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9천80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내년도 부평구 생활임금은 지난해보다 1천450원(17.4%) 상향된 금액이다. 구 생활임금은 구 또는 출자 출연기관의 소속 근로자와 구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구에 공사 또는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에 소속된 근로자 등이 적용대상이 된다. 올해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280여 명으로 2019년에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부평구 생활임금은 정부의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율 등을 반영하고 구의 재정여건과 전국 광역시 자치구의 생활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에서 직접 고용한 근로자, 출자출연 기관과 위탁업체 소속 저임금 근로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활임금 적용으로 임금격차를 줄여 사회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고, 행복한 가정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수·선물용 수산물 등의 불법 유통을 특별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도 단속에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유해식품을 만들어 유통하는 행위 등이다. 또 섬 지역 어장 내 어획물 절도, 선상 폭력, 선원 임금 착취 등 생계형 민생범죄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경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운항과 불법 어구 사용 등 53건이 적발돼 70명이 입건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인천병방초등학교 일대에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제270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구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모든 초등학교 일대에서 ▲교통안전 ▲유해환경 정화 ▲식품안전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별 일제 단속 및 점검도 실시한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한다. 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폐기물 처리 및 폐기물 자원화, 자원순환기술, 해외사업 등을 섹션별로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친환경 화분과 노트를 만드는 체험위주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이정규기자 ljk@
단가를 낮추기 위해 값싼 철문을 방화문인 것처럼 속여 시공한 방화문 제조·시공업체 관계자와 감리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건축법 위반 및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A(64)씨 등 방화문 제조·시공업체 관계자와 감리자 105명을 입건해 이중 인증 시험에 쓸 방화문을 대리 제작해 준 브로커 B(58)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 내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 670곳을 신축하면서 값싼 철문 1만5천여개를 갑종 방화문으로 눈속임해 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축법 제49조는 연면적 1천㎡ 이상 건물에 1시간 이상 연기와 화염을 차단할 수 있는 갑종 방화문을 시공하도록 했지만 A씨 등 방화문 제조업자들은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방화문에 꼭 들어가야 하는 방화 핀을 빼고 난연 성분이 없는 값싼 가스켓(부품)으로 가짜 방화문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가짜 방화문은 약 8만∼10만원에 불과해 실제 갑종 방화문보다 2∼5배가량 가격이 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조업자들은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인증된 방화문에만 발급해주는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기도 했다. 브로커 B씨는 갑종 방화문을
인천시가 인천대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을 역사적 관련성이 더 깊은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지난 달 31일 인천시의회 시정 질의응답에서 ‘백범 선생의 독립운동과 연관성이 깊은 인천 만국공원이나 개항장 감리서 터 또는 내항 등으로 동상을 옮기고 광장을 옮기는 것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현재 자유공원은 맥아더 장군 동상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등으로 인해 조성할 만한 부지가 협소하고 감리서 터는 이미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돼 이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내항으로의 이전은 시민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인천 내항은 백범 선생이 인천 감리서에서 수감생활 중 인천항 축조공사에 동원돼 고초를 겪은 곳이다. 백범 선생 동상은 시민추진위원회에서 기금 7억원을 모금해 1997년 인천대공원에 건립됐다. 백범은 1896년 일본군 중위 쓰치다를 살해하고 인천 감리서에서 옥고를 치르는 등 인천과 적지 않은 인연을 지니고 있다. 백범은 백범일지에서 “인천은 내 일생에 있어 뜻깊은 곳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대에서 악취신고가 빗발쳐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서구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 50분부터 4일 오전 4시까지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대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 민원 약 100여 건이 빗발쳤다. 이에 원인 파악에 나선 서구는 인근 수도권매립지 제 2매립장에 있는 매립가스 포집정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복구 작업을 요청했다. 이 포집정은 직경 50∼60㎝의 관 형태로, 평소 매립 가스를 모아뒀다가 이송 관로를 통해 인근 에너지 발전소로 가스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제 2매립장에는 이러한 포집정이 699개 있다. 수도권매립지 측은 현재 덤프트럭을 투입해 포집정에 생긴 균열을 흙으로 메우는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산곡중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부평구 공무원 체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에서는 공무원 업무에 대한 설명과 공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 공무원의 보수 등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공무원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 송림4동은 지난 3일 지역 어린이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림4동 어린이 현장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동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도시발전상을 볼 수 있는 도시재생 교육홍보관을 견학했으며,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을 견학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양봉사단 마을공동체는 최근 작전동 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제4회 맥문동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폰 촬영대회, 창작시·산문백일장, 행복누리 둘레길 걷기대회, 맥문동 봉사 참여사진 전시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