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 중 헌법전문과 기본권 부분을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대통령 개헌안 중 전문과 기본권 부분의 내용과 조문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는 정부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과 관련한 내용을 비롯해 지방분권과 국민주권 등에 대한 사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개헌안에 따르면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법적 제도적 공인이 이뤄진 4·19혁명과 함께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헌법전문에 명시했다. 4·19혁명은 현행 헌법에 포함돼 있다. 촛불 시민혁명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측면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천부인권적 성격의 기본권에 대해서는 그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했다. 다만, 직업의 자유와 재산권 보장·교육권·일할 권리와 사회보장권 등 사회권적 성격이 강한 권리와 자유권 중 국민경제와 국가안보와 관련된권리에 대해서는 그 주체를 ‘국민’으로 한정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권력의 감시자로서 또 입법자로서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 요구에 따라 국민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과 국민이 직접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한국당 심재철(안양동안을·사진) 의원은 안양시 호계동의 외곽순환도로 하부 조명 개선공사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5억원과 홍수 등 각종 재난경보시설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금 2억 9천만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 호계동(신기사거리~계원대사거리) 외곽순환도로의 하부 가로등은 1995년 설치됐으며 그동안 전선의 노후로 인한 잦은 고장과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차량의 안전운행에 큰 불편을 주었다. 심 의원의 특교 5억원 확보로 인해 외곽순환도로 하부 조명 개선공사가 금년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안양시의 안양천, 삼막천 등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시 급격한 수위상승 및 빠른 유속으로 인해 하류지역의 피해가 우려되었다. 심 의원의 특별교부금 2억 9천만원 확보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 예·경보시설이 설치돼 재난상황 발생시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홍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임춘원기자 lcw@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선거종합상황실 개소와 함께 6·13 지방선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선거종합상황실은 11개 팀,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거절차사무 진행 상황 파악 및 지원 ▲당내 경선 및 정책선거 지원 ▲선거정보시스템 및 통신망 운영 ▲주요 현안 파악 ▲사건·사고의 신속한 대응·처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은 “민주주의의 뿌리라 불리는 지방선거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선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종합상황실과는 별도로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공표와 비방·흑색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18개 팀, 200여 명으로 구성된 비방·흑색선전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정치관계법이나 각종 선거사무 관련 안내를 위한 선거안내센터(☎1390)도 운영 중이다. /임춘원기자 lcw@
여야 의원들은 19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폭력 폭로 운동인 ‘미투’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여가위 위원들은 특히 정현백 여가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미투 관련 대책을 언급하면서 정 장관에 대한 비판을 잇따라 쏟아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정 장관이 여가부 수장으로서 자질과 능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고, 일부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관직을 사퇴하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정 장관이 강간죄 개정 사안과 관련해 “형법상 개정 사안이라 일단 법무부 장관과 논의해야 한다”고 답하자 “여가부 장관이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장관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장관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이양수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무고죄 고발 남용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 장관이 “위법성 조각 사유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자 “도대체 장관의 솔루션(해결책)이 뭐냐”며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정 장관은 앞으로 개선하겠다고만 하는데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를 여기서 보여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공천관리위 위원으로는 기존에 임명된 정성호 위원장과 김경협 부위원장에 더해 김민기 수석 사무부총장(간사) 한정애 박경미 이재정 의원, 김유은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최아진 연세대 정외과 교수, 강수정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또 심재권 의원이 위원장인 전략공천관리위에는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간사), 윤후덕 의원, 이수진 중앙당 공동노동위원장, 정상호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이근형 윈지컨설팅 대표, 정한범 국방대 정치학과 교수 등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 등이 구성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천관리위는 이날 실무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정성호 공천관리위원장은 “내일 오전 1차 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라면서 “후보자 공모를 받고 면접과 경선 방식 확정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선 방식에 대해 “당 지방선거기획단이 발표한 세부 기준 가운데 추가로 확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자유한국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은 20대 총선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하남고용복지플러스 센터가 다음달 2일 개소 예정이라는 고용노동부 보고를 받았다고 19일 전했다. 하남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실업급여, 구직자,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한 고용센터 기능과 다양한 고용 및 복지, 서민금융 서비스 등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행정 서비스 제공 기관이다. 하남은 그동안 고용센터가 없어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광주 고용센터를 방문해야 했지만, 오는 4월 2일 하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하면 더 이상 광주를 방문하지 않고 하남에서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편리한 구직,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하남고용복지플러스 센터 설치를 위해 2016년 3월 당시 이기권 고용부 장관을 만나 신규 설치를 요청한데 이어, 선정이 진행되던 지난해 2월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으로 고용부 장관에게 하남 신규 설치를 공식 요청해 확정된 바 있다. /임춘원기자 lcw@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 세부계획은 20일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은 이날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공연 준비는 통일부와 문체부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공연 내용과 구성 부분은 내일 예정된 북측과의 실무회담에서 자세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실무회담은 공연 시기, 장소 등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회담 이후 브리핑에서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이번 방북 예술단에 포함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대중음악 중심으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거론된 것 같은데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회담 이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이번 방북 예술단에는 다양한 가수들이 폭넓게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우리측 수석대표 겸 음악감독으로 윤상을 선임한 배경과 관련해 “발라드부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앞서 청와대는 20일부터 사흘간 개헌안을 주제별로 순차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한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투표를 합의하면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거나 철회할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국회 논의를 가속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4월 임시국회 회기에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헌법개정안을 26일 발의할 수 있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비서관은 “당초 대통령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순방일정을 감안해 귀국 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헌법이 정한 국회 심의 기간 60일을 보장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라고 했다. 당초 청와대는 대통령 개헌안을 오는 21일까지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발의 시점을 26일로 늦춰달라고 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채용 비리에 있어 적어도 성적이나 순위가 조작돼 부정하게 합격한 사람들은 채용을 취소하거나 면직하고 그 때문에 순위가 바뀌어 억울하게 불합격한 사람들은 구제해야 한다”며 “그것이 채용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바로 세우는 출발”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정부혁신전략회의에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 진정으로 국민의 공복이 되는 공직문화를 바로 세우는 게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정부혁신의 근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채용 비리에 대해 엄단을 직접 지시하면서 청와대가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강원랜드 226명 전원을직권면직한다고 발표한 지 나흘 만에 나왔다. 이는 강원랜드뿐 아니라 여타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대해서도 일벌백계하라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시대의 요구가 다르기 때문에 정부혁신 목표는 정부마다 다를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받는 시대의 요구도 과거 정부와 다르다. 지난 두 정부에서 국민은 위로는 청와대부터 아래는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공적인 지위와 권한이 사익을 위해 사사롭게 행사되는 것을 자주봤고, 그
김용남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남경필·박종희 후보에게 “권역별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경기도는 인구 1천300만 명의 전국 최대 광역단체로 단 한 번에 경선을 치루기에는 지역도 너무 넓고, 당원을 포함한 유권자도 너무 많다”며 “경기도를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당원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경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각 지역별로 경선을 하고 그 결과를 그때그때 발표하면서 경기도민과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마지막 경선 지역에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면 된다”고 말하고 “권역별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진정으로 자유한국당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지금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권역별 경선 제안을 수락하고,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공천위도 흥행에 성공하는 당내 경선을 통해 그 힘으로 6. 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승리의 길을 찾기 바란다”고 경기도지사 권역별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