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1일 ‘안성시 혁신소통의 날’을 맞아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한 ESG경영 실천 노력으로 안성시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직접 표창패를 수여하며, 안성지사의 지역 농업 발전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성시는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청년농업인 부족으로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안성지사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에게 농지를 최우선 지원하며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이번 표창패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안성지사의 주요 성과로는 △공공임대용 비축농지 임대 지원 확대를 통한 청년농 영농정착 △전국 최초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이 꼽힌다. 안성지사는 현재까지 1,217억 원을 투입해 관내 230ha 농지를 매입·비축하고, 그 중 70%를 청년농업인 111명에게 임대해 안정적 영농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 준공한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청년농업인 3명이 입주해 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하며 활발히 출하 중이다. 이 중 한 명은 경기도와 안성시에서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되어 도지사상과 시장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지를 원활하게
안성소방서는 1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은 학생들이 생활 속 화재위험을 이해하고 스스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안성 관내에서는 총 97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소방서는 예술과 교육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주제 적합성, 표현력 등을 중점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바라본 화재위험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되어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사회에 화재예방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소방서는 우수작을 선별해 지역 전시회를 열고, 작품 일부는 향후 홍보자료와 안전캠페인 콘텐츠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재능이 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지난달 28일 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연구단체 '안성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의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5년 안성시 자치법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정비 방안’을 주제로 지난 3월 착수해 약 8개월간 진행됐다. 연구단체는 안성시 자치법규 전반을 대상으로 합리성·현행성·실행 가능성을 종합 검토하며 불필요 규정 정비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의 개선 방향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상위법 개정이 반영되지 않은 조례, 구성되지 않은 위원회, 수립되지 않은 법정계획 등 행정 현장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중심으로 심층 검토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체 560여 개 조례 중 300건에 대해 1차 정비 방향을 확정했고, 150건은 추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해 단계적 개선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구단체는 조문 구조 단순화, 중복 규정 통합, 평가·이행조항 신설은 물론, 기존 위임 조례 중심의 구조를 넘어 안성형 자치조례 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주민 체감도가 높은 규제 개선과 실무 적용이 가능한 입법 운영 강화도 핵심 방향으로 반영됐다. 이중섭
안성시 송전선로·LNG 열병합발전소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최근 안성시 전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게시한 약 200여 장의 반대 현수막이 사전 안내 없이 하루 만에 일괄 철거된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과 강한 항의를 표했다. 대책위는 "이번 현수막이 시민의 생존권·안전권·환경권을 지키기 위한 공익적 표현이었다"며 "이를 일반 불법 광고물과 동일하게 처리한 것은 중대한 행정적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수막 설치는 시민들이 생업을 멈추며 자발적으로 나선 행위로, 지역 환경과 미래 세대를 지키려는 ‘절박한 외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는 ‘민원 제기’를 이유로 전량 철거를 결정했다. 대책위는 이 과정에서 사전 협의나 충분한 설명 절차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정효양 대책위원장은 “시민은 안성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내었고, 시의회는 행동으로 연대하고 있다”며 “그런데 행정은 시민 외침을 가장 먼저 ‘불법’으로 규정해 지워버렸다. 무엇을 우선한 판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불법 현수막 정비를 넘어 시민의 의견 표현을 제한한 사건으로 규정했다. 송전선로와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지역 환경, 건강, 교육환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은 최근 정례회 교통 관련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안성시 버스노선의 구조적 문제와 시민 이동권 침해를 강하게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민간에서 운영 중인 시내버스 67개 노선 전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안성시가 공공관리 중인 70번 버스를 포함한 17개 노선 역시 모두 적자 상태”라며 “사실상 보조금으로 버티는 체계가 고착화됐음에도 구조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안성시는 적자 보전을 위해 76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지속적인 재정 지원에도 시외버스 이용객은 감소하고 서비스 질은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벽지노선 지원사업 등 국비를 적극 활용하고, 안성시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시외버스 운영체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역버스 문제에 대한 시급성도 언급했다. 안성시에서 운행 중인 광역버스 4401번은 일평균 이용객이 2300~2500명에 달하지만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해, 공도·양성·원곡 등 8만 명 이상의 시민이 버스에 탑승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
한경국립대학교는 21일 열린 ‘2025년 대학생 축산유통경진대회’에서 생명공학부 응용생명공학전공 올레전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28개 대학, 6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한경국립대가 정상에 올랐다. 올레전드팀은 ‘AI 융합 HS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한우 등급판정 개선 방안’을 제안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축산물 등급판정의 정확도와 공정성을 높이는 기술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높게 평가되며 축산유통 분야의 미래혁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도교수인 공홍식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매년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다루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지방보조금 심의가 더 이상 ‘심의’라는 이름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안성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두고 “행정부의 결론을 그대로 추인하는 면피용 위원회로 전락했다”고 직격하며 “시민의 혈세를 다루는 기구가 이대로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제 9차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총 489건 중 487건이 가결됐다. 가결률은 무려 99.6%다. 이는 위원회가 사업 타당성·재정 여건·우선순위를 놓고 실질적 검토를 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최 위원장은 “시민 누구라도 ‘이미 합의된 결론을 확인하는 절차 아닌가’라고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회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문제는 더욱 선명해진다. 각 부서가 사업 설명을 하고, 예산부서는 이미 ‘부서 협의 결과’라는 이름으로 정리된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위원회는 이를 그대로 의결하는 방식이 반복된다. 질문은 오가지만, 결론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듯한 구조—바로 이것이 시민이 체감하는 불신의 핵심이다. 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불만은 더욱 뼈아프다. 보조금 신청단체들은 “왜 탈락했는지조차 모른 채 ‘부적격’ 통보만 받는
안성시가 철새 도래 증가와 조기 고병원성 AI 발생 등 전국적 위험 상황 속에서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은 지난 27일 옥산동 알미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시설 운영과 차량·대인 소독 절차를 직접 점검하며 방역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해당 시설은 일평균 약 170대 축산 관련 차량이 방문하는 핵심 거점으로, AI와 ASF 등 악성가축질병의 관내 유입을 막는 최전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같은 날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는 원익재 농업기술센터장 주재로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축산단체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성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협의회’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AI, ASF, 구제역(FMD), 럼피스킨병(LSD) 등 4대 악성가축질병 유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역대책과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화성·평택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충남 당진에서는 ASF가 확인되는 등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성시는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일죽·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시청 3대, 읍·면·동 12대, 축협 공동방제단 4대, 농식품부
최근 안성에서는 송전선로 건립을 둘러싼 시민 반발이 거세다.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이통장협의회, 시민단체 등은 시민 안전과 지역 미래를 지키기 위해 ‘결사 반대’ 현수막 약 200여 개를 자발적으로 부착했으나, 안성시가 이를 일괄 철거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의원은 “이번 사안은 안성과 시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할 중대한 문제”라며 강한 유감을 전했다. 최 의원은 “해당 현수막은 특정 이익을 위한 홍보물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지역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의견 표현”이라며 “이를 불법 현수막으로 단정하고 철거한 행정 조치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원이 들어와 철거했다는 안성시 설명은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며 “안성시와 시의회, 범시민비대위가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할 사안인데, 정작 행정이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모습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송전선로 문제를 단순 기반시설 설치가 아닌 시민 안전과 생명, 안성의 현재와 미래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규정했다. 그는 “시민이 불안해하며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행정은 신중하고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성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제3회 안성상공인대상 기념식’과 ‘제12회 안성상공회의소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기범 안성경찰서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등 각급 기관장과 안성상공회의소 회원 및 기업체 대표,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강연회에서는 경희대 김상균 교수가 “AI 시대,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경영 전략과 기업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기업경영대상, 노사협력대상, 기술품질대상 3개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기업경영대상: ㈜덕성하이텍 오성윤 대표이사 ▲노사협력대상: 한솔아이원스(주) 박인래 대표이사 ▲기술품질대상: 육송(주) 신경림 대표이사) 한영세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안성상공인대상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CEO와 임직원의 성과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라며, “경영과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상공인으로서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상공회의소도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기업 지원을 통해 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