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교신도시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27일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1개 특별계획구역중 업무 복합단지인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 사업자 공모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며 “오늘 마감한 사업시행자 공모에 건설업체가 한 곳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 5월22일 비즈니스 파크 조성 사업자 모집을 공고하고 같은 달 27일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까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도시공사는 건설업체들이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원활한 자금조달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지분 참여 없이 전액 민간자본으로만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에 불안감을 느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전문가, 건설업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 추진 방법 등을 보완, 사업자를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시공사는 재공모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현재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광교신도시 11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에듀타
경기도의회 7대 전반기 의장, 부의장 등의 업무추진비(판공비)가 의원상호간 생일선물, 양주구입, 축의금, 조의금 등으로 대부분 개인적 용도로 지출돼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의장, 부의장 자격으로 가입해야 하는 단체의 경우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비는 공식지출에 적합하나 다른 단체나 성금 등은 개인적인 용도로 판단된다는 지적도 제기돼 파문으로 증폭시키고 있다. 26일 본지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7월1일 취임해 2008년 6월30일까지 임기를 마친 경기도의회 전반기 양태흥 전 의장과, 이주상, 장정은 전 부의장 등이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한 결과 양태흥 전 의장이 쓴 업무추진비는 모두 527건으로 2억4천338만9천900원이다. 또 이주상, 장정은 전 부의장이 쓴 업무추진비는 모두 402건으로 이가운데 이주상 전 부의장이 6천283만9천110원, 장정은 전 부의장이 6천65만8천820원 등 모두 1억2천349만7천930원을 사용했다. 양태흥 전의장의 경우에는 경조사비(축의금, 조의금)에 920여만원, 각종격려금에 3천715여만원, 물품구입비에 8천500여만원, 식비명목지출에 8천400여만원, 그외 별도 물품구입에 2
경기도는 제5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이한준(57·사진) 전 경기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 사장이 1979년 KIST 부설 지역개발연구소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연구를 한 것을 시작으로 교통부 산하 교통개발연구원 발족에 참여하는 등 27년간 도시 및 교통분야에서 연구원 및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력을 높이 평가해 사장직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민선4기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에 참여해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6년 7월 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돼 최근까지 도내 건설·주택·교통분야 정책 수립 및 집행에 참여했다. 이 사장은 2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한준 사장은 “경기도시공사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뚫고 글로벌 리딩 도시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이한준 사장은 한양대 공학대학 도시공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도시계획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9년 KIST 부설 지역개발연구소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27년간 연구원 및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 경영책임자로 활동하면서 도시 및 교통 분야에 정통한 경영인으로 평가
경기도의회 의장, 부의장 업무추진비는 어디에 어떻게 쓰일까? 좀처럼 공개되지 않던 이른바 제7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부의장 판공비’사용 내역이 모습을 드러냈다. 2006년 7월1일 취임해 2008년 6월30일까지 임기를 마친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과 의장이 쓴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다. 양태흥 전 의장의 경우 대부분 의정활동 식비란 명목으로 7천739만4천970원을 사용했으며 A 시장 장남 결혼식, B 부시장 장남 딸 돌 축하난 등 축의금, 조의금으로 927만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식비명목의 지출의 경우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중식, 석식은 불가피한 부분이라 할지라도 식비지출 항목의 건수가 지나치게 많고 연말에 집중돼 소비처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또 건설교통위 C의원 등 40여명의 의원들에게 생일선물, 격려금으로 3천715만원을 집행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물품구입비 4천853만원중 의회활동의 다양성을 인정하더라도 단품으로 양주구입에만 40여차례 사용한 내역도 밝혀져 도민들의 이해를 구할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주상 전부의장은 C농업정책과장 장녀 결혼, 모친 별세 등의 개인적 용도로 경조사비 736만원을 지출했다. 이 전부의장의 물품 지출
경기개발연구원은 27일 경기연 대회의실에서 ‘녹색성장이 경기도에 주는 시사점과 영향’을 주제로 제3차 신재생에너지·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지역 차원에서 녹색성장의 의미와 저탄소 녹색산업과 관련한 경기도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김정인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녹색성장과 녹색기술 ▲저탄소 시장과 탄소산업 성장 전망 ▲녹색산업 관련 신 산업군과 기업사례 ▲저탄소 관련 녹색산업 ▲지자체 녹색산업 육성 및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연 관계자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새롭게 제시함에 따라 국가에너지기본계획, 그린에너지산업발전 전략,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 등의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며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녹색성장에 한 발 다가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패션샵마스터 양성 및 취업과정을 개설, 다음달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패션샵마스터는 준비된 의류매장 관리자로서 매장의 매출을 좌우하는 전문인력으로 인식돼 최근 명품브랜드매장을 비롯 국내 유수 브랜드매장, 백화점 매장 등에서 선호하는 인력이다. 교육 모집대상은 (사)한국직업연구원진흥원과 패션·유통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전문대학 이상(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5년 이상의 경력자로 신청일 현재 만 35세 이하의 경기도 거주여성이다. 교육내용은 (사)한국직업연구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샵마스터 자격증 취득 과정과 매장 실무를 위한 패션감각, 패션마케팅, 판매센스 등이다. 교육은 다음달 17일에 개강해 12월19일에 종료하며 교육장소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모집인원은 30~50명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오후 경기 수원역 광장에서 ‘종부세 폐지반대! 부가세 30% 인하’ 라는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박기춘 위원장, 김진표 최고위원, 이기우 전국회의원, 당원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민과 중산층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개발과 무능한 정부, 독주하는 여당 견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의 51개 지역위원회가 경기도 전역에서 도민들과 함께 ‘종부세 폐지반대’가두서명을 실시해 약 10만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향후 종부세 폐지 기도가 철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민과 함께 계속 가두서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현 녹색성장포럼대표 겸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23일 환경부와 경기도 주최로 킨텍스에서 열린 ‘DMZ 보전을 위한 국제콘퍼런스’에서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인류 평화지대로 만들어 2012년 유엔환경회의와 2013년 유엔총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전쟁 유산으로서의 분단 경계선은 있으나 DMZ 같은 완전한 금단·고독·차단이 만든 자연의 평화는 지구상에 없다”며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2013년 DMZ에 천막회의장을 만들어 유엔총회를 열자”고 말했다. 김계중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급속한 개발이 진행된 한국은 더이상 삼천리 금수강산의 나라가 아니다”며 “멸종위기에 있는 많은 동·식물 종의 유전자 뱅크인 DMZ는 한국을 금수강산으로 재생시키는 역사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김 교수는 “예일-콜롬비아 대학이 보고한 환경 지속가능성(ESI)지수는 한국이 43.0점으로 122위, 북한은 29.2점으로 최하위였다”며 “DMZ 보존은 남북한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보호에 있어 공동의 이해와 목표”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길이 240㎞, 폭 4㎞의 DMZ는 단순한 휴전 군사경계와 군사 완충선의 통
경기도의회는 도의회 회의실에서 사무처 및 시·군 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2008년 ‘자치입법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법제처 한상우 강사는 ▲조례와 규칙의 입안과정에서의 모든 법적 문제 ▲ 규제개혁과 법제개선 ▲행정입법 및 행정행위 ▲알기쉬운 법령만들기 등의 주제로 강연을 했다. 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정기적으로 자치입법교육을 열어 의회직원의 자치입법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내년 도의원들의 연봉을 결정할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절차에 착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을 위해 학계와 법조계, 여성계, 시민단체 등의 15개 기관·단체에 심의위원 추천을 의뢰했다. 추천을 의뢰한 기관은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 한경대학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수원지방변호사회,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언론인클럽,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이다. 도는 이들 기관이 소개한 인사중 10명을 이달 말까지 심의위원으로 위촉한 뒤 다음달까지 도의원들의 의정비 수준을 최종 결정, 도의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도의회는 심의위의 결정액을 반영한 ‘경기도의원 의정활정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개정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도의원들의 내년 의정비 기준액을 월정수당 3천669만원과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을 포함 총 5천469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월정수당의 경우는 해당 자치단체 심의위원회가 기준액의 ±20%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 도의원들의 연봉은 최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