별히 마련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세인 남성 팝페라 그룹 중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아일랜드 트웰브 테너’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출신의 남성 12인조로 구성돼 있다. 수 천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이들은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한 팀으로 모여 음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탁월한 춤 실력과 무대매너까지 겸비한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는 2006년 유럽투어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최고의 음악축제인 ‘맥스 프롬스(MAX PROMS)’에서 1만석을 매진시키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팝, 재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3일 안양중앙시장지하상가 공단직원들과 함께 홀몸노인 5세대와 다문화 한부모 가정 5세대 등 총 10세대에 겨울이불, 청소기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날 김봉수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폐허가 돼가는 냉천지구를 살려내라.” 지난 22일 오전 10시 안양시청 앞. 안양5동 냉천지구 주민 50여명은 LH가 안양9동(새마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함께 10년을 끌어온 안양5동(냉천지구) 사업도 포기하자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10년 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행위가 전면 제한돼 주민들은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면서 “안양시와 LH는 즉각 사업을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집회가 이어지자 LH 관계자들과 시 관계자, 그리고 주민 일부가 시청에서 사업 재개를 놓고 간담회를 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LH는 “사업성이 낮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민들은 “당장 사업을 재개하든 10년 동안의 피해를 보상하라”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LH는 지난 13일 ‘사업성을 자체 분석한 결과 600억여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한다’며 새마을지구와 함께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시에 통보했다. 안양5동 안양대학교 주변 12만8천㎡에 아파트 1천482가구를 짓는 냉천지구는 안양9동 새마
50대 남녀가 목숨을 끊으려다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사망했다. 22일 오전 9시 22분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빌라 2층에서 김모(59)씨가 동생 김모(53·여)씨에게 “누구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연락해 동생 김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119에 상황을 전파했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김씨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함께있던 신원 미상의 50대 여성은 손목에 자해를 한 채 죽어 있었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출동해 한 명의 목숨이라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고 여성의 시신은 경찰에 인계했다”라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소용역 직영화를 이행하라.” 21일 오전 11시 안양시 브리핑실. 안양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여명은 이날 브리핑실에서 ‘청소용역 공단화와 미화원 처우개선을 위한 안양노동시민사회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최대호 시장은 청소용역 직영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안양시 청소용역업체가 부당이득을 취하고 세금을 포탈하고 환경미화원의 임금을 갈취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이 2004년”이라며 “2012년 청소용역계약서에 미화원 임금기준을 명시하고 노동조합과 이행합의까지 했는데도 청소용역업체는 이를 어기고 시는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2006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청소용역계약서에 원가산정에 반영된 노임에 낙찰률을 곱한 수준 이상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준수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 또는 해제하는 조건을 명시하도록 수차례 지침을 내리고 청소계약담당 공무원 교육을 시켰는데도 시는 현재까지 이를 실행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최 시장을 비난했다. 이들은 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