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는 지난 25일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상성북1리 마을회관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중부사업본부의 후원으로 ‘KCL 중부사업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고추장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포천지구 소속 적십자 봉사원, KCL 중부사업본부 임직원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고추장은 포천지역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세대 및 지역 취약계층 등 총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신인 회장은 “포천지구협의회 소속 적십자 봉사원들과 KCL 중부사업본부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고추장이 지역 관내 희망풍차 결연세대 및 지역 취약계층의 밥맛을 돋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한 ‘빨간원 프로젝트’가 한국 PR 협회가 주관한 ‘2017 한국 PR대상’에서 정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 PR협회 주관 PR대상 시상식에서 ‘빨간원 프로젝트’가 정부 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휴대폰 렌즈 둘레에 주의, 금지, 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나는 불법 촬영물을 보지 않는다’, ‘불법촬영 범죄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실천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9월15일 경기남부경찰청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시작됐으며, 그간 10여 만명 이상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참여가 늘자 여성가족부에서는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해 빨간원 스티커 4만5천 장을 제작했고, 오는 12월1일까지를 디지털 성폭력 근절 주간으로 지정, 전국 자치단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빨간원 스티커 부착이라는 자발적 실천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를 해결하고자 한 시민들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생활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시민이
수원에 사는 김모(45)씨는 최근 중학교 3학년인 딸에게 50만원짜리 롱패딩 점퍼를 사줬다. 학생에게 이처럼 비싼 옷을 사줘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유행에 뒤처지기 싫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어야 했다. 길이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겨울 점퍼 롱패딩이 초·중·고생들 사이 폭발적 인기를 끌며 ‘신(新)등골브레이커’로 떠올랐다. 중·고등학교 주변에서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점퍼를 입은 청소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이종석, 박서준, 전지현 등 스타 연예인들이 입으며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고, 곧 10대들 사이 ‘비공식 겨울 교복’이라고 불릴 만큼 유행하기 시작했다. 거리에서 만난 한 고등학생은 “한 반에 절반 이상은 입고 다닌다”며 “나도 부모님을 졸라서 샀다”고 털어놓았다. ‘등골브레이커’는 ‘부모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물건’을 뜻하는 말로 몇해전 25만~70만원대의 비싼 가격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을 안겼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겨울 점퍼가 학생들 사이 유행하며
정찬민 용인시장 “더욱 더 좋은 환경에서 탁구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젊음의 도시, 여성의 도시, 교육의 도시 용인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4회 용인백옥쌀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100만 용인시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더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바로 이곳 경찰대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내년에는 탁구뿐 아니라 축구 등 모든 체육인이 좋은 환경과 여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또 “대회 후에도 탁구 애호가들이 경찰대 실내체육관을 평소에도 연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평소에도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장배 대회부터 기업과 기관을 주최로 한 전국대회 유치까지, 용인시가 명품 백만 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안성마춤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경기미 우수브랜드인 ‘참드림’ 안성마춤쌀 16t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표준재배법 품질관리 준수협약에 의해 생산된 신품종 쌀 ‘안성마춤 참드림’은 현재 경기미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추정벼(고시히카리)에 비해 생산량이 15%나 높고 병충해에도 강함은 물론, 찰지고 부드러운 밥맛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농협이 올해 초 해외 수출시장 공동개척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향후 50t 이상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농업기술 및 정보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경기미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더욱 많은 경기미가 쌀 수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6일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OMI(Online Market Intelligence)가 매년 실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업종 구분 없이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13개 도시의 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아디다스, 나이키, 애플, 소니, 코카콜라, LG, 보쉬, 자라(ZARA), 필립스 등이 ‘톱 10’ 내에 들었다. 특히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19.0%의 득표율로, 2위 아디다스(10.5%)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생활가전 부문에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1위에 올랐고, TV·오디오 부문과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각각 7년 연속, 5년 연속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문화, 예술, 교육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최고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을 15년째 후원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경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콘서트’에 참석해 미래 교육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 교육감을 비롯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권오현 교수, 심윤전 교사, 이은정 학부모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해 학부모들과 미래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지난 23일 시행한 수능시험이 과연 15년 후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 봤다”면서 “오늘 오찬장에서 만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습, 시간, 돈, 과제 등의 관리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여기에 하나 덧붙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지속적 교육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창의력, 상상력, 비판력, 잠재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수업의 변화가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경기도 선생님들은 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전문성을 기르고 있으며, 학생들은 토론, 프로젝트, 체험 등 자발적 참여로 함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27일까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총 39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영역별로 사회탐구가 246건, 과학탐구 64건, 국어 45건, 수학 가형 13건, 영어 9건, 수학 나형 8건 등 총 397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사탐 이의신청은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제는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 문제로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의제기자들은 롤스는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3번 선택지 역시 틀려, ‘정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생활과 윤리 18번에 대한 이의신청은 현재 약 90건 접수돼 있다. 한편 평가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내달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가 최근 경기도 내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여학생의 아버지가 여교사를 무릎 꿇게 하는 등 도 넘은 민원행위에 대해 강력한 형사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6일 경기교총은 성명을 통해 “학부모가 민원을 빙자해 학교를 무단방문하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사로 교권을 짓밟는 것도 모자라, 사과를 하기위해 학부모의 집을 방문한 여교사를 사람들이 오가는 아파트 길목에서 무릎을 끓게 한 것은 교권침해를 넘는 인권유린행위로 규탄한다”며 “관계당국은 사건을 면밀히 엄중 조사해 해당 학부모를 형사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경기교총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도내 한 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A여학생의 아버지가 사전예약 없이 학교를 방문해 일방적인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담임교사는 수업이 있어 수업을 마치고 상담하겠다고 했지만, A양 아버지는 학교관리자와 얘기하겠다며 교무실로 내려가 교감과 여교사 3명, 여자 실무사 2명이 있는 자리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았다. 이날 A양 아버지는 “김상곤, 이재정은 학생들이 살인을 하더라도 다 용서하고 어쨌든 졸업을 시켜준다. 내가 딸에게 담임과 맞서 싸우고 때
포항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된 뒤 23일 열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기조가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식 출제위원장은 수능 시작 전인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 난이도와 관련,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출제했으며, 만점자나 1등급 비율을 사전에 계획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