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4일 수원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과의 만남 이후 “수원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상향식 계획수립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을 만난 후 소회를 묻는 질문에 “수원특례시는 몇몇 사람의 힘으로 완성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면서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특례시가 이뤄질 때 수원특례시도 완성될 수 있다”고 시민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4일 출마를 선언하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골자로 한 ‘시민주도 시민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시민주도 시민특례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주요 의제로 삼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메타버스 참여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수원 시민 누구나 플랫폼을 통해 정책에 참여하고 정책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 검색 뿐 아니라 참여, 교육, 의사 결정등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플랫폼 운영과 함께 수원시민 계층과 연령에 맞춰 행정정보를 모바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 이외에도 ▲종합민원행정 확대를 위한 시민개방형 시민청
조석환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전국 최대 규모인 수원 중고차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 ‘중고차 시장 전담부서’를 만들겠다며 공약을 4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기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실태를 조사하며, 허위매물을 적발, 과태료 부과 등을 지원하는 ‘중고차 시장 클린팀’ ▲중고차 시장에서 허위매물 등 사기행각으로 발생한 피해자 상담과, 필요시 고소·고발 등을 지원하는 ‘중고차 시장 피해자 지원팀’의 신설이다. 수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중고차시장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산업조합의 자료에 따르면, 300여 개 회원사에 약 5200명의 판매사원이 활동하고 있다. 월평균 판매차량 등록(제시)은 약 3만 4000대에 달한다. 또한 수원 중고차 시장은 시에 연간 수백억 원대의 세수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산업조합 측에 따르면 수원시에서 판매되는 중고차는 연간 2200억원의 취득세를 발생시키며, 이중 수원시로 약 440억~500억원이 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예비후보는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는 것만큼 경쟁력 있는 기존 사업을 잘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 최대 규모에 있는 수원 중고차 시장을 '특화 산업'으로서 집중 관리해 지역 경제에
수원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관내 30세~39세의 1인 가구 1788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청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매탄3동은 지난해 9월부터 순차적 조사를 추진하여 50~64세 중장년 1인가구와 40대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50~64세 1인 가구 중 97명, 40대 1인 가구 중 31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그 중 31세대에는 '나홀로 1인가구 관리대상 모니터링’을 통해 혹한기 대비 안부확인 및 말벗지원 연계, 후원물품 전달, ‘ON수원 안심서비스 앱설치’ 등을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보호망 형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청년 1인가구 전수조사’는 초기상담과 실태조사를 통해 가족해체, 지역사회 단절 등으로 고립되어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대상 가구에 복지상담 안내문을 우편발송하고 상담희망 신청 및 주민제보 가구에 방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대상자의 생활실태, 경제, 건강상태, 주거환경, 사회적관계, 복지 욕구 등 전반사항을 파악한다. 이때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파악된 고위험군 위기가구에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급식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조리사 수준별 직무교육(새싹편·꽃잎편)’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조리사 수준별 직무교육은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급식소(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내 어린이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를 대상으로 조리실 위생·안전 관리 방법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달부터 5월까지 경력 1년 미만(새싹편)·1년 이상(꽃잎편) 조리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이론·실습 교육(3회)을 한다. 어린이급식소에 찾아가 지도·점검하는 맞춤형 방문교육도 진행한다. 새싹편은 ‘어린이급식소의 위생 관리 기본 원칙 이해’를 주제로 ▲개인 위생관리 ▲작업 위생관리 ▲올바른 식품 보관·식재료 관리 방법 등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조리실 내 보이지 않는 위험) 등을 운영한다. 꽃잎편은 ‘효율적인 급식소 위생 관리’를 주제로 ▲식품 보관 관리(식품 분리·적정 온도 보관, 보존식 보관 등) ▲올바른 조리 순서·배식 주의사항 ▲조리실 청결 관리 ▲(특강) 조리실 정리수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 수준과 이용 어린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
고양몽실학교 놀이숲은 청소년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놀이숲이다. 2019년 12월 14일 학생들이 직접 고양몽실학교 놀이숲 개관식(미니프로젝트 성장나눔발표회 동시 운영)을 진행하며 고양몽실학교놀이숲의 시작을 알렸다. 고양몽실학교 놀이숲은 다른 몽실학교와는 달리 이름에 '놀이'와 '숲'이 들어가 있다. 학교의 역할을 넘어 학생들이 자유로롭게 배우고 지역주민들과의 함께 꿈을 펼치는 의미를 담아 '몽실학교놀이숲'이라 붙였다. ◇ 놀이가 배움이 되는 숲…고양몽실학교 놀이숲 '놀이'는 'play'에서 온 것으로 게임하다, 역할을 하다, 연주하다, 어떤 역할을 맡다, 오락이나 쉬운 일, 동작, 행위, 태도 등의 다양한 의미로 사용됐으며 자유로움을 담고 있다. '숲'은 고양몽실 뒤에 '사탐말산'이라는 산이 있고 이곳이 서삼릉 누리길과 닿아 있기에 붙여졌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몽실학교 놀이숲은 옛 고양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을 해 지금의 놀이숲으로 탈바꿈했다. 지상 4층, 연면적 5053㎡으로 이뤄진 몽실학교놀이숲은 소극장, 몽실다방, 책읽가방, 책이야기방, 진로테마방, 요리방, 청소년놀이숲, 꿈나눔방, 미디어체험방, 꿈이야기방, 음악방, 작은모임방, 뮤지컬방, 큰모임방,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자치 확대를 논의하고 협력하기 위해 10개 부서가 협의체를 꾸려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이 그동안 강화해 온 학교자치 제도와 구조, 민주적 학교문화, 참여와 실천의 시민역량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의 실질 권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자치 협의체는 민주시민교육과 주관으로 감사관, 학교정책과, 정책기획관, 교원정책과, 학교교육과정과 등 모두 10개 부서가 모여 학교 자율성을 확대해 가는 방법 찾기에 나선다. 지금까지 학교자치는 부서가 추진하는 정책 안에서 개별 지원했다면, 학교를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 인사, 예산 등을 협의체에서 함께 논의함으로써 과제를 발굴하고 협업해 통합 정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의 주요 과제는 ▲제도와 문화로서의 학교자치 실현 ▲학교주도형 감사 확대 ▲교원 자치역량 강화 ▲교장공모제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학교기본운영비 편성 운영의 자율성 강화 ▲학교업무 정상화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 내실화 ▲학생주도 경기미래학교 설립 운영 ▲교육과정 자율화 확대 등이다. 협의체는 매월 1회 협의를 해 부서에서 추진한 학교자치 그룹 운영성과와 정책 추진과정
사회적 거리두기가 '8명·11시'에서 ' 10명·12시'로 4일부터 완 화된다. 정부 는 현행 거리두기 8명·11시에서 10명·12시로 새 거리두기 조치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동거가족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인력은 인원 제한에서 예외로 둔다.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는 시설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99명 범위로 개최할 수 있다. 300명 이상 규모는 관계부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확진자 수가 10~20% 증가하는 등 유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유행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18일 이후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부분적으로 완화한
공유 전동킥보드가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큰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타고나면 그대로 버려지기 일쑤, 문제는 이로 인한 인사 사고 등을 유발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원시청역 6번출구 앞. 전동킥보드들이 인도는 물론 자전도 도로에 무단방치돼 있다. 장소를 불문하고 세워져있는 전동킥보드가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관내에서만 올해 10개 업체가 전동킥보드 560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고건수, 사망자, 부상자 등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민원 신고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유 전동킥보드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용자가 점점 증가하는 만큼 인도와 차도 구분없이 무분별하게 주차돼 있어 킥보드를 치워달라는 민원이 하루 수차례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팔달구에 살고 있는 양모씨는 "사람이 많은 저녁시간만 되면 마구잡이로 주차 돼있는 킥보드를 자주 볼 수 있다"며 "차도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통행에 불편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서 사람들은 킥보드를 피해 차도로 향하거나, 넘어진 킥보드 위를 넘어 다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청소년 크리에이터 70팀을 모집한다. 크리에이터 과정은 영상 제작에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미디어 콘텐츠에 관심이 있고 크리에이터가 되기 원하는 도내 중·고등학생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같은 나이 청소년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크리에이터 과정은 기본 과정 60팀,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콘텐츠 제작 능력이 있는 청소년 대상 심화 과정 10팀 등 모두 70팀을 선발해 12월까지 운영한다. 활동 내용은 ▲미디어 콘텐츠 기본교육 14회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개인 채널 운영 ▲현직 크리에이터와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전문가 멘토링 ▲현직 크리에이터와 함께 콘텐츠 만들기 등이다. 최종 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으로 선발하고, 4월 25일 개별 문자와 미디어경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청소년 미디어교육을 지원해 59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021년에는 31개팀 청소년들이 52편 콘텐츠를 만들어 소통하고 있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무인성인용품점들이 청소년 통학로 한가운데 무방비로 노출 돼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무인점포의 특성상 관리자가 없어서 성인인증(주민등록증)만 하면 출입부터 구매까지 자유롭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하다.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24시 무인 성인용품점. 시청사가 인접해 있고,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한 '운암뜰 한식거리' 초입에 위치해 있어 일반시민들은 물론 공무원,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눈에 띈다. 더욱이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오산 운암중학교가 자리하고 있고, 점포 인근에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 PC방과 학원들도 밀집돼 있는 길목이다. 점포 입구에는 '19세 미만 출입·고용 금집업소'라고 문구가 적혀있지만, 무인 점포이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은 물론 아동까지도 쉽게 출입할 수 있을 만큼 사각지대가 존재해 보였다. 기자가 주민등록증(신분증)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출입구를 열고 점포 안을 들어가보니, 점포 내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 있었다. 상품 판매 역시 기기가 별도의 휴대폰 본인 확인이나 지문확인, 얼굴 대조 등 본인 인증 과정 없이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만 확인하다 보니 성인 인증만하면 자유롭게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다. 문제는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