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맞춤형 자활지원센터가 생긴다.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24일 오전 사회양극화와 가정해체 등으로 위기에 놓인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드림존(Do Dream Zone)’ 개소식을 수원 영화동 438-11 3층 사무실에서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두드림 존’ 사업은 올 상반기 경기도와 대전광역시에서 시범 운영하는 국가정책사업이며, 사업비는 복권기금으로 충당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두드림 존’은 모두 90평 규모에 대강의실, 상담실, 체험실, 정보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학업중단, 가출, 빈곤, 사회부적응 등 위기 청소년들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진로교육, 체험프로그램, 직업·취업 연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 자신감을 회복한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도내 자활협력기관에 인계해 독자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에 대한 단속에 착수한다. 도는 23일 이중계약서 작성 등 잘못된 관행을 일소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허위신고 혐의가 짙은 거래 당사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지난해 8∼11월 도내에서 신고된 부동산 거래로, 거래세를 적게 내기 위해 가격을 낮춰 적는 이른바 ‘다운 계약서’와 양도세를 적게 내기 위해 가격을 높이는 ‘업계약’ 등이다. 도는 건설교통부가 작성한 1천명의 명단을 대상으로 계약서 사본이나 결제 계좌 등 거래내역 증빙 서류를 제출 받아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한국토지공사와 한국감정원 등과 협력해 신고자료와 시세자료, 현지실사, 인접지 거래사례 등을 수집해 혐의가 있을 경우 소명 기회를 주고, 허위신고로 확정되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허위신고로 최종 판명되면 거래 당사자는 취득세의 3배 이하 과태료 부과와 중개업자는 등록 취소의 처분을 받는다. 또 양도소득세의 경우는 가산세가 부과되고 고의 조세탈루 혐의가 입증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탈루세액의 3배
한국 포함 세계 38개국 온실가스 90년대 比 5.2% 의무감축 결정 지자체별 단위사업 통합관리 부재로 인한 ‘고비용 저효율’ 지적 道, 전문자문단 구성… 2014년까지 미세먼지 등 60% 감소 계획 경기도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 대응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오는 2013년이면 우리나라도 의무감축이 불가피한데 따른 사전 조치이다. 1997년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선진 주요 38개국은 오는 2008년부터 온실가스를 지난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기후변화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처한 입장과 각종 문제점, 대응 방안을 진단했다. ◇기후변화 정부 대응 실태= 정부는 지난 1998년 총리실 주관의 기후변화협약 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1~3차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대책은 ▲협약 이행기반 구축 ▲기후변화 적응기반 구축 ▲부분별 온실가스 감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1차(1999년~2001년) 종합대책에는 자발적협약 및 대체에너지 개발 등 27개 부처 111개 과제
경기도가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일환으로 상습정체 구간인 ‘삼성로(路)’를 대폭 확장한다. 도는 20일 본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원활한 물류유통과 글로벌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삼성로 확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측이 지난해 9월 열린 제1차 경제활성화 대책회의에서 건의한 사항을 도와 수원시, 삼성전자 관계자가 수차에 걸친 실무조정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삼성로는 42번 국도 원천동 삼성로 삼거리에서 태장동 세계로까지 3천120m로써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디지털산업단지를 관통한다. 도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폭 20m 4차선 도로인 삼성로를 폭 35∼40m에 6∼8차선 도로로 확장하게 된다. 도는 또 삼성로 하단에서 화성 병점과 수원 영통을 연결하는 ‘박지성로’까지 이어지도록 200m 구간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 드는 비용은 대략 1천100여억원으로 삼성디지털산업단지내 구간은 삼성전자에서 부지와 공사비용 등 전체 사업비의 43%를 제공하며, 나머지는 도와 시가 반반씩 부담한다. 도는 삼성디지털산업
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이천·광주·여주 등 행사장을 잇는 시내·외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는 4월28∼5월27일 이천과 광주, 여주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 기간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시외버스 및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이천 행사장에는 기존 동서울∼이천 구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행사장인 설봉공원 앞까지 15분 간격으로 조정했다. 또 이천 미란다호텔∼버스터미널∼시청∼행사장과 행사장∼임시주차장까지 60분, 30분 간격으로 각각 셔틀버스 5대를 투입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시내버스 4개 노선(2번, 14번, 14-1번, 14-2번)도 운행한다. 광주 행사장에서는 기존 시내버스 5대 노선(1113-1번, 500-1번, 500-2번, 114번, 300번)외에 남한산성∼중부면사무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15-1번을 행사장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했다. 서울 코엑스∼행사장(2시간 간격)과 광주행사장∼이천행사장(30분 간격)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여주 행사장은 기존 시내버스 4개 노선(1-1번, 1-2번, 1-3번, 7번)외에 서울 인사동∼여주행사장(1일 1회,오전 10시출발), 여주행사장∼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이 개발한 벼 병해 예보시스템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응용, 도내 240m 간격으로 세분화한 수치지도를 토대로 자동기상자료를 이용해 각 지역 마을 단위의 농업기상과 벼 병해 발생 상황을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nongup.gyeonggi.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돼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쌀 품질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또 도내 재배작물의 병해충에 대한 설명을 사진과 곁들여 농업인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한편 최근 등록된 농약에 대한 정보확인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방제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사전 병해충 방제로 벼 품질이나 수확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효과적인 적기방제는 물론, 농약사용 절감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기도내 노인전문병원의 수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6만7천여명에 달하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모두 9천116개의 병상이 필요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노인전문병원의 병상수는 공립 625개, 민간 2천282개 등을 합쳐 2천907개에 불과, 확보율이 32%에 그치고 있다. 도립의 경우 지난 1999년 개원한 용인병원(259병상)과 2002년 문을 연 여주병원(204병상)이 고작이고 시립은 지난 2월 개원한 안산병원(162병상)이 전부다. 도는 이에 따라 1천392개 병상 규모의 6개 노인전문병원을 권역별로 추가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동두천병원(232병상)을 건립 중이고 동일한 병상 규모의 남양주병원, 남부병원(평택), 서부병원(시흥) 등을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성남, 광주, 하남 등 동부권에 건립할 전문병원은 아직 국비확보조차 못했고 고양, 파주 등 북부권에 건립할 전문병원 역시 건립예정지도 결정하지 못했다. 더구나 안양시가 2009년 완공 목표로 만안구 안양8동에 추진 중인 시립노인전문병원의 경우 예정지 인근 주민들이 집값 하락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에 김형기(39)씨를 내정했다. 김 신임 홍보기획관은 서울 경복고와 연세대 체육학과를 마치고 동대학원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 인디아나대와 뉴브리지대에서 각 레크레이션 헬퍼 지도자 석사과정과 CA 동시통역을 전공했다. 지난 88년에는 봉두완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 대학생 본부장과 92년 강성모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 학생 본부장을 맡았다. 지난 94년에는 월간 오디오 편집부 기자, 2002년 시카고 한미TV 9시 뉴스앵커, 정치부기자를 거쳐 2004년 중앙일보 시카고 지사 정치·사회부 기자를 역임했다.
경기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 그린투어를 마련했다. 도는 17일 경기사이버장터 쇼핑몰에 입점돼 있는 우수농가의 현장방문을 통해 과일꽃축제, 농산물수확, 김치 담그기, 전통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투어 참가는 경기사이버장터 홈페이지(www.KGFarm.co.kr)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그린투어 일정은 4월부터 12월까지 각 월별 주제에 따른 장소, 체험내용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은 ‘흩날리는 꽃잎, 싱그러운 봄바람’을 주제로 ‘배꽃축제, 나무나이 맞추기’(화성 현명농장), ‘복사꽃·사과꽃 누르미, 화전만들기’(여주 우리과수원)를 각 오는 23일, 25일에 체험할 수 있다. 도는 그린투어 오픈이벤트로 다음달 15일까지 10일이상 홈페이지를 방문한 회원을 대상으로 20명(1매 2인입장)을 추첨해 인기가수 싸이의 ‘놀자콘서트’ 티켓 1매씩을 줄 예정이다. 그린투어 농가 관계자는 “정성을 들여 가꾸고 있는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평가와 반응을 살피고 도시와 농촌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우수 농·축산물이 베트남 나들이에 나선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5월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등 3개 도시에서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 인삼, 차류, 김, 면류 등 한국산 농산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전략적 마케팅이다. 실제 지난 2004년 67만달러에 불과하던 농산물 수출의 경우 올해는 4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홍보와 판촉활동,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판촉전에 참가하는 농가 및 영농법인, 업체 등에 대해 임차비, 홍보 및 이벤트비용, 판촉요원 고용비용 등을 지원하고 수출가능성이 높은 농가에 대해서는 항공료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