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수기인 7, 8월에 공기업과 정부출연기업 등 알짜기업들이 잇따라 직원 채용에 나선다. 5일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한국투자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7개 기업 및 기관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는 사무, 승무, 차량, 전기 등 10개 부분에서 9급 직원 117명을 모집한다. 학력제한은 없으며 198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승무직은 1987년 12월 31일 이전)로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 기준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6일부터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한국투자공사는 투자운용, 법무 및 준법감시, 리스크관리 등 7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분야별 2~5년 이상의 경력자여야 하며, 영어구사능력은 필수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일반직 7급 직원을 17명 채용한다. 1976년 1월 1일부터 1987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자(제대군인 연령 연장), 토익 700점 이상 취득한 자에 한하고 학력 및 경력 제한은 없다. 채용후보자는 최대 6개월간 수습직으로 임용되고 평가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국감정원은 보상, 경영
국세청이 부가가치세를 부당한 방법으로 환급받거나 가짜 세금계산서를 통해 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은 혐의가 있는 8만7천964명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국세청은 4일 올해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법인 47만명, 개인 408명 등 455만명이고 이들은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에 대한 세금을 계산해 이달 25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소비자로부터 거래징수해 납부하는 부가세에 대한 과소납부나 과다환급, 부당 공제 등을 막기 위해 이번 신고부터 부당환급 뿐 아니라 매입세액 부당공제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이중환급, 부실거래처로부터의 과대 매입, 일반매입 과다 등 부당환급 혐의자 3만7천15명을 선정, 부당환급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혐의 사업자별로 혐의 내용을 기재한 개별 신고 안내문을 발송해 성실신고 유도를 통한 부당환급 및 공제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현지 확인을 통한 부당환급 적발 실적은 2005년 1만1천307건에 2천123억원이었고 2006년 1만3천278건에 2천36억원이었다. 환급자가 아닌 경우에도 위장·가공자료 수취, 무신고자로부터의 고액매입자, 세금계산서 발행 부적격자와의 과다한 거래
2007년 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풍부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은 8월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규아파트 공급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던 강남권은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2배 이상 증가했고 2만가구 이상의 물량이 배정돼 있는 인천은 2000년대 이후 최대물량을 기록했다. 부동산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총 269개 단지, 15만4천769가구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는 1월~6월(총 270개 단지, 10만1천541가구)물량에 비해 65.69% 상승했다. 이는 1천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하반기에 주로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천가구 규모로 입주하는 사업장은 총 41곳이다. 이 중 상·하반기 입주는 각각 12곳, 29곳으로 2배 이상의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대비하면 총 7만1천81가구로 상반기(총 4만4천123가구)보다 2만6천958가구 많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과 인천은 매머드급 재건축단지들이 주로 분포돼 하반기 내내 물량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2배 이상(상반기 총 1만193가구, 하반기 총 2만7천499가구), 인천은 3배(
시멘트 가격이 톤당 7천원으로 인상되면서 레미콘 업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라 레미콘 제조업체들의 경영적자 폭이 확대돼 부도업체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경기부진과 각종 건축규제 강화, 정부의 부동산억제정책에 따른 건설경기 둔화로 지난 2004년 이후 레미콘의 수요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레미콘의 주요 원자재인 시멘트가 지난 5월부터 톤당 7천원, 자갈·모래는 ㎥당 800원 등으로 인상돼 레미콘 제조원가가 ㎥당 4천670원으로 7.6%가 크게 올랐다. 게다가 건설업체들은 레미콘업계에 공급단가를 임의적으로 2% 인하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사들은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주액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공급과잉 등을 이유로 레미콘 단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레미콘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값이 오른데다 건설업체들의 공급단가 인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저가에 공급할 수 밖에 없었고 그만큼 경영적자 폭이 확대돼 공장을 가동하면 할수록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레미콘 업계는 경영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건설업계와 공급단가 협상에 나섰지만 건설업계는 대화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과 영세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조성키로 한 임대산업단지 사업을 재원마련 부담과 수익성 전무 등의 이유를 들며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자체도 비용부담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사업 시행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1일 도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도내 도심권역과 권역별 1개소를 중심으로 영세 소기업 전용 임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영세한 소기업에 저렴한 공장부지를 제공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이 비용을 기술개발이나 기업환경 개선 등에 투자하도록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도는 부천시 오정산업단지(29만㎡), 김포시 양촌단지(168만3천㎡), 양평군 보룡단지(60만㎡), 양주시 봉양단지(14만9천㎡)등 4곳을 지정, 오는 10월 김포 양촌단지를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임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는 임대산업단지 추진에 필요한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임대지연으로 사업비 회수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이 사업 자체를 각 지자체와 경기지방공사, 한국토지공사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 현재 도는 이 사업에 대해 최종 승인권자 입장만 고수 한 채 사업 시행자도
정부가 지난 달 1일 화성 동탄2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동탄신도시 등 화성시 일대 아파트값이 반짝 장세를 마치고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신도시 발표 당시 2천만~5천만원 이상 급등했던 매매가는 1~2주 만에 상승세를 멈춘 뒤 매수자들이 끊겨 일부 아파트는 신도시 발표 직전 시세에 근접할 만큼 호가가 하락했다. 시범단지 포스코, 삼성, 롯데.대동, 금호 아파트 109~115㎡(33~35평형)는 신도시 발표 직전 4억2천만~~4억3천만원에서 신도시 발표후 4억5천만~5억원선으로 호가가 올랐으나 최근 제자리를 찾았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신도시 후광 효과를 기대해 매물을 거둬들였던 주인들이 최근 다시 호가를 낮춰 내놓고 있다”며 “가격을 낮춰도 매수자가 없어 전혀 거래가 안된다”고 말했다. 화성 병점 일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병점동 주공4단지 105㎡(32평형)는 지난 5월 하순 2억7천만~2억8천만원선이던 시세가 동탄2 신도시 발표후 3억3천만~3억4천만원까지 급등했으나 최근 3억1천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P공인 사장은 “동탄2 신도시 발표 효과는 1~2주에 반짝했다”며 “매
올 여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름은 휴가와 장마철이 겹치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멀어져 분양 물량이 급감하지만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 등 새 청약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9월 이전 분양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청약경쟁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6-8월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610가구)보다 3만7천528가구 늘어난 4만8천13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7월 2만5천559가구, 8월 1만2천903가구 등 앞으로 두달간 3만8천462가구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7천941가구)에 비해 4.8배 늘어난 물량이다. 무엇보다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를 앞두고 비교적 ‘알짜’로 평가받는 물량들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은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대성산업이 공급하는 주상복합 ‘디큐브시티’(25-84평형, 524가구), 인천에서는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237만6천㎡(72만평)에 들어서는 에코메트로 2차 단지(4천226가구)가 눈길을 끈다. 경기는 용인 동천동 래미안(34-102평형, 2천394가
올 상반기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시장은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1.11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과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의 내용을 담고 있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하락 압력이 거세진 탓으로 분석됐다. 27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2007년 상반기(6월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평균 변동률에 따르면 신도시 0.98%와 경기지역은 0.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천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난해에 이어 2.84% 올랐다. 1기 신도시는 일산 0.90%, 분당 1.19%, 평촌 1.41%, 산본 1.99% 순으로 감소했다. 구도시 중에서는 과천(6.37%), 성남(1.64%), 군포(1.05%), 용인(0.64%) 지역이 재건축에 대한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기존 노후단지들의 인기가 수그러들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경원선 복선화 호재가 있는 의정부(9.03%)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다음으로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와 경전철 건설로 접근성이 높아진 오산(4.86%), 양주(4.41%), 여주(3.92%), 광주(3.57%), 이천(3.06%), 시흥(3.06%), 동두천(2.85%) 등의 순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김영수)가 올 해 추진해온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이 착수 3개월만에 마무리돼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이 새 희망을 얻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개선사업은 지난 4월 착수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에는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전몰군경 유족 김영숙(수원시 연무동), 김헌우(성남시 신흥3동), 김성임(성남시 상대원동), 무공수훈자 최용분(파주시 조리읍), 전상군경 정정만(의왕시 왕곡동), 박호영(안양시 안양3동), 유성호(용인시 남동), 남재근(수원시 세류3동), 서춘석(파주시 문산읍), 공상군경 김민실(오산시 갈곶동), 전상군경 유족 이분례(평택시 진위면), 순직공무원 유족 이정애(광주광역시 도산동)씨 등을 선정, 사업을 펼쳤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경기도 관내 대표적인 주택건설업체인 (주)신창건설(대표 김영수)이 2가구를 맡았고, 장안종합건설(주)(대표 장철수), 석미건설(주)(대표 심광일), 우림건설(주)(대표 심영섭), 기산종합건설(주)(대표 박상엽), 한독건설(주)(대표 이윤희), 경문도시개발(주)(대표 경
최근 한·미 FTA 타결로 섬유제품의 해외 수출증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섬유업체와 조합들이 발빠르게 대응, 수출환경 개선으로 침체를 벗어나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을 채비를 갖췄다. 포천양문염색조합염색사업조합 등 섬유조합과 (주)평안섬유 등 개별 섬유업체들은 26일 경기도 2청사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섬유수출기업연합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도내 섬유조합과 기업들이 섬유업의 어려운 시장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뭉친 것이다. 경기섬유수출기업연합회 창립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산파역을 맡아 성사됐다. 연합회는 창립과 함께 앞으로 섬유업체의 수출증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사업 애로를 개선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해외시장 개척지원에 나선다. 연합회는 섬유산업을 더이상 사양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출산업으로 육성, 재도약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섬유산업은 중국, 동남아 등지의 저가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어 이들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신소재 개발이 이뤄진다면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합회는 전망했다. 지난해 경기도 섬유류 수출입 현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