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의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이틀 연속 파행됐다. 도의회 문광위는 3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오전 10시 15분쯤 지난 2일에서 미뤄진 도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행감을 실시했다. 이날 행감 역시 장경순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의 낙하산 인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장 신임 대표이사가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표이사) 사퇴의사도 없고, (새누리당 안양 만안당협위) 위원장 자리도 내놀 생각이 없다”고 의지를 피력한데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상희(더불어민주당·시흥4) 의원은 “한국도자재단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어제 저녁 장 위원장을 만났다. 그런데 오늘 한 언론 인터뷰를 보면 장 위원장이 행감 파행에 대해 ‘도의원 직무유기’ 등을 언급하는 망발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전날 강 부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사퇴여부에 대한 고심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 담당 국장은 “강 부지사와 장 위원장이 만나기 전 인터뷰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그러자 같은당 송낙영(남양주3) 의원은 “통폐합 위
경기도는 11월 한 달간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고 3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는 경기지역 전체 농협에서 이뤄진다. 보험 적용품목은 양파, 자두, 매실, 인삼, 느타리버섯, 복숭아, 배 등 7개다. 단, 포도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배의 경우 적과전 종합보험상품으로 봄철 저온과 폭설, 서리 등 모든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판매해온 시설작물 및 농업용시설물 농작물재해보험도 오늘 30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시설작물은 수박, 딸기, 외, 토아토 등 21가지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납입보험료는 전체의 20%로 국고에서 50%를 지원하고 도와 각 시·군이 나머지 30%를 부담한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도와 시·군 농정부서나 지역 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매해 상당수 농민이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병충해나 호우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보상받고 있다”라며 “도내 농가가 이 달 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오스트리아 히든챔피언인 특수금속소재 제조 기업 ‘플란제 코리아’가 화성에 둥지를 틀었다. 경기도는 3일 화성 동탄도시첨단사업단지에서 ‘플란제 코리아’ 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란제는 특수금속소재 제조를 하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기술강소기업으로 이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난 1921년 오스트리아 로이테에서 설립돼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명, 의료 및 고전압 분야 등에 사용되며 섭씨 3천400도의 초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첨단소재를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플란제 코리아의 준공은 지난 1999년 도 투자유치부서가 생긴 이래 첫 오스트리아 기업 투자유치 성공사례다. 이와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히든챔피언인 플란제사를 유치하기위해 지난 2014년 본사가 있는 오스트리아 로이테를 직접 방문,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플란제는 이번 제조공장을 통해 유럽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한국의 숙련된 가공기술과 접목, 아시아와 미국 등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럽과 미국간 FTA효과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면서 수출을 증대하게 된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오스트리아 강소기업인 플란제의 투자유치는 우리나라 기술산업
경기도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23~25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8월 등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심화과정으로 총 8개 강의가 20시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세부 강의내용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이해 ▲한계저감비용의 이해 및 배출권 모의거래 ▲배출권거래제 모니터링 계획의 이해 ▲외부감축사업의 이해 ▲배출량 예측 및 불확도의 이해 ▲배출권거래제 해외 동향 ▲배출권거래제 선도기업 우수 대응사례 ▲탄소금융 및 배출권 투자 전략 등이다. 교육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목표관리제 대상업체 업무담당자,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이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교육 희망자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ge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searight@hanmail.net) 또는 팩스(031-336-1429)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20여명의 교육생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시험소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책평가는 지자체의 가축방역 책임의식 제고와 적극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하기위한 것이다.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난해 추진한 가축방역 추진실적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한 후 지자체의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인력·조직·예산 ▲방역사업계획 ▲방역훈련 및 교육·홍보 ▲예찰 및 현장점검 ▲구제역 질병대응 ▲AI 질병대응 ▲자치단체장 방역관심도 등 7개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최우수 시험소 선정은 구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시절인 지난 2013년 선정에 이어 3년만이다. 이에 시험소는 포상금 1천만원과 함께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 유망 가구기업 8곳이 오는 7~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 도쿄 국제가구전시회(IFFT)’ 경기도관에 참여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쿄 국제가구전시회’는 올해 37회째를 맞는 일본 최대 종합 가구·인테리어 전시회로 일본가구산업진흥회(JFA)와 글로벌 전시 기업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18개국 431개 업체가 참여해 총 29개국에서 1만8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올해 행사는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일본내 최대 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다. 개최국 일본과 이태리, 핀란드, 중국, 미국 등 15개국 4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가구, 인테리어 제품, 테이블웨어, 가정용직물, 디자인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총 8곳의 도내 업체를 참여시킨다. 도는 이들 업체에게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품운송비(편도), 일반운영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한다. 김기세 도 특화산업과장은 “일본은 일찍부터 가정용 소품과 홈인테리어가 발달한 나라”라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북단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 12개 코스(총 191㎞) 종주투어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파주, 5월 연천, 9월 고양, 10월 김포 등 올해 총 4차례 열렸던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의 지속적 참여 독려와 평화누리길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음 달 17일 오전 9시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12개 코스 종주자,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화의 종각에서 출발해 토끼굴과 임진강역을 거쳐 다시 평화의 종각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6.5㎞의 순환코스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을 걸을 예정이다. 반구정길은 평화누리길 종주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코스 중 하나로 지난해 40년만에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생태탐방로가 포함돼있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올해 평화누리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소감과 미담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경품추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의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을 잇는 총 연장 191㎞,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 동서횡단 트레킹 코스다. 평화누리
장경순 신임 도자재단 대표이사 與 지역위원장 낙하산인사 질타 내년 사업예산 전액삭감 경고 문광위, 해결 요구하며 행감연기 복지위선 증인이 자료제출 거부 감사도중 무단 퇴장사태 발생도 경기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 소속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첫 날부터 잇따라 파행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의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연기됐고, 보건복지위원회는 출석 증인이 감사 도중 회의장을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도의회 문광위는 2일 위원회에서 도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행감을 실시했다. 행감에서 야당 위원들은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선출 과정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달 27일 이사회가 장경순 새누리당 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새 대표이사로 의결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송낙영(민주당·남양주3) 의원은 “강득구 연정부지사도 당적을 버리고 부지사로 왔다. 장경순 지역위원장은 당적을 유지하며 자신의 욕심을 위해 대표이사직을 겸직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같은 당 정윤경(비례) 의원도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가 최순실이라고 하는데 남경필 지사의 비선실세는 누군가라는 생각이 들
경기도가 내년 288개 연정사업에 1조8천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또 2천274억원을 들여 판교테크노밸리와 K-디자인빌리지를 조성하고, 청년통장 등 일자리 창출 분야에 1천2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288개 연정사업을 추진하는데 총 1조8천48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88개 연정사업 중 비예산 사업 74건과 사업구체화가 필요한 26건을 제외한 188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이다. 이 가운데 104건(1조3천497억원)은 전액 반영됐고, 69건(4천984억원) 일부 반영, 15건은 미반영됐다. 전액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급식 지원(1천33억원), 중소기업 기술 개발 및 과학기술 진흥(440억원), 판교 제로시티 융복합 플랫폼 구축(26억원) 등이다. 일부 반영된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29억원),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29억원), 반려동물테마파크조성(17억) 등이다. 안전대동여지도 구축(15억)과 도시공원생태 숲 리모델링(34억원) 등은 사전 행정 절차 미이행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연정합의문에 따른 연정 사업 288개는 ▲행복한 일자리 ▲경제활성화 및 경제민주화 ▲문화·체육·관광 ▲안보·안전
경기도는 양주와 포천, 가평 등 3개 시·군에서 야간관광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기 북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야간관광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에 라이트 조각공원,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해 공연하는 내용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외벽에 LED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를 합친 말이다. 가평군은 자라섬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 포천시는 포천아트밸리 야간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라섬 일대에 빛의 정원, 야간 페스티벌존을 조성하고 야외캠프파이어장, 하천과 길 등에 바닥조명 설치, 은하수 빛터널, 유등광장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아트밸리 야간프로그램은 미디어파사드 공연장 1곳과 라이트 조각 10점, 경관 조명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명을 이용하거나 작품에서 빛이 나는 야외 라이트 조각작품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60억원으로 각 사업마다 20억원씩 투입, 도와 시·군이 50%씩 각각 부담한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