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접종이 시작된 1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병원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이달부터 저소득층 주민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장례 의식과 추모 공간을 지원하는 ‘공영 장례서비스’를 추진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무연고자 사망자는 30명으로 연고지가 없거나 가족 해체, 경제적 이유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이들의 수는 증가 추세다. 그 동안 무연고 사망자들은 별도의 장례의식 없이 곧바로 화장 처리했으나 고인의 존엄성과 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공영장례는 시신 처리와 화장 사이에 고인을 추모하는 장례서비스를 지원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뜻하게 동행하고, 평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남동구에서 발견된 무연고 사망자와 남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장제급여 수급자 중 미성년자이거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지원 규모는 1인당 최대 80만 원으로, 무연고자가 사망하면 구의 직권 결정으로 계약된 장례업체를 통해 공영장례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장례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문 상조업체와 용역계약을 맺고 장소는 인천가족공원 공영장례 제례실을 활용한다. 일반 장례식장 내 빈소를 사용했을 때보다 5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 제한된 예산 범위에서 사업 대상을 최대한 늘
의료 현장에서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에 성공한 가천대 길병원 의사 기업가들이 후배 의사들의 창업가 정신 고취를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교수, 신경과 신동훈 교수, 유전체연구소 안성민 소장은 8일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실을 찾아 ‘가천 바이오 기업가정신 장학금’ 조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들 교수들은 각각 ‘오큐라이트’, ‘휴런’, ‘이뮤노포지’라는 벤처 기업의 창업자로, 세 기업의 이름으로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가천의대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기업 상황 등에 따라 장학금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장학금은 창업에 성공한 의사 기업가 선배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장학금 지급을 통해 후배들에게 전달하고자 조성됐다. 또 후배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의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 더 많은 환자에게 기여하게 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장학금을 조성한 교수들은 진료 및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발전시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CEO다. 남동흔 교수는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수술 도구인 차퍼 끝에 조명을 달아 환자의 눈부심을 줄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 주민자치회는 8일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 4층 주민자치회 사무실의 새 단장을 기념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수 개월에 거쳐 주민접근성과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사무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개소식은 이강호 구청장과 임애숙 구의회 의장,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크 커팅식, 주민자치센터 현판 제막식 등 순으로 이뤄졌다. 이강호 구청장은 “간석3동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마을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석3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다음 달 예정된 주민총회 개최를 비롯해 마을의제 발굴과 마을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옛 수인선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 최초의 협궤용 증기기관차가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재될 전망이다. 9일 남동구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소래역사관 광장에 전시된 협궤용 증기기관차(혀기-7형)를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등록문화재는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넘고 상징성과 역사성, 가치성을 가진 문화재를 대상으로 인천시문화재위원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결정한다. 협궤용 증기기관차는 1927년(현재분 1952년) 수원기관차사무소에서 조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용 증기기관차다. 운전실이 있는 몸체부, 주행부, 석탄과 물을 싣는 탄수차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영업 시에는 승객이 탈 수 있는 협궤객차를 몇 량씩 연결했다. 폐차 후에는 대관령휴게소에 전시되다 지난 2001년 인천시에 기증돼 남동구청 앞 공원에 설치됐고, 2008년부터 현재의 소래역사관 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문화재 등록검토를 위한 현지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역사성, 희소성, 지역 상징성을 종합 고려할 때 등록문화재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협궤용 증기기관차는 수인선 운행 중단 이후 대부분 폐차되고 현재 국내에 6량만 남아있는데, 이 중 혀기-7형은 원형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마련된 고 유상철 감독 임시분향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고개 숙여 명복을 빌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의회 운영위원회는 7일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의정현장활동의 일환으로 남동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수산동 제2예방접종센터와 구월동 제1예방접종센터를 차례로 찾아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 운영 전반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봤다. 센터 운영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향후 예방접종 계획 등을 듣고 다양한 질의를 했다. 또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센터 관계자들과 의료진, 운영요원 등에게 격려 및 감사의 뜻과 함께 생수와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의정현장활동에는 운영위원회 소속 이정순, 김안나, 최재현, 강경숙, 반미선 의원 등이 참가했다. 이정순 위원장은 “구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로부터 7일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취지로 2011년부터 매년 노인복지관을 위한 후원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형규 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어르신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나눔 실천을 준비했다. 소소하지만 어르신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해윤 복지관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주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에 감사드린다. 상품권은 지역의 어르신들께 온정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와 공동체 간 교류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남동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남동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60개 마을공동체가 세 가지 주제에 맞춰 우수 사례로 선정된 마을공동체에 방문해 학습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7일 ‘마을 안 돌봄과 안전’을 주제로 열린 첫 교육은 구월1동 마을공동체 ‘인플러스(대표 김무룡)’에서 매주 월요일 아빠들의 마을순찰과 동네 안 아이들의 놀이 활동, 장다리 어린이 공원의 탈바꿈 사례를 학습했다. 이어 24일에는 구월 4동 마을공동체 ‘마을공간 이너프(대표 송경진)’를 방문, ‘청년 마을활동과 공간운영’을 주제로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는 청년들의 마을활동 사례를 학습하고 같은 고민을 겪는 공동체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회차는 8일 간석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분자)를 찾아가 ‘직능단체의 마을공동체 사례와 역할’ 학습을 진행한다. 남동구 각 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이 교육은 주민자치회가 공동체 활동을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총회에서 제8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그 동안 감사를 맡아왔던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이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고문으로 추대돼 협회 발전을 지원한다. 김 신임 회장은 2018년 7월 가천대 길병원장에 취임했다. 연세대 의대 졸업 후 가천대 길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 1993년 이대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병원장을 역임하고 2013년 가천대 길병원 경영원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가천학원(가천대부속 동인천길병원)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과 뛰어난 경영 감각으로 대처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양우 신임 회장은 “전국의 54개 사립대학병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며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사립대학병원이 처한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