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직장인들은 ‘전문성’이 연봉 결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2년제 대졸 이상 학력 직장인 603명에게 ‘연봉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를 물은 결과 ‘전문성’이라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 ‘업무성과’라는 응답이 28.0%로 많았고 ‘학벌’(17.4%), ‘외국어 능력’(8.1%), ‘성실성’(7.3%)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 학점이 연봉과 비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의 53.2%가 ‘그렇지 않은 편이다’라고 답했고 ‘전혀 아니다’(30.9%), ‘그런 편이다’(14.4%), ‘매우 그렇다’(1.5%) 등 응답자의 84.1%가 학점과 연봉이 별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학에서 받은 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됐는가에 대해서는 ‘별로 도움이 안됐다’(39.8%), ‘전혀 도움이 안됐다’(10.8%) 등 부정적인 답변이 50.6%를 차지했고 ‘도움이 됐다’(37.3%), ‘큰 도움이 됐다’(12.1%) 등 긍정적인 응답은 49.4%였다. 대학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문대 졸업자의
김지사 귀국 세일즈·선진문물 벤치마킹 성과 獨축산분뇨 처리술·벨기에 車부품공장 유치 두바이 5억달러 투자의향서 교환 중동지역 개척 기대 외자유치 활동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중동(두바이)과 유럽(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의 순방을 마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8박 9일 동안 외국인기업의 도내 유치와 현안사업 발전방향을 위한 벤치마킹에 성공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우선 외자유치에서는 ▲독일의 세계적 재생에너지 기업 엔비오(Envio)사와 1억달러 ▲벨기에 자동차부품기업인 VCST사와 3천만달러 ▲프랑스 자동차부품업체인 포레시아(Faurecia)사와 2천600만달러 등 모두 1억5천600만 달러의 투자협약(MOU) 체결 3건 및 투자설명회 2건, 투자의향서(LOI) 체결 1건 등을 이끌어냈다. 특히 엔비오사와의 투자협약 체결은 축산분뇨를 활용해 가스, 전기, 양질의 퇴비까지 생산함으로써 그동안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였던 분뇨처리와 악취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동차 부품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기술 및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는 VCST사와 포레시아사의 제조
● 현재 경기도에 살고 계신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 중 절반 이상이 현재 도내 거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에 살고 계신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만족’이라는 응답자가 13.8%, ‘다소 만족’은 50.9%를 보여 ‘만족한다’는 응답이 64.7%로 집계됐다. 반면 ‘매우 불만족’이나 ‘다소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8%와 4.5%를 보여 도내 거주에 대한 불만족이 7.3%로 조사됐고 중간정도인 ‘그저 그렇다’는 만족도를 보인 응답자는 26.3%인 것으로 나왔다. 성별 만족도는 여성 66.5%가 남성 62.9%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78.3%의 만족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60대 이상의 만족도가 59.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66.7%고 경기 북부가 58.9%로 조사돼 경기 남부지역이 7.8% 포인트 정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
경기도는 효율적인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올해 환경부로부터 120억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해마다 국고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될 경우에는 당초 지원된 보조금을 증액해주고 사업이 지연되면 이미 지급된 보조금을 감액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안성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 추진이 지연된 3개 사업에서 99억원이 감액됐으나 고양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진행이 원활한 7개 사업에서 21억원이 추가 지원돼 전체적으로 120억원이 더 확보됐다. 도 관계자는 “보조금 추가 확보로 도내 수질개선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 보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조합원 1천200여명에 의해 치러진다. 도 공무원 노조는 13일 위원장 선거의 후보등록 마감 결과, 최석현 수석부위원장 (주택정책과.행정6급)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2월, 도청 인사발령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이 궐위됨에 따라 신임노조 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현 집행부의 잔여임기는 오는 2008년 6월까지이며 선출된 집행부는 약 1년 동안 노조를 이끌게 된다. 최 후보자는 공무원퇴출제 방지와 인사 시스템 정착 등 10가지 현안사항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 공무원노조는 “투표소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행정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과수육성사업이 농림부의 ‘한-칠레 FTA기금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도는 13일 농림부가 2004년 한-칠레 FTA 체결에 따른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통해 각 지자체의 과수분야 우수 사업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 44개 과실생산·유통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지원대상별로 지역여건에 맞는 계획수립, 사업시행 지침 이행,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 출하약정 이행율, 농가 만족도 조사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가 출품한 이천·여주와 충북 음성의 연합사업인 ‘햇사레과수산업육성사업’과 경기도·안성·농협경기지역본부 등의 연합사업인 ‘잎맞춤과수산업육성사업’이 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농림부로부터 햇사레과수산업육성사업과 잎맞춤과수산업육성사업에 각 1천500만원씩 모두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또 2008년에는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비가 50% 증액돼 7억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도는 한·칠레 FTA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77억원을 투입, 햇사레, 잎맞춤 등 공동브랜드 개발에 적극,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시·군간 사무를 수직적으로 처리하고 있어 광역정부의 역량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적은 경기개발연구원의 ‘2006년 자치행정사무 실태분석’결과 나타났다. 13일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의 행정사무는 계획, 집행, 평가의 기능 중 주로 집행기능에 집중돼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도 사무처리 계획권한, 집행권한, 평가권한이 중앙으로부터 적절히 배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중앙정부와 도, 시·군이 연계된 사무는 정부계층간 사무처리가 수직적으로 분업화돼 있어 상호간의 책임과 권한, 동일한 사무를 중복 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의 법정사무가 중앙정부 관할의 법령에 따라 중앙정부의 계획·지침·기준에 영향을 받고 있어 도가 충분히 자치행정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치행정부 이용환 연구위원은 “수직적 사무처리 방식은 과거 중앙집권적 정치·행정 체제의 유산”이라며 “중앙집권적 지방행정 관련 법령을 개정해 지방분권 행정체제로 전환, 광역행정을 강화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ldq
경기도가 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거나 업무처리를 소홀히 한 공무원에 대해 해임 등 초강경 처분을 내렸다. 도는 지난 12일 제8차 인사위원회를 열어 허위문서를 작성하거나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을 파면하는 등 모두 15건 19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위원회에서는 중징계 5명(해임 3명, 정직 2명), 경징계 9명(감봉 4명, 견책 5명), 불문경고 2명, 연기 3명 등을 의결했다. 도는 이날 금융거래 제한 자의 해제를 위한 공문서 위·변조를 한 과천시 소속 지방세무주사 A씨와 근무지 무단이탈 및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을 수수한 하남시 소속 B씨, 컴퓨터 채팅으로 검찰에 적발된 평택시의 지방세무주사 C씨 등 3명을 해임처분했다. 또 도지사 권한사항을 시장 전결로 처리한 광명시의 지방행정주사보 D씨는 정직3개월, 양주시 소속 지방행정사무관 E씨는 정직 1개월 처분했다. 이와 함께 미 계약사업, 특정업체 선 시공 후, 설계변경 편법 공사비를 지원한 하남시의 F씨, G씨와 출장업무 태만 및 금품수수한 경기도 H씨 등 3명을 감봉하고 음주운전 및 사고 등의 5명을 견책처분했다. 이 밖에 인사위원회는 2명은 불문경고, 3명은 연기
경기도는 12일 시외버스 이용객 편의와 대중교통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버스터미널과 시외 버스정류소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30개 버스터미널 중 세워진지 15년 이상된 노후 터미널 17개소와 650개 시외버스 단독으로 사용하는 300개 정류소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의정부시 시외버스터미널, 이천시 장호원터미널, 연천군 전곡공용터미널, 가평 버스터미널 등 4개 시·군 4개 터미널에 총 10억원을 투자한다. 또 도는 시외버스정류소 시설개선사업으로 안산(4개소), 평택(6개소), 시흥(5개소), 이천(4개소) 등 14개 시·군의 60개소에 대해 총 3억6천만원을 들여 비가림막, 벤치 등 승객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며 “2008년 이후에도 이 사업을 종합평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이 최근 공공성훼손 이라는 잇따른 언론 지적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경기영어마을 최순식 사무총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영합리화 추진은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도민들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올해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말 현재보다 77% 개선됐다”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에 따르면 경기영어마을은 향후 강사가 학생들과 접촉하는 시간을 주당 약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리고, 학생숙소를 4인실에서 6인실로 바꿔 수용인원을 확대했다. 또 체험프로그램 이용시 입장료외 별도 교육비 징수로 거부감을 줘 현재 입장료와 프로그램 참가비를 통합 운영하고 평일에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단체학습 프로그램, 연간회원권 등을 운영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기영어마을은 매년 200억원 가량의 운영비가 도의 재정부담으로 작용돼 적자 개선과 재정자립도를 높여야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