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이 대폭 강화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로 인한 소중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부터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노래방, PC방, 주점, 학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개정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5월30일까지 주 출입구와는 별도로 비상구, 간이스프링클러, 휴대용비상조명 등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 1차로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하고 이후 이행할 때까지 1년에 2차례씩 1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특별법은 2002년 1월29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유흥주점 화재시 비상구가 없어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제정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내 2만4천720개 다중이용업소 가운데 62%인 1만5천235개 업소만 대피시설을 설치, 소방안전시설 미설치에 따른 대량 처벌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이들 업소에 대해 적합한 소방시설, 이행절차 등을 안내하고 소방시설설치가 구조적으로 어려운 업소에 대해서는 소방서별로 운영중인 `마무리추진
경기도가 미국, 일본 등 선진외국의 주요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규모 연수단을 구성, 해외로 파견한다. 연수단에는 공무원은 물론 해당 전문가도 다수 참여하고 현지에서 1개월 가량 체류하며 다양한 제도와 정책 등을 연구한 뒤 귀국후 보고서를 만들어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경제, 농정, 도시, 건설, 교통, 환경 등 각 분야별로 9개팀 30여명으로 구성된 벤치마킹팀을 미국이나 일본 등지로 파견, 주요 과제를 연구할 예정이다.
‘2007 경기도 기능 경기대회’가 오는 11일 10시 수원시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수원공고 등 5개 경기장에서 51개 직종 816명(특성화직종 12명 포함)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다. 경기장별로는 주 경기장인 수원공고에서 20개 직종 268명, 제2경기장인 팔달공업고등학교에서 9개 직종 123명, 수원정보산업공업고등학교인 제3경기장에서 9개직종 146명이 참가한다. 또 제4경기장인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9개 직종 165명, 제5경기장인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4개직종 114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기능·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로봇제어직종, 입상작품 및 기능명장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수원공고에 마련된다. 특히 최연장자인 노진성씨(62)와 최연소자인 16세 조성권군도 각각 나전칠기, CNC선반 부문에 출전, 메달에 도전한다. 순위 입상자는 오는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도 안성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A군은 매일 수업이 끝난 뒤 집으로 갈 때, 버스요금을 100원이 할인되는 교통카드 대신 현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 교통카드 잔액이 바닥난 경우, 안성시에는 충전소가 3곳 밖에 없어 카드를 채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A군은 “카드를 충전해야 하는 불편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며 “서비스는 개선하지 않으면서 요금인상은 빼먹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서울·인천시 등과 함께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면서, 교통카드 충전소 확대 등 관련 서비스는 전혀 개선하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불만이 높다. 1일 도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의 부담을 고려, 그 동안 버스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운수업계의 경영수지 악화 등을 이유로 시내버스 1천원, 좌석 1천600원, 직행좌석 1천800원으로 카드 13.3%, 현금 17.5%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도내 일부 시·군의 경우 교통카드 충전소는 3~4곳에 불과한 실정. 20개 미만인 시·군도 화성, 오산, 양주, 양평, 동두천, 여주, 가평 등 9곳이나 된다.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 마저도 이윤이 0.7%에 불과, 인건비를 막기도 어려워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교통안전종합대책 시범도시로 안산, 평택, 파주, 양주 등 4개 시·군을 선정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09년까지 3년 동안 12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선정지역의 사고현황을 분석하는 등 장·단기 안전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책은 우선 올해 교차로 신호등 전방설치, 대각선 횡단보도설치, 보행우선구역 지정, 실버존 설치 등 개선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은 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도민들에게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범도시와 경찰서,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방문교육 등), 교통질서 캠페인 및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연 2회에 걸쳐 선정도시의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고 각 도시별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예산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시행함에 따라 도는 도내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를 3.2명에서 2010년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수준인 2.0명으로 낮출 수
경기도내 재선충병 잣나무 4그루가 추가로 발견, 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된다. 도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남양주시와 광주시 인근에서 재선충병 감염목 4그루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재선충 감염목은 도가 지난달 15일부터 전체 산림(53만2천㏊)에 대한 2차 예찰 조사를 통해 565그루의 감염 의심목 가운데 확인한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12월이후 도에서 발견된 재선충병 감염목은 모두 320그루에 달하며 이 가운데 광주시에서만 310그루가 발견됐다. 도는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분석 중에 있다.
경기도내 농가 중 65세이상 고령농가의 비율이 22%를 넘어서 농촌 고령화 정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9일 발표한 ‘2005 농림어업총조사 최종집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2월 기준으로 도내 농림어가수는 14만7천157가구로 5년전인 2000년에 비해 4.7% 감소했다. 특히 농림어가 인구는 47만 4천906명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5.2%, 2000년부터 2005년까지 10.4%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어 도내 농림어업 종사자들의 고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농가수가 가장 많은 시·군은 화성시, 평택시, 안성시 순으로 나타났고 전체 가구대비 농가비중이 높은 시·군은 양평군, 연천군, 여주군, 가평군 순으로 조사됐다. 농가수를 읍면동별로 보면 동지역의 농가수는 2000년 대비 30.7% 증가했고 읍면지역은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상태별로는 30대 연령층의 미혼비중이 35.9%로 전체인구대비 17.2%로 높게 나타났다. 도내 농가 가운데 전업농가는 49.8%, 겸업농가는 50.2%로 조사됐다. 경지규모별로는 1ha미만 경작농가가 62%로 가장 많았으며 농가당 평균 경지면적은 1.2ha로 5년
청소년들에게 술이나 담배 등을 판매했다가 과징금을 부과받은 경기도내 청소년보호법 위반업소 가운데 과징금을 제때 납부한 업소는 4개 업소 중 1개 업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31개 시군이 청소년 보호법 위반업소에 부과한 과징금은 모두 5억1천825만원(297건)이나 징수한 액수는 불과 1억3천445만원(161건)으로 평균 징수율이 26.6%에 그쳤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해 12건을 적발, 4천730만원을 부과했으나 5건 215만원(4.6%)을 징수하는데 그쳤고 안산시(10.1%), 시흥시(12.1%), 동두천시(20%) 등도 징수실적이 저조했다. 이처럼 징수율이 낮은 이유는 법을 위반하고도 납부를 미루는 업주들의 그릇된 인식도 있지만 과징금 부과액이 지나치게 높은 것도 주된 사유라는 지적이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은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할 경우 판매자에 대해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어 죄질에 비해 처벌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 각 시군에서 위반업소에 부과한 1건당 평균 과징금은 무려 17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법의 취지를
경기도는 대부업체 등 사금융에 의한 서민 피해 방지대책과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간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유관기관간 협의회는 ▲대부업체 관리·감독업무 집행에 관한 협력방안 ▲도내 대부업체 실태조사 ▲기타 대부업 관리·감독의 효율적인 집행 등 유관기관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내 행정1부지사를 의장으로 경기도청과 경기도 지방검찰청, 지방경찰청·국세청 등 4개 기관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등록된 대부업체를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한 실무자 회의는 이달 중에 개최하고 다음달 중에 기간별 세부추진과제와 관련,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다“며 ”분기별 1회 정례회를 원칙으로 필요시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