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강백호와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에도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시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마운드가 무너지며 8-11로 패했다. 전날 SSG에 8-3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 사슬을 끊고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던 kt는 이날 패배로 또다시 시즌 첫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kt 강백호는 이날 3회 투런홈런으로 프로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9회 솔로포로 101번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홈런 2개를 쏘아올린 강백호의 시즌 홈런 6개로 로 이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문상철도 3회 강백호의 투런포에 이어 곧바로 솔로홈런을 쳐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 선발 원상현은 2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으며 7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1회초 1사 후 추신수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최정, 길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준 뒤 박성한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1루 주
이원(경기체중)이 제1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원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2초65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3초62)을 앞당기며 이서연(서울 천일중·2분03초98)과 정윤서(서울 오륜중·2분05초52)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최윤혁(경기체고)이 1분51초48로 고승우(서울 오금고·1분51초60)와 김은총(안양 신성고·1분52초42)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김보민(하남 감일고)이 2분02초41로 문세현(안산 선부고·2분05초07)과 김채윤(대전체고·2분05초55)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녀일반부 자유형 200m 홍대규(1분53초56)와 이채영(2분03초95·이상 화성시청), 남초부 자유형 200m 박병율(성남 탄천초·2분20초03), 남중부 배영 100m 김태호(안산 원곡중·1분04초01), 남고부 배영 100m 강민구(경기체고·56초55), 남초부 접영 100m 강단우(수원 이의초·1분09초30), 남고부 계영 400m 경기체고(3분27
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꼴찌’ 문경 상무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수원FC 위민은 13일 경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디벨론 WK리그 2024 5라운드 상무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수원FC 위민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쌓아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상무는 개막 5경기째 무승(1무 4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6분 만에 상무 권다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4분 만에 김혜정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수원FC 위민은 전반 18분 나히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헤더골로 연결시켜 1-2로 추격에 나선 뒤 전반 22분 문미라의 멀티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2-2로 마친 수원FC 위민은 후반 10분 어희진의 패스를 받은 강채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상무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 강팀들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13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라운드 로빈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조니에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팀 티린조니는 지난 달 끝난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준우승팀이다. 라운드 로빈 조별 전적에서 4승 1패로 팀 브라노(스웨덴), 팀 티린조니와 동률을 이룬 경기도청은 ‘드로 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DSC) 합계 100.8로 팀 브라노(43.3)에 뒤져 4강 직행에는 실패했다. 라운드 로빈 A조에서 5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팀 호만(캐나다)과 경기도청에 DSC에서 앞서 2위에 오른 팀 브라노가 4강에 직행했고 경기도청에 DSC가 뒤진 팀 티란조니(141.9)는 4위에 자리했다. 또 강원 강릉시청이 3승 2패로 팀 하셀보르그와 동률을 이뤘지만 강릉시청이 DSC(강릉시청 174.1, 팀 하셀보르그 342.5)에서 앞서 5위로 결선 라운드에 합류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김상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kt는 이날 승리로 5승 13패, 승률 0.278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과 함께 4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4승 12패·승률 0.250)를 밀어내고 리그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kt 선발 벤자민은 이날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삼진으로 2실점하며 호투하며 개막 후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안치영(4타수 3안타 1타점), 황재균(3타수 2안타 1타점), 천성호, 문상철(이상 4타수 2안타 1타점)도 타점을 올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1회초 2사 후 SSG 최정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천성호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안타, 강백호의 1루 땅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문상철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권영민(43) 감독과 재계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구단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 차기 시즌 저년차 선수 육성 의지와 책임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뒤로 하고, 비시즌 기간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또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과감한 선수 기용으로 상위권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아 정규리그 4위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막판까지 꾸준히 순위 경쟁을 이어갔으나 정규리그 5위에 그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는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2024시즌까지 부산 BNK에서 활약한 진안은 이날 하나원큐와 계약 기간 4년, 연봉 3억원, 수당 6천만원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된 진안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공헌도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2023~2024시즌 성적은 17.5점(3위)에 10.4리바운드(2위)였다. 대만 출신인 진안은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진안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적을 선택했다”며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하나원큐는 내부 FA 3명인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와 모두 재계약했고, 진안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민정은 12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겸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115로 심석희(서울시청·1분31초323)와 이유빈(고양시청·1분31초36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000m 예선 4조에서 1분32초890으로 1위에 오른 최민정은 준준결승에서도 1분32초044로 1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 2조에서 1분30초84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해 1번 레인을 배정 받은 최민정은 초반부터 1위와 2위 자리를 번갈아가며 레이스를 펼치다가 2바퀴를 남기고 심석희에게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최민정은 2위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였고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로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골인했다. 1차 선발대회에서 500m와 1000m, 1500m 합계 52점을 따냈던 최민정은 2차 선발대회에서 500m와 1000m 우승에 힘입어 73점을 추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즌 첫 위닝 시리즈 달성을 눈 앞에서 놓쳤다. kt는 1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8로 역전패했다. kt는 이날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런홈런 1개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강백호도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8회초까지 7-6으로 앞서갔지만 8명의 투수를 기용하는 총력전을 펼치고도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또다시 2연패에 빠진 kt는 4승 13패, 승률 0.235로 개막 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는 1회초 2사 후 강백호가 NC 선발 신민혁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포를 쏘아올려 기선을 잡는 듯 했다. 강백호의 시즌 4호 홈런. 그러나 kt는 1회말 선발 이선우가 NC 박민우에게 우중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최정원의 1루 땅볼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손아섭에게 우측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를 득점없이 끝낸 kt는 3회말 1사 후 최정원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2루 도루와 손아섭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1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방문경기에서 93-80, 13점 차로 승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3승 21패로 3위를 차지하며 PO에 오른 kt는 6위 현대모비스(26승 28패)와의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며 4강에 진출했다. kt가 4강 PO에 진출한 건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이며 6강이든 4강이든 PO 시리즈를 통과해 다음 무대로 올라선 건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kt의 4강 상대는 정규리그 2위로 4강에 직행한 창원 LG(36승 18패)다. LG의 사령탑은 kt가 꺾은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다. 정규리그에서는 LG가 4승 2패로 kt에 우위였다. kt 주포 패리스 배스는 이날 3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훈(22점·6어시스트)과 하윤기(16점)도 두자리 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윤기의 골밑득점으로 1쿼터를 시작한 kt는 김국찬, 이우석, 김국찬, 케베 알루마에게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