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예·경보제, 에코스테이션, 대기오염물질배출 총량 관리제 등을 잇따라 도입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우선 오는 21일부터 도내 60개 측정소에서 미세먼지농도를 자동으로 측정,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예보와 경보를 발령하는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시행한다. 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2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주의보’를, 시간당 평균 300㎍/㎥ 이상이면 미세먼지 ‘경보’를 각각 발령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일반에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독주택지역의 쓰레기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월1일부터 수원, 양평, 김포 등 3개시군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에코스테이션’을 시범운영한다. 에코스테이션은 각종 쓰레기를 마을별로 공동 배출하는 시설로 집앞이 아닌 거점별로 배출함에 따라 악취나 불결함을 줄이고 쓰레기 수거인력도 감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도는 7월1일부터 도내 1만4천여개의 배출사업장 가운데 1단계로 연간 배출량이 질소산화물 30t, 황산화물 20t, 먼지 1.5t을 각각 초과하는 13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 대기오염 총량관리제는 수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공익수의사 16명을 도내 일선 시군 및 축산위생연구소에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공익수의사는 일반 공익근무요원과는 달리 계약직공무원으로 일선 지자체 또는 축산위생연구소 등 방역기관에서 3년간 방역 실무행정을 수행하면서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제도로 지난해 제정된 ‘공익수의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전국적으로 모두 124명이 첫 배출됐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브루셀라병 등 가축 질병의 확산으로 방역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익수의사를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이번에 배치된 공익수의사 16명에 대해 2일부터 11일까지 축산위생연구소 등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한 뒤 지역별 가축사육두수에 따라 일선 시군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1억원이상 지방세를 내지않은 고액·상습체납자 260명의 명단을 1차로 공개한데<본지 3월12일자 1·3면> 이어 1일 240명의 명단을 추가공개했다. ▶관련기사 3면 도는 1일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지방세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240명의 명단을 도 홈페이지(http://portal.gg.go.kr)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모두 665억원이다. 공개대상 별로는 법인의 경우 113개, 체납액은 413억원이며 개인은 모두 127명에 체납액 252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한 법인은 하남시의 (주)현대베스코아로 체납액이 무려 38억9천600만원에 달했다. 개인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서창덕씨이며 17억1천300만원의 세금이 밀려 도내 최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 명단공개 대상으로 확정된 체납자는 지난 2006년 명단공개 사전안내 대상자 577명 중 사전 안내문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공시 송달한 273명 중 명단공개 제외사유가 발생한 33명을 제외한 240명이다. 도 관계자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과 함께 명단공개, 출국금지 요청 등 체납발생을
경기도민 10명 중 5명은 각종 소비활동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1천3명을 상대로 소비자상담기관실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응답자는 58.1%로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피해 경험은 여성이 61.6%, 남성 50.5%로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69.7%, 40대 58.3%, 20대 54.3%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또 직업별로는 주부 63.9%, 직장인 60.9% 자영업 57.1%, 학생 47.7% 순으로 주부가 가장 피해를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응은 39.1%가 사업자와의 분쟁을 겪고 싶지 않아 피해를 감수했다고 답했고 사업자와 직접 해결(38.8%), 소비자기관이 처리(18.9%), 기타·무응답(3.2%) 순으로 답해 대부분 분쟁을 포기, 피해를 감수하거나 직접 해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쟁 포기 연령별로는 50대이상 44.5%, 20대 44.0%, 40대 35.8%, 30대 34.7%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44.3%, 자영업 40.6%, 주부 38.3%, 직장인 37.5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소장 이성식)는 도축장 질병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도축검사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동안 운영한다. 도 연구소는 축산위생연구소, 양돈브랜드업체, 동물약품제조업체 등과 공동으로 도축돈의 도축장 병변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양돈농가에 질병별 방역대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아이포크, 돈모닝 등 2개 브랜드업체 출하돈의 제논바이오텍에서 호흡기 등 12종 질병 및 호흡기 등 4종 혈청검사를 한 후 질병진단 결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 도 연구소는 ▲질병감염 여부 ▲백신프로그램 적정성 확인을 위해 연간 2회이상 사육단계별 혈청검사 ▲체계적인 질병관리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 등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26일 도내 브랜드업체 출하 돼지 질병 역추적 시스템 도입, 평택소재 아이포크, 부천의 돈모닝 등 2개의 브랜드업체 및 제노바이오텍 제약회사와 도축장 피드백 연구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효과 여부에 따라 오는 2008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권자 참여 홍보 다각화 “헬기까지 동원…” 씁쓸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유권자와 후보자들의 의식이 변해야 합니다.” 26일 4.25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만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진종호 홍보과장은 이같은 말로 재보선 선거를 치러낸 소감을 대신했다. 재보선 후보자들 못지않게 긴장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탓에 진 과장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동안 강행군에 마침표를 찍고 기자를 맞이하는 표정은 밝았다. 도 선관위 홍보팀은 선거기간 깨끗한 선거풍토 실현을 위해 각 시·군 관내 전 노선버스에 투표참여 안내방송, 대형현수막 게시, 헬리콥터 이용 투표참여 안내방송, 유권자 투표참여 서약운동, 투표참여 이메일 및 SMS발송 등을 전개했다. 또 교통불편지역 주민과 장애인 등 노약자를 배려해 직원들이 함께 이동하거나 모범음식점 포스터·앞치마 배부, 건설현장 방문 등 유권자 투표 참여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선거당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개표가 시작되는 저녁 8시 이후가 되면 어김없이 후보의 당선여부 문
경기지역에 유통 중인 동물성 한약재에서 다량의 중금속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지난 2월 수원과 안양의 한약재료 유통시장에서 지렁이, 전갈 등 동물성 한약재 13종 27건에 대해 수은 함유량을 검사한 결과, 5건(18.5%)이 식물성 한약재의 수은 함유허용치인 0.2㎎/㎏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은이 검출된 동물성 한약재는 전갈과 해표초(오징어뼈), 오령지(박쥐똥), 백강잠(누에나방), 천산갑 등으로 0.3∼1.4㎎/㎏의 수은함유량을 기록했다. 동물성 한약재는 식물성과 달리 아직까지 중금속 함유 허용기준치 및 처벌기준이 없다. 식물성 한약재에서 규제하는 납과 수은,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은 체내에 쌓여 미량만 섭취해도 빈혈이나 암을 일으키는 등 치명적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한약재에 대한 지속적인 중금속 검사를 벌여 부정·불량 한약재의 유통을 방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동물성 한약재에도 중금속 검사기준 등 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5대 메이저 컨설팅 업체 포함 딜로이트컨소시엄…9월 타당성 조사 한류우드 콘텐츠지원시설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관광공사는 26일 한류우드 콘텐츠지원시설인 IBC와 CSC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딜로이트컨소시엄(딜로이트, E&P컨설팅,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세계5대 메이저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외에 국내 경영컨설팅업계의 주축인 E&P컨설팅사, 건축부문의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9월 콘텐츠지원시설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이후 IBC, CSC 건립이 본격화되고, 한류우드 2구역 부지공급도 눈앞에 두고 있어 한류우드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에는 5개 컨소시엄의 15개 회사가 참가신청을 냈으며, 25일 열린 심사에서 딜로이트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그간 공익성에 치중해 시행됐던 대부분의 공공사업과는 달리 유수 외국계 용역사를 참여시켜 시장논리의 재무적 타당성도 함께 검증하기로 했다. 공사는 IBC와 CSC의 총사업비가 각각 1천400억∼1천500억원의 예산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1등급 한우만 오르게 된다. 경기도는 25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한우와 돼지고기만 엄선해 도내 1천651개 학교 135만명 학생에게 급식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행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3등급 한우와 C등급 돼지고기 품질을 각각 1등급과 B등급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한 끼당 1천800∼2천400원인 학교급식 음식재료 단가로는 최고급 한우와 돼지고기를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도는 37억원을 지원해 한우 270t, 돼지고기 1천540t 등 1천810t을 제공한다. 학교급식 지원을 통해 그동안 등심이나 안심, 갈비, 삼겹살 부위를 제외하고 판매가 부진했던 불고기나 국거리용 고기의 소비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는 우선 올해 2학기부터 561개 학교의 46만명을 대상으로 최고급 한우와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에는 우수 국내산 농산물 공급을 제한받지 않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나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도 저촉되지 않는 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골프장내 농약사용에 따른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기존 1개 홀에서 하던 잔류농약 검사를 올해부터 5개 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도내에서 운영 중인 109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2∼5개 홀에서 토양과 잔디, 유출수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 및 미등록 농약 사용 여부 등 30여 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골프장 환경담당자를 상대로 미생물이나 목초액 등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