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성남 낙원중)이 제38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훈은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1500m 결승에서 2분27초349로 이준원(인천 진산중·2분27초592)과 이비호(서울 목동중·2분27초630)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자 15세 이하부 500m에서 우승한 최재훈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1500m 결승에서는 김도희(성남 서현중)가 2분42초969로 주시하(2분43초258)와 박보민(2분43초349·이상 서현중)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부 1500m 결승에서는 이성우(고양시청)가 2분24초278로 임용진(고양시청·2분24초826)과 이도진(화성시청·2분25초275)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일부 1500m 결승에서는 김혜빈(화성시청)이 2분42초418로 김건희(성남시청·2분42초489)와 이유빈(고양시청·2분42초56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초 1·2학년부 1500m에서는 유세윤(화성 이솔초)이 3분03초947로 조예준(서울교대부설초·3분04초039)과 강주안(화성 동탄중앙초·3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9 25-21 25-23)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24승 7패, 승점 72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67점·24승 7패)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9, 2세트를 25-21로 승리하며 손쉽게 세트 2개를 가져갔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1, 2세트에서 9점씩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 들어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와 접전을 펼치던 현대건설은 17-17에서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밀어 넣기 공격과 중앙 강타로 19-18로 리드를 잡았고 모마가 상대 팀 실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2-20에서 한미르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이후 리드를 이어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마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합해 25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양효진도 블로킹 2개를 합쳐 15득점으로 활약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32)를 영입했다. 올 시즌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수원은 수비력 강화를 위해 지난 시즌 FC안양에서 뛴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한 백동규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를 거쳤고 2021년 안양으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수원은 “백동규가 프로 통산 238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센터백으로, 특히 최근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며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며 “검증된 수비력을 갖춘 백동규의 합류로 수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백동규는 “수원이라는 빅 클럽, 최고의 팬들이 있는 팀에 오게 되어 매우 설레고, 영광이다. 늦게 합류한 만큼 염기훈 감독님의 전술에 빨리 녹아들어서 명확한 목표인 승격을 위해 최대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안산상공회의소로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지난 27일 안산시청에서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동표 안산 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안산지역의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 경제의 균형발전과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경제단체로 안산시내 필요 단체를 위해 매년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안산 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구단 발전을 응원했다. 이민근 구단주는 “지역 내 상생을 위해 안산 구단에 후원해 준 안산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린다”며 “안산시 스포츠 발전에 안산 그리너스가 앞장서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회장은 “안산 구단의 발전을 응원하고 안산시 스포츠 문화를 선두하며 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안산 그리너스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3월 1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에서 봄배구를 향한 마지막 질주를 이어간다. OK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 서울 우리카드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27일 현재 17승 14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수원 한국전력이 바짝 뒤쫒고 있는 것은 물론 5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4점·17승 14패)와의 승점 차도 6점 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가 팀당 4~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짓 연패에 빠지게 된다면 봄배구행 티켓을 막판에 날려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초반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각각 4승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던 OK금융그룹은 3라운드에 6전 전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4라운드에 6전 전승으로 반등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5라운드에 2승 4패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OK금융그룹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의정부 KB손해보험에 세트점수 3-0 완승을 거두고 봄배구 행 희망을 살렸다. OK금융그룹으로선 리그 2위 우리카드(승점 59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이영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영민 감독은 2026시즌까지 부천을 지휘하게 됐다. 부천은 지난 2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2024시즌 출정식에서 이영민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 구단 역사상 네 시즌 연속 팀을 지휘하게 된 건 이영민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부천과 함께한 앞선 세 시즌 동안 114경기를 치르면서 42승 30무 42패를 기록했다. 2021년 부천에 부임한 이영민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2년 연속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이제 부천과 더 높은 곳을 향해가는 또 하나의 약속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영민 감독은 “구단주님, 대표님, 단장님, 구단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천이라는 팀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 부천에 부임한 이후 처음 했던 다짐이 ‘부천이라는 팀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부천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2024 글래스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33개국에서 561명의 선수가 출전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에서는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2022년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글래스고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3월 3일 오후 8시50분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는 우상혁을 포함해 총 13명이 출전한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2023 실외 세계선수권 챔피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글래스고에서 우상혁을 위협할 상대로는 셸비 매큐언(미국)이 첫 손에 꼽힌다. 매큐언은 지난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상혁을 제치고 우승했다. 당시 매큐언과 우상혁의 최종 기록은 2m33이었고, 2m3
박민호(코오롱)가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 박민호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 권선구 탑동 푸른지대삼거리까지 왕복 코스에서 진행된 남자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1시간03분46초로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케냐·1시간04분34초)과 알프레드 킵플라갓 니게노(1시간04분41초·이상 케냐)를 따돌리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도 박원빈(충북 충주시청·1시간04분42초)과 신현수(한국전력·1시간05분17초)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국내 여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지난 해 준우승자 임예진(충주시청)이 1시간14분01초로 이수민(강원 삼척시청·1시간14분20초)과 이숙정(K-water·1시간14분28초)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자 엘리트 단체전에서는 신현수, 심종섭, 김건오가 팀을 이룬 한국전력이 3시간20분34초로 충주시청(3시간21분21초)과 충북 청주시청(3시간23분39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 엘리트 단체전에서는 이숙정, 정다은, 오달림이 출전한 K-water가 3시간46분58초로 삼척시청(3시간49분27초)
경기도 유일의 국제공인 마라톤대회인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6000여 명의 건각들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 10·11면 동계훈련을 마친 엘리트 선수는 물론 마라톤 동호인들이 봄을 맞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출전하는 ‘봄맞이’ 대회로 알려진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하프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린 궂은 날씨에도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새로운 코스를 내달렸다.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 권선구 탑동 푸른지대삼거리를 돌아오는 왕복 코스에서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마라톤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박민호(코오롱)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민호는 이날 1시간03분46초로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1시간04분34초)과 알프레드 킵플라갓 니게노(1시간04분41초·이상 케냐)를 따돌리고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국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도 지난 해 자신이 세운 대회 신기록(1시간03분16초)에 30초 뒤진 기록으로 박원빈(충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경기 북부지역 장애 체육인을 위한 ‘북부지원센터’ 설치에 대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무처운영규정 일부 개정(안) 등 2개의 안건을 상정, 심의·의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규약에 따라 염경훈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이사회에는 임원 및 대리인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2023년 수입·지출결산 및 사업결과(안)과 사무처운영규정 일부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감사의 2023년도 결산 감사 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도 남·북부 장애인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북부지원센터’ 신설 추진 상황을 반영한 조직개편 등의 사안을 심의해 2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일환인 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신설을 적극 추진해 북부권역 장애 체육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