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인천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하수구는 역류하고 배수구가 막히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신고는 모두 9건이다. 오전 11시 20분쯤 부평구 청천동 아파트 인도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오전 11시 54분쯤에는 남동구 장수동 대공원 앞 지하차도가 침수됐다. 하수구 역류 신고도 이어졌다. 오전 11시 46분쯤에는 남동구 남촌동 빌라에서, 오후 12시 1분쯤에는 미추홀구 주안동 빌라, 오후 12시 17분쯤에는 서구 청라동 도로에서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오후 12시 16분쯤 미추홀구 학익동 주택은 배수구가 막혀 소방당국이 출동해 10톤 가까운 빗물을 배수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오후 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내려진 가운데 오후 2시 30분 기준 현재까지 인천에 내린 비의 양은 54.0㎜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최근 50대 A씨는 모처럼 아내와 함께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나들이에 나섰다가 들어가는 입구를 찾느라 애를 먹었다. 길찾기 검색을 해서 찾아간 공원 입구가 인천시와 토지주 간 갈등으로 사유지 통행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적힌 펜스로 가로막혀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반대편 소래포구까지 걷기와 버스편을 이용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공원 입구를 찾아 들어갈 수 있었다"며 "다른 건 몰라도 열려 있는 공원 입구를 막아 놓은 것은 조치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는 말로 당시의 당황스럽고 불편했던 상황을 토로했다. A씨가 말한 곳은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서창지구 사이 산책로 입구로, 지난 3월부터 가림막 형태 펜스가 막아선 상태다. 인근 서창지구 주민들도 공원으로 진입하는 이곳 통행로가 막히면서 공원 산책을 하기 위해서는 20~40분 돌아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확장부지(22만 3725㎡) 인천시 매입이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이를 위한 재원마련이 쉽지 않다는 것이 인천시의 입장이다. 확장부지 추정가만도 1000억 원이 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주가 통행로를 막는 단순한 문
강화군이 7월부터 어르신 건강관리 플랫폼인 헬스케어 경로당의 양방향 화상 서비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양방향 화상 서비스 프로그램은 헬스케어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TV 모니터를 통해 강사와 경로당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6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7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마다 지역별로 오후 1시~3시에 운영한다. 군은 양방향 화상 서비스 송출을 위해 노인복지관에 스튜디오를 조성했고, 양질의 강사를 섭외했다. 화요일에는 시니어 건강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요일에는 노래교실, 웃음 치료, 치매 예방 인지 놀이, 건강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회차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헬스케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화읍, 선원면,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 교동면 경로당은 오후 1시~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불은면, 길상면, 화도면, 양도면, 내가면, 삼산면, 서도면 경로당은 오후 2시~3시까지 총 60분간(준비시간 포함) 운영한다. 그동안 헬스케어 경로당은 건강측정기기(혈압계․혈당계․체온계․체성분분석기)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
인천시교육청은 3급 승진 3명, 4급 승진 6명, 국·과장, 기관장 전보 6명 등 총 15명의 하반기 간부공무원 승진·전보 인사를 1일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부이사관·서기관 승진자와 기존 서기관 가운데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교육청 핵심과제 추진에 능력 있는 간부를 주요 보직에 우선 배치했다. 주요 인사 사항으로는 ◇3급 전보 ▲평생학습관 관장 전윤만 ▲교육행정국장 김미미(승진) ▲북구도서관 관장 이재길(승진) ▲학교지원단 단장 김기찬(승진) ◇4급 전보 ▲교육재정과 과장 서은선 ▲정보지원과 과장 오태환 ▲연수도서관장 서경희 ▲동부 행정지원국장 이인우 ▲노사협력과 과장 김찬희(승진) ▲정책기획조정관 예산담당서기관 이재영(승진)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박순란(승진)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 한상기(승진) ▲계양도서관 관장 신순덕(승진) ▲교육시설과 과장 나태경(승진) ◇5급 전보 ▲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 과장에 이현정을 각각 배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인천교육행정의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 수행과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정책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사를 배치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향후 2년 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이자 복합 위기의 시대에서 학력과 스펙이 아니라 삶의 문제에 대해 관찰하고 질문하며 해결방안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향후 2년의 정책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설정하고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한층 더 새롭게 써내려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품격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앎의 질과 삶의 질 높이기 ▲학생들의 결대로 성장을 돕기 위해 더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추기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먼저 품격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앎의 질과 삶의 질 높이기로는 읽걷쓰 교육 활용과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100% 배치, 다문화·비다문화 학생들의 통합교육을 위한 공립 국제학교 ‘세계로국제학교’ 내년 개교 등을 들었다. 두 번째로 제시한 학생들의 결대로 성장을 돕기 위해 더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업으로는 올해 5월 개소한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를 시작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폐어구 현장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어선에서 발생되는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것으로 오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한다. 해양에 배출된 폐그물, 통발 등은 선박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하거나 유령어업 및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수산자원의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특히 지방해양수산청, 어업관리단, 해양경찰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의 적법처리 여부를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어구 생산ㆍ판매업 신고제, 어구보증금제, 스티로폼부표 신규 사용 금지 등 어구・부표 관리제도 현장 이행 실태점검과 단속도 병행한다. 점검에 앞서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사전 계도기간을 갖고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조업중 발생된 폐어구는 육상으로 되가져와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은 “우리 바다 쓰레기 대부분이 폐어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어업인과 어구 관련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앞두고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인 늘봄행정실무사를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정 과제인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을 통합·개선한 체제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양질의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초등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수학교 등 총 274개 학교에서 늘봄학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지원한다. 늘봄행정실무사는 늘봄학교 사업 운영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4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5일부터 8일까지다. 응시자는 공고문을 참고해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정책에 관심을 갖고 열정으로 함께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는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로 늘봄행정실무사를 운영하지만, 2025학년도 이후에는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승진 및 착임(2024. 7.2.)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치안감 안성식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 경무관 김석진 ▲해양경찰청 정보외사국장 경무관 고민관 ▲해양경찰교육원장 경무관 한상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경무관 조윤만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경무관 임명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경무관 박상춘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민들의 상업3블록 학교용지 복원 요구에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오전 인천 서구 가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련한 '루원시티 상업3블록 건축허가 불허 및 학교용지 복원을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학령인구 재검토와 건축위 심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주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루원시티 상업3블록은 당초 초등학교가 신설될 용지였으나 지난 4월 열린 인천시 건축위 심의에서 오피스텔만 5개 동(1100여 세대)을 짓는 것으로 통과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건축위 심의를 통과한 상업3블록은 사업자가 서구청에 신청한 건축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공사착공이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서구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번주 초 '상업3블록 건축허가' 관련, 주민들의 민원사항 및 학생 수용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공문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상업3블록 건축위 심의에 앞서 예상 학령인구를 237명으로 계산하고, 인근 봉수초에서 소화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5월 기준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상업3블록
강화군이 지역 대표 하계 휴양지인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1일부터 정식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은 갯벌·낙조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지난해에는 개장 기간 총 29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했다. 동막해변은 600m의 백사장이 울창한 소나무 방풍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그늘에서 서해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기에 가족 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갯벌 규모는 5940㎡로, 물이 빠지면 직선 4㎞까지 갯벌로 변해 밀물일 때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동막해변 인근 분오리돈대는 넓은 갯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기도 하다. 민머루해변은 아름다운 낙조의 섬 석모도에 위치한 400m 백사장의 해변으로, 자유로운 야영과 조용한 쉼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물이 빠지면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누릴 수 있고 낙조가 아름다워 지난해 개장 기간에는 8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했다. 군은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찾는 피서객의 이용 편의와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그동안 ▲동막 소나무 숲 및 샤워장 정비 ▲민머루해변 화장실 리모델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