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4일 분양가 상한제의 기본형 건축비를 조정, 인천 청라·영종지구 아파트 분양가가 750만~9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하폭이 낮고 기존 가산비도 그대로 인정해 주기로 해 분양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청라지구의 경우 1단계 중소형의 한 필지는 3.3㎡당 땅값이 245만원으로 새로 바뀐 기본형 건축비(431만8천원)와 3.3㎡당 80만~100만원선(추산치)의 가산비를 합하면 3.3㎡당 750만~775만원 선에 공급될 전망이다. 청라2차 중대형 필지 가운데 3.3㎡당 358만원에 공급된 A8블록의 경우 기본형 건축비 439만1천원(부가세 포함)과 가산비 100만원을 더하면 분양가가 3.3㎡당 900만원 선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대형은 주변 시세의 80%까지 채권을 사야 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실질 분양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용적률을 감안한 택지비가 3.3㎡당 329만~373만원인 인천 영종지구 아파트도 기본형 건축비와 금융비용, 지하층 건축비 등 가산비용을 감안해 860만~91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건설업계는 기본형 건축비가 공공택지 아파트에 적용하던 분양가 상한제 대상 수준으로 맞
국세청은 24일 올해 상반기 현금영수증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조9천383억원 발급됐고, 발급 건수는 5억4천만 건으로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발급액은 1천156억원으로 800억원대에 머물렀던 지난해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국세청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전체로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10억건을 넘어서고 발급액은 4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금영수증 가맹점도 지난해 말 140만곳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158만곳으로 증가했고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도 1천35만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의 발급액이 11조3천26억원으로 전체 발급액의 54%를 차지했다. 또 건당 발급 금액은 3만원 미만이 70.6%에 달해 현금영수증 제도가 소액현금 거래를 양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신청사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사용중인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SCC빌딩 임대청사가 낡고 협소해 행정 효율 저하와 민원인 불편이 야기돼 청사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현 청사에는 지난 1994년 입주해 13여년 동안 가스안전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이전예정부지로는 광교신도시 내를 검토중이며, 신청사 확보 부지 면적으로 1천650㎡ 규모를 계획하고 있고 약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본부는 광교신도시 내로 청사를 이전할 경우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스안전 교육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광교신도시 분양에 맞춰 청사부지를 매입한 뒤 2008년 착공해 2010년 준공과 함께 청사 이전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본부는 수원시 권선구 행정타운 내로 청사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토지사용 용도와 달라 청사이전 계획이 무산됐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청사 이전 문제는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인데다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 “정부에 건의하거나 출자 방식으로 진행할 계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내 5천9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다음달 24일 동시분양 된다. 남양주 진접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7개 건설사 협의체는 다음달 24일 택지지구내 들어설 5천927가구에 대한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참여 건설사는 경기지방공사(509가구), 금강주택(790가구), 남양건설(443가구), 반도건설(873가구), 신안(2천340가구), 신도종합건설(538가구), 신영(434가구) 등 7개 회사이며 신도종건과 신영 2개사는 중대형, 나머지 5개사는 중소형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계약후 전매를 할 수 없는 반면 중대형 단지는 지난해 2월 사업승인을 신청해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입주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공공아파트인 경기지방공사 공급분만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며 나머지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 대상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8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남양주 진접지구는 부지 면적 200만여㎡ 규모로 공동주택 1만2천56가구가 들어선다. 인근 별내지구에 비해 임대비율이 낮고 왕숙천, 천마산, 광릉수목원이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다. 47번 국도 퇴계원
올 여름이 사상 최대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가정의 냉방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 6월부터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는 가정이 속출, 올 여름은 에너지 대란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리 공단이 제안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법을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5.체계적인 전력 수요관리를… 올해는 봄철 온도 상승으로 이른 여름이 시작됐다. 당초 본격적인 여름철인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력예비율은 지난 1996년 6.2%의 저점을 지나 1997년 7.3%에 이어 1998년 14.9%로 10%를 훌쩍 넘어서면서 지난해까지 10.5%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 여름 전력예비율은 10년내 최저치인 9.8%, 공급예비력 604만kW로 예측되고 있다. 이마저도 이상고온이 발생할 경우 공급예비율은 6.3%, 공급예비력 400만kW로 낮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난방의 경우는 유류나 석탄, 전기, 가스 등 에너지원이 분산된다. 반면 냉방의 경우는 에너지원이 전기에만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전력사용량 급증에 대응한 에너지절약 실천과 합리적인 이용을 위해 체계적인 수요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원자재가 상승 등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다 수입율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무역수지 흑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긴축 움직임과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으로 인해 상반기 보다 대외 무역환경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국제무역원 보고서는 하반기 수출은 1천89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5% 증가, 증가율은 상반기 보다 3%p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수입은 1천851억달러로 상반기보다 1.8%p 확대된 15.6%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하반기 무역흑자는 상반기보다 37억달러 축소된 44억달러에 그치게 된다. 상반기 수출은 1천779억달러로 14.5%, 수입은 1천698억달러로 13.8% 각각 증가했고 무역흑자는 8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억달러 늘었다. 지속적인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한 것은 우리 수출업체들이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수출단가를 인상하고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진출을 통한 부품·소재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수출채산성이 작년 같은 분기 대비 0.3% 감소해 2004년 4·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악화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은 올해 1·4분기 수출가격 지수는 84.4로 작년 동기의 83.2에 비해 1.4% 상승하고 9분기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수출생산비용 지수(110.3→112.1)의 상승폭(1.7%)이 더 커 결국 채산성은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가격 지수가 오른 것은 원달러 환율이 4.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표시 수출가격의 상승폭이 5.6%로 더 컸기 때문이다. 반면 수출비용은 공산품과 기타원자재 가격 상승지속 등으로 수입자재비 1.2%, 국산자재비 1.8%, 금융비용 3.8%, 인건비 1.9% 등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작년 동기대비 1.7% 올랐다. 수출가격 하락과 수출비용의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던 최근 몇 분기와는 달리 1·4분기에는 수출가격이 상승함으로써 채산성의 악화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작년 동기 대비 채산성은 2005년 2·4분기 -9.5%로 바닥에서 점차 개선돼 작년 3·4분기에는 -1.4%로 향상됐지만
4. 전기제품의 전력 오납 올 여름이 사상 최대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가정의 냉방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 6월부터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는 가정이 속출, 올 여름은 에너지 대란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리 공단이 제안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법을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두면 전기낭비는 물론이고 제품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실내가 더욱 더워진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텔레비전, 비디오, DVD플레이어, 전자렌지 등과 같은 전자제품이 가동될 때 나오는 열은 35℃ 이상이다. 사람 체온과 비슷한 온도다. 사람에 따라서는 체감온도가 25℃만 넘어서도 덥다고 인식하는데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둔 가전제품 등이 내뿜는 열은 여름철 난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가뜩이나 더운 여름 날씨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냉방기기를 필요이상으로 가동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쉽상이다. 사용하지 않고 쓸데없이 켜두기만 했을 뿐인데도 전기요금 고지서는 배가되서 돌아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같이 사무기기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두면
신도시와 구도시간 중개업자들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22일 발표한 ‘중개업자 현황’에 따르면 7월20일 기준 도내 중개업자는 2만4천779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이 수원, 용인, 성남 등 개발을 앞두거나 진행중인 신도시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중개업자들이 신도시에 몰리는 이유는 우선 신도시에는 물량이 많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데다 신도시를 위주로 개발 정보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먹이를 찾아 철새가 이동하는 것처럼 중개업자들도 분양 정보와 거래량이 많은 신도시를 찾아 둥지를 계속 옴겨 다니면서 일부 지역에 중개업자들이 몰려 있는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송파 신도시와 맞물린 성남시 일대에 2천468명의 중개업자가 몰려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광교 신도시를 겨냥한 수원시에 2천332명, 은평 뉴타운을 겨냥한 고양시에 1천980명, 흥덕 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시에 1천897명의 중개업자들이 집중돼 있다. 반면 구도시 지역은 과천시 122명, 연천군 139명, 가평군 142명, 동두천시 147명, 여주군 186명 등으로 나타나 개발 호재가 없는 지역에는 중개업자들의 수가 극소수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권선구지회는 1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공인중개사 중개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업계의 어려운 여건과 빈번히 일어나는 중개사고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한 대안 모색과 권익 및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신영균 경기대교수의 부동산중개업 경영전략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의 부동산정책 및 전망 ▲신희상 노원세무서 계장의 부동산관련 개정세법 ▲임경재 협회경기도지부 교수의 중개실무 및 사례발표 등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됐다. 협회는 또 이날 부동산 거래활성화를 위해 토지거래허가제도와 부동산거래신고제도 폐지 서명운동을 벌였다. 지난 5월11일 토지거래허가제도 등 규제 폐지·완화를 위해 건설교통부에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건설교통부에서 불가하다는 회신을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지회 관계자는 “이 제도는 현실과 맞지 않다”며 “제도 저지를 위해 25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봉태 권선구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개시장은 장마보다 지루한 불황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정부의 과도한 규제정책으로 냉각돼 정상적인 시장형성이 못됐다”며 “올 12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