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데 대해 “꼭 수상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둘째 날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2022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2년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된 데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슈가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미 시상식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아직도 거기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게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기대도 되고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미네이트 되는 것도 당연히 쉽지 않다. 시상이 될지 안 될지도 쉽지 않은데, 글쎄 아직 뭔가 뛰어 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뛰어 넘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진은 “아직 저희가 못 받은 상이 그래미 상인데, 그렇다고 다른 상을 받았을 때 기쁘지 않다는 게 아니다”면서도 “못 받은 게 그래미이니까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슈가는 “한국 속담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게 있지 않나”라면서 “두 번 정도 찍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최영화 교수가 최근 열린 ‘2021 대한에이즈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까지 2년. 최 교수는 1999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감염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아주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을 맡고 있다. 전문 진료분야는 감염질환․에이즈․예방접종·발열로 국내 감염질환 분야의 임상 및 연구활동을 이끌어 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 및 경기도 감염병 임상시험 연구 수행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에이즈학회는 지난 2007년 창립된 국내 HIV/AIDS 관련 전문 학술단체로, 에이즈에 관한 의학발전과 국민 건강 증대를 위해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이즈는 개선된 진단법과 다양한 신약 개발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감염이 감소 추세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매년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대해 "'오징어 게임' 그 이상"이라고 호평했다. 가디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 무시무시한 넷플릭스 쇼는 폭력적인 결말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오징어 게임' 그 이상이다. '지옥'은 수십 년 동안 회자될 예외적인 드라마다"고 했다. 가디언은 "가장 쉬운 것은 '지옥'을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고 하는 것이다. 둘 다 한국 드라마이고, 폭력적인 죽음을 다루고 있으며, 모두 넷플릭스에서 엄청난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물론 그 비교는 타당하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를 주류 문화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비(非)영어 콘텐츠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뒤따라오는 다른 작품을 삼킬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이어 "그러나 '지옥'에 대한 그런 쉬운 비교가 없길 바란다. 이 드라마는 그 자체로 자립할 자격이 있고, 미친 듯이 좋은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보다도, 다른 어떤 것보다도 낫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당장 시청하라"고 했다. 하지만 '지옥'이 '오징어 게임'만큼 대중적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디언은
외국인들이 현지에서 가장 즐겨먹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8~9월 뉴욕, 북경, 파리 등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한식을 먹어본 사람을 대상으로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조사한 결과 ‘한국식 치킨’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 역시 한국식 치킨(16.1%)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떡볶이(5.6%) 순으로 집계됐다. 한식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도, 인기도는 모두 작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 만족도는 94.5%로 전년대비 3.5%포인트 높아졌고, 관심도(70.2%)와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각각 2.7%포인트, 2.1%포인트 높아졌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를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 의향은 90.1%에 달했다. 역시 작년대비 3.6%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다만 한식 인지도는 55.9%로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다음 달 18일과 19일 이틀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육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를 선보인다. UN 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는 오랜 분쟁 지역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그와 상반되는 문화를 가진 한국을 배경으로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소년 ‘라만’이 어린 시절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준 ‘메이사’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향해 K-POP 오디션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대표 뮤지컬 창작진인 이성일 프로듀서,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고 ‘엑소’의 박찬열, ‘인피니트’의 김명수, ‘B.A.P’의 정대현,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군 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를 아쉬워하던 팬들은 스타를 만날 수 있고, 뮤지컬 팬들에게는 신선한 군 창작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대비 안전한 공연장 운영을 위하여 좌석간 거리두기, 관람객 체온확인, 공연 전후의 객석 소독 등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티켓가는 1층 11만 원, 2층 9만9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올랐다. 설경구(자산어보)와 문소리(세자매)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관객 361만명)을 달성한 ‘모가디슈’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류승완), 남우조연상(허준호), 미술상, 최다관객상 등 5관왕을 기록했다. 모가디슈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4단계에도 극장을 찾아준 361만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 돈과 시간을 들여 영화를 보러갈 수 있도록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은 “코로나19 4단계에 영화를 개봉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는데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 감독이 이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는 것은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류 감독이 시상식에 직접 나와 소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도 남우주연상(설경구), 각본상(김세겸), 편집상(김정훈), 음악상(방준석), 촬영조명상(이의태·유혁준) 등 5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의 설경
◇ 연극 ‘동행-인생은 소풍’ 12월 3일~4일, 경기아트센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장애인 인권 및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련해 비장애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다뤘다. 그룹 에이프릴의 ‘윤채경’이 천사역으로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 어린이 공연·체험 ‘얘들아, 우리 12월에는 열린도서관에서 놀자!’, 12월 4일~19일, 용인 어린이 상상의숲 영어 전래동화 ‘그림책 영어인형극’과 크리스마스 캐럴 내용을 이솝 우화로 재구성한 ‘크리스마스 인형극’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팝업북 만들기, 트리꾸미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 공연 ‘박해미의 라비앙로즈’, 12월 4일, 구리아트홀 배우 박해미가 아닌 한 명의 인간이자 엄마로서 그녀의 인생을 노래한다. '맘마미아', ‘캣츠’, '오!캐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뮤지컬 대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전시 ‘오소리 A씨의 초대’, 12월 4일~31일, 부천아트벙커39 감각의 확장을 통해 서로 다른 입장의 타인을 이해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부는 오소리 굴을 본 떠 만들었으며, 관객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전시를 체험한다. ◇ 공연 ‘2021 최백호
롯데시네마는 16만 유튜버 CHARIBO ART와 협업한 ‘컬러리움(COLORIUM) 배경화면 SET’를 무료 배포한다. 유튜버 CHARIBO ART는 핑크톤의 귀여운 그림체와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몰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롯데시네마의 스페셜관 ‘컬러리움’을 모티브해 이번 ‘배경화면 SET’를 만들었다. 롯데시네마의 ‘컬러리움’은 14M LED 스크린으로 무한대의 명암비 제공해 선명한 색감으로 보다 완벽한 디테일을 구현했다. ‘배경화면 SET’는 각종 전자 기기의 배경화면으로 적용 가능하며, 태블릿, 스마트폰, 애플워치, 갤럭시 워치의 배경화면 사이즈에 맞춰 제작되었다. 내년 2월 22일까지 3개월 동안 롯데시네마 앱과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또한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와 CHARIBO ART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배경화면 SET’를 직접 CHARIBO가 제작하고 그리는 감성 드로잉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배우 윤여정, 감독 황동혁, 국민 MC 유재석 등이 CJ ENM이 꼽은 올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적 인물 ‘2021 비저너리(2021 Visionary)’에 선정됐다. 명단에 오른 인물은 배우 윤여정, 영화감독 황동혁, 그룹 방탄소년단(BTS), 에스파, 개그맨 유재석, 최정남 CJ ENM PD 등 6팀이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제 93회 아카데미영화상을 받았고,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인류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휴머니즘을 선사하며 올해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K콘텐츠의 위상과 신뢰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올 하반기 최고 화제 프로그램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연출한 CJ ENM 최정남PD, 아바타에 기반한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형성한 가수 에스파(aespa)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아시아 가수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다양한 예능 방송에서 활약한 유재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CJ ENM은 12월에는 ‘비저너리’의 의미와 업적,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미친 영향력
경기문화재단이 11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하였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이번 달은 24일이다. 먼저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 '광대하고 느리게 :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를 기획해,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공모에 선정된 세 작가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캠프, 미디어의 약속 이후'는 작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수상한 작가 ‘캠프’의 개인전이다. 극장처럼 조성된 전시실에서 8채널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무빙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백남준아트센터 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13 : 비디오 디지털 공유지'는 내년부터 서비스 될 백남준 비디오 디지털이 어떤 의미와 시사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전시가 있다. 전시는 고고학과 현대미술의 접점을 찾아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작가들에게 의뢰하여 제작된 작품과 현대미술의 관점으로 설치된 유물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