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여명이 24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방문, 삶의 희망을 키웠다. 이번 방문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모임인 한빛 사랑회가 환아들에게 야외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훈련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 시켜주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 경기영어마을을 방문한 환아들과 가족들은 출입국, 은행 등 공공시설을 체험하고 한 소녀가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스타가 될꺼야(You are a star)’ 뮤지컬과 별난 물건 박물관을 관람했다.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엄정현(14)양은 “영어를 좋아하긴 하지만 경기영어마을에 오기전에는 두려움만 앞섰는데 경기영어마을에 와보니 자꾸 영어를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영어를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한빛 사랑회 관계자는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는 물론,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영어마을 혜택을 환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두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자녀 이상 가정의 출산, 양육, 교육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다자녀 우대카드가 출시됐다. 경기도는 28일 오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지사, BC카드사, 가맹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i플러스 카드’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협BC카드가 발급하는 이 카드는 매일유업, 남양유업, 모닝글로리,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경기도학원연합회, 웅진싱크빅, AEF,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일공공일안경콘텍트렌즈, P&J, 교보문고, 보령 바이오파마,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17개 가맹점과 제휴하고 있다. 다자녀 우대카드 소지자는 분유나 이유식을 10∼25% 싸게 살 수 있으며 은행 대출이나 적금 때 연 0.1∼1.3%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경기도학원연합회 소속 학원 가운데 가맹점으로 등록한 400여개 학원에서는 최대 40%까지 수강료가 할인된다. 또 안경 구매시 10∼15%, 공연료 20%, 출산·육아용품 30%, 건강검진비 30%, 극장 1천500원, 주요 놀이공원 50%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주유시에도 ℓ당 80원이 적립된다. 카드 가입대상은 막내가 1999년 1월 이후 출생한 세자녀 이상 가정 혹은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이 이른바 ‘땜방식’ 예산 편성으로 자칫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자체는 해마다 늘어나는 시·군비 부담액 증가를 감당하지 못해 이미 사업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불법·불량 광고물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쾌적한 거리환경으로 도시 명소로 부각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도는 사업 첫해인 지난 2004년 수원, 안양, 고양, 안성시 등 도내 4개 지자체의 1천261개 업체를 대상으로 불량·불법 간판 3천625개를 철거·교체했다. 도는 이 사업에 소요된 비용 42억1천만원을 전액 도비로 부담했다. 하지만 2005년에는 도비 47억8천만원, 지자체 사업비 47억8천만원 등 총 95억6천만원으로 각 도비, 시비를 50%씩 분담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올해 역시 파주, 군포, 안산시 등 3개시 4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112억1천만원의 사업비 가운데 국비5억, 도비38억7천500만원,
7월부터…내달중 해당기관장 협약식 시범운행 오는 7월 1일부터 경기∼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이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 따로따로 요금을 내야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경기도는 24일 서울시, 철도공사, 교통카드 정산업체 등과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서울∼경기간 버스, 지하철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해당기관장들이 모여 최종 협약식을 갖고 시범운행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참여하기로 합의했던 인천시는 통합환승할인제 실시에 따른 손실금을 확보하지 못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합의된 통합환승할인제는 경기도와 서울시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중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통행 거리를 합산해 기본구간(10㎞ 이내)에서는 900원만 내고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씩 추가로 내는 거리비례요금제 방식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요금이 평균 30∼40% 줄어들며 도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됨에 따라 요금지급에 따른 불편도 크게 해소된다. 그러나 경기∼서울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좌석버스는 환승률이 낮은데다 버스업체간 과당경쟁을 유발할 수 있
경기도는 주방, 드레스룸, 거실 등 일정공간을 서재로 변경하는 ‘아파트 가족사랑, 거실 개선 문화 운동’을 전개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평형별 견본주택의 가변형 벽체에 평면을 개발해 주방, 거실 등 서재로 꾸민다. 도는 우선 주택공사가 오는 6월 분양예정인 파주 운정지구를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소형 평형 평면도에 가변형 벽체 설계 개발을 요청했다. 향후 도는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변형 벽체 도입 단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동주택 우수관리 평가를 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아파트 가족사랑 거실 문화 운동에 대한 추진 계획을 이달 중에 마련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장등록수 전국 33.6% 개발 가능 산업단지 9.3% 불과 과밀억제권역 고양등 5개 시·군 자족기능 상실 역차별 수도권규제가 산업단지 공급부족에 따른 난개발과 영세화만 초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23일 수원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열린 경기환경도시포럼에서 ‘수도권규제정책 개선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에서 공업지역 공급규제 때문에 공장이 개별적으로 들어서 난개발과 영세사업장만 양산했다”고 밝혔다. 허 교수에 따르면 경기도의 공장 등록 수는 3만7천128개로 전국의 33.6%를 차지하지만 계획적 개발이 가능한 산업단지는 6만5천㎡로 전국의 9.3%에 불과하다. 수도권의 인구 1인당 산업단지 면적은 6.1㎡로 비수도권의 24.2㎡보다 적어 계획입지 부족으로 인한 개별입지로 난개발이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는 게 허 교수의 분석이다. 결국 수도권 무등록 공장 수는 현재 서울 1만1천여개, 인천 1천800여개, 경기도 1만여개 등 2만개가 난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고양과 과천, 광명, 구리, 하남 등 5개 시·군은 공업지역이 전혀 없어 자족기능을 상실하는 등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86∼20
평택·당진항 동부두 12선석에 자동차 6천여 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5만t급 자동차전용부두가 첫 삽을 떴다. 세계 2위의 자동차 전용 수송 선사인 유코 카 캐리어스는 23일 평택시 포승면 동부두 12선석에서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코 평택 자동차 전용 터미널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한 12선석은 2010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착공된 11선석은 2008년 말 완공된다. 길이 425m, 폭 290m의 선석 2개로 구성되는 자동차전용부두는 연면적 7만4천평에 최대 1만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5만t급 자동차운반선 2대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어 연간 자동차 물량 100만대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평택항 주위 기아차 경기도 화성공장과 소하리 공장, 현대차 아산공장 등의 자동차 수출물량을 담당하게 될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2선석 건설에는 유코 카 캐리어스를 비롯해 GS건설, 엠코, 왈레니우스윌헬름센로지스틱스, STX건설 등이 1천200억원을 투자해 지은 후 정부에 기부채납을 하는 대신 20년간 전용으로 부두운영권을 갖게 된다. 강 장관은 치사에서 “수
경기도내 3개 지역의 거리환경이 확 바뀐다. 도는 파주, 안산시 등 3개 지역 4곳 3.8km를 오는 2010년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성지역은 ▲파주시의 경우 금천역에서 시청앞까지 2.1km ▲군포시의 경우 중심상가지역 10만㎡ ▲안산시 중앙역 및 안산역 일대 1.7km 등이다. 도는 파주시에 658개, 군포시에 4천168개, 안산시에 415개의 불법·불량 간판 등 모두 2천361개 업체, 5천567개 간판수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3개지역 4곳에 모두 112억1천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옥외광고물 및 건축물은 도시미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지만 생활편의를 위한 기능적 측면이 강조되면서 화려한 불법·불량광고물이 난립, 거리환경 저해는 물론 주민 불만을 높이는 부작용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004년부터 도시미관의 골칫거리인 옥외광고물 정비에 나선 것. 도는 향후 중심상업지역, 30m이상 대로변, 고층건물 밀집지역 등 지역실정과 도민정서에 맞는 옥외광고물 표시기준을 개발·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04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행
민선 3기때부터 지속 제기 김지사 취임 1년후 추진 ‘뒷북’ 중북부-국제자유도시 포천-식음료 단지…4개 도로 확충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의 차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도로 확충 등 사업 계획을 세웠지만 일각에서는 ‘뒷북행정’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낙후 문제점은 이미 민선 3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사항인데다 ‘스피드행정’을 표방하고 있는 김 지사의 행정 철학과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21일 도는 도지사 주재 실국장 회의를 통해 고용창출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고속도로 확충 등 경기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보면 우선 도는 경기 중북부지역에 국제자유도시지구 내 3천300천㎡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천에 1천650천㎡의 가구 식음료단지를 조성 사업과 가평 청정산업단지 60천㎡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기북부지역에 총 7조6천957억원을 들여 4개 도로를 새롭게 확충한다는 방침과 철도 인프라 확충계획도 밝혔다. 도는 청량리와 덕소를 잇는 중앙선 건설과 용산에서 문산을 연결하는 경
道 학원 249건 전년比 54%·헬스 43%로 늘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30대 Y씨는 영어학원을 3개월 과정으로 수강한 후 첫 수업을 듣기도 전에 사정이 생겨 해약을 요구했지만 개강 당일, 수업도 못 듣고 환급도 받을 수 없었다. 수강자가 사정이 생겨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학원측에서 보상기준을 지키지 않아 “나중에 수강할 수 있다”고 하거나 “환급해 줄 수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Y(31·여)씨는 “한달 과정의 수강료도 아니고 3개월 수강료인데 수업은 수업대로 못듣고 요금은 요금대로 지불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헬스클럽의 사정도 마찬가지. 수원의 K(27·여)씨는 “헬스클럽 3개월을 등록한 후 하루도 이용하지 못해 해지를 요구했지만 환불은 전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의 학원 및 헬스클럽 등에서 소비자 보상기준을 지키지 않아 도민들의 불만이 높다. 20일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소비자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학원 관련 분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원관련 소비자상담은 249건으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