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국제결혼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결혼이민자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 지원을 위해 수원과 부천, 안성, 남양주 등 4곳에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국제결혼 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 및 문화이해 교육, 직업교육, 가족생활상담 등을 제공한다. 도는 또 전국 최초로 가정폭력 및 성폭력으로부터 긴급히 피난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가출한 이주여성을 상대로 한 ‘쉼터’를 이달 중 광주 ‘오로지 종합복지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주여성 쉼터는 피해 여성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서 사회에 적응하도록 숙식을 제공하며, 질병치료나 법률지원, 일자리 상담 등도 해준다. 이와 함께 0∼12세의 어린이를 키우는 결혼이민자 가족에는 도우미를 파견해 발달 단계에 따른 학습과, 인성발달교육, 영양 및 양육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전직 교사나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언어 학습이 더딘 이민자 가정의 자녀에게 주2회 2시간씩 한글을 가르친다. 이밖에 도는 이주 여성의 국내 정착에 필요한 생활상식 및 법률정보, 지원정책·단체 현황, 한국어 학습 등의 정보를 담은 결혼이민자 소식지를
경기도가 송파신도시 내 군부대의 이천 이전과 관련, ‘이율배반’적인 처사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우영 도 대변인이 대독한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경기도는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성명서에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항을 해당 자치단체와의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제하고 “군부대 이전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이천과 하남시민과 함께 경기도민의 자존과 생존권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국방시설관련법에는 군부대 이전 시,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단체장과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아무런 협의 없이 강행했다”며 “하루 24g의 구리를 배출하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은 팔당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불허 처리한 반면 하루 800톤의 오수와 2천톤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군부대를 이천에 이전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천시도 이날 군부대 이전 철회를 국방부에 건의한데 이어 군부대 이전 관련 건축 인·허가 신청시 승인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하남시
경기도가 최첨단 네트워크 행정의 새장을 열었다. 김문수 지사는 16일 오전 청사에서 본청 및 시군, 산하단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및 의정부 2청사, 시·군, 산하기관 등을 연결한 최첨단 디지털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도는 지난 2월 34억4천여만원을 들여 본청과 제2청사, 31개 시·군, 7개 산하단체 및 사업소 등 40개 기관을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묶었다.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에서는 화질이 떨어지고 음성이 늦게 전달되는 등 실시간 회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8Mbps의 고화질 디지털 전송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경기개발硏 박사급 구성 경기도가 과학기술분야와 남북교류 정책분야에 대한 정책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틀을 갖췄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최근 ‘부’단위의 정규 연구부서인 ‘과학기술정책센터’와 ‘통일문제연구센터’ 2곳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사 4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정책센터(센터장 문미성 연구위원)는 도의 과학기술 현안분석과 과학기술정책연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향후 도의 산업혁신클러스터 관련 지원체계를 세우고 과학기술 관련 기관의 경영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3명으로 박사급으로 구성된 통일문제연구센터(센터장 오관치 연구위원)는 북한과의 접경지를 이루고 있는 지리적 여건과 북핵문제 타결 이후 본격적으로 북한과의 교류가 전망되는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통일문제연구센터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남북교류사업 관련 정책 아젠다 발굴 및 자문, 북측지역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 분석 및 정책마련, 남북관계 관련 대내외 상황변화 분석, 정책대응 등에 대처하게된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과학기술 등 핵심 정책 분야에 대한 연구기능이 강화돼 좀더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중에서 한쪽 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연장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무원의 성비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및 자치단체에서는 지난 2002년 12월 공무원 양성평등목표제 지침을 마련, 각 시·도에 전달했다. 도 역시 지난 2003년 1월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행임용시험의 경우 합격자의 어느 한쪽 성이 7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 하지만 도내 시·군 신규 임용자의 60%이상이 여성합격자로 채워져 갈수록 여성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고양시 신규채용 공무원 177명 중 여성이 119명으로 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자 업무 성격상 남성공무원이 필요한 부서와 마을행사를 비롯, 현장 행정이 대부분인 읍·면·동 남자직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여초(女超)현상이 높아짐에 따라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기간연장 검토가 불가피 하다”며 “지난 1999년 폐지된 군가산점 부활 등 공무원임용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공업고등학교가 ‘2007년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에서 금·은·동메달 각 6개, 4개, 2개를 획득해 최우수상 수상단체로 확정지었다. 우수상에는 수원공업고등학교, 장려상은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11일 수원공고, 팔달공고, 수원정보산업공고, 삼일공고,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5개 경기장에서 동시 개막한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결과 이 같이 평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폴리메카닉스 등 51개 직종에 금메달(51명), 은메달(51명), 동메달(50명), 우수상(57명) 등 모두 209명이 입상자로 확정됐다. 직종별 1,2,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고 기관표창 수상기관에는 최우수·우수·장려기관에 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오는 9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시상식은 16일 있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경기장을 개방해 학생들의 경기관람이 이뤄졌고, 대회기간 중 기능대회관련 작품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의 대회 관심 및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도자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가 28일 막이 오른다. (재)세계도자기엑스포(이사장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도자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관련기사 3면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미래의 아시아를 빚자’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30일 동안 이천, 광주, 여주 등 3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 아시아의 현재를 조망하는 전시로 기획된 ‘아시아테마세계현대도자전’에는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14개국 26명의 현대 도예가들의 작품이 출품돼 찻잔, 생활용기부터 설치작품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다양한 현대 도자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66개국 1천436명이 2천444점의 작품을 출품, 세계현대도자예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수 있도록 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입선작품들은 이천세계도자센터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에서 전시된다. 또 지난 2,3회 비엔날레 전시 행사 중 일반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세라믹하우스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열리며, 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동
내·외신 기자회견·홍보대사 위촉 등 美·濠·日 등 관광객 유치 지원 올인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 권두현 (재)세계도자기엑스포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7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내·외신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미국, 유럽 등 관광객 문의가 많아 지고 있다.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도자비엔날레에 대한 해외관광객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 ▲3회 까지 도자기엑스포의 해외 관광객 관심도나 어느 정도의 인원이 참여했는 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4회 도자비엔날레는 이천·광주·여주 등 3개의 행사장으로 나눠 진행하는 한편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관광공사나 국내·외 사진작가들의 관심이 높아 미국, 호주, 일본 등 각국의 관광객 유치에 전폭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고 있다. - 국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많지만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는 어려웠다. ▲도자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 역사적으로 계층에 상관없이 생활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어 가장 대중
“경기도의원 여러분의 리더십, 에이즈예방과 감염인을 지지하는 모습에서도 보고싶습니다.” 제221회 임시회를 맞춰 에이즈예방 대학생 광고 공모전 출품작 패널 전시회가 함께 열리고 있는 경기도의회 청사 1층 로비. 도의정회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경기지회가 회기에 참석하는 도의원과 의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에이즈 홍보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UNAIDS’가 올해부터 다음해까지 세계 에이즈 캠페인 주제를 리더십으로 정한 만큼 에이즈 예방에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2006년 한 해 동안 국내 에이즈 신규감염인은 751명. 지금까지 총 누적감염인은 4천58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에이즈 예방 홍보 켐페인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도의정회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경기지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원들의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지원에 대한 관심 및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성길 한국에이즈퇴치연맹경기지회 회장은 “경기도를 이끌고 있는 의원들을 비롯해 의료·교육·종교계 등 각계층 지도자들의 에이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고취시켜나갈 것”이라
광교신도시 택지공급이 올 하반기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경기지방공사는 지난달 30일 광교신도시의 실시계획 승인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함에 따라 올 하반기 시범단지 택지공급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2면 공사는 실시계획 승인이 차질없이 이뤄지면 오는 10월께 단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