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양·용인·성남 등 경기도 내 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중 취업자와 실업자 모두 수원시가 각각 63만 1500명, 1만 92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 비율은 성남시가 가장 높았다. 28일 경인지방통계청은 관내 '특례시'로 출범한 수원·고양·용인시와 더불어 인구 100만에 근접한 수도권 주요 도시인 성남시에 대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인구, 고용 등 해당 분야의 지표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생활지표 비교를 조사했다. 먼저 인구 수를 살펴보면, 수원시가 118만4000명(2021년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시 107만 9000명, 용인시 107만 8000명, 성남시 93만 1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중 취업자는 수원시가 63만 1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성남시는 48만 5000명으로 4개 시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성남시(60.6%), 수원시(60.5%), 고양시(59.6%), 용인시(56.8%)순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역시 수원·용인시가 1만 9200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가 1만 5100명으로 가장 적었다. 실업률은 용인시(3.5%),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돌파했다. 이날 환율은 고점을 높여 한때 1442.2원까지 치솟다가 1440원 아래로 간신히 턱밑에서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1.5원) 대비 18.4원 오른 1439.9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3월 16일(1440.0원) 이후 13년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0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52분쯤 1435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을 높이면서 11시 25분께 1440원도 넘어섰다. 이날 환율은 고점을 높여 한때 1442.2원까지 치솟다가 1424.0원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폭이 컸다. 지난 26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435.4원)을 2거래일 만에 다시 넘어섰다. 8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364억 달러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212억 달러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외자산은 2008년 말 기준 5328억 달러에서 올해 2분기말 2조1235억 달러로 늘었다. 대외순자산은 -703억 달러에서 7441억달러로 늘었다. 단기외채는 1457억 달러에서 1839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8일 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 강당에서 2022년 경기도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8월 농촌진흥청이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기관으로 지정한 기관이다. 기술원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24회에 걸쳐 양봉의 정의, 꿀벌의 생리·생태·습성, 양봉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양봉 부산물을 활용한 생필품 만들기, 선도농가 견학, 월별 봉군관리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양봉에 관심이 많거나, 처음 시작하는 귀농·귀촌인 등 도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양봉 교육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더 체계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식량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작은 실천을 모으는 ‘K-BAB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꿀벌살리기 ‘K-Bee 프로젝트’, 플로깅 ‘K-Bag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KB금융은 잔반 줄이기, 자투리 및 못난이 식재료 활용하기,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등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 다수가 이를 쉽게 실천하게 함으로써 생활 곳곳에서 음식을 아끼는 문화가 확산되게 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우선 KB금융은 그룹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 흠집 등의 이유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하는 쿠킹 클래스를 개최한다. 또한 못난이 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SNS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여 ‘푸드리퍼브’ 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한 편의점 이용고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24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하고 든든
아주대학교가 ‘정보통신기술 도전잇기 2022'에서 SK텔레콤 대표이사상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체하고 ㈜에스케이텔레콤이 후원하는 ‘정보통신기술 도전잇기(챌린지) 2022’ 행사가 지난 23일 서울 SKT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아주대 MR-IoT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우수 창의자율 연구과제로 SK텔레콤 대표 이사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주대 AI융합네트워크학과 고영배 교수의 지도 아래 팀명을 ‘산채비빔밥’으로 정했으며, 김진수(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주도하고 박지웅(박사과정), 장우성(소프트웨어학과) 등 학부생들이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2020년 고영배 교수를 단장으로 교육부의 4단계 두뇌 한국(BK21) 차세대 통신분야에 ‘차세대 초지능 네트워크 융합 교육연구단’이 선정됐고, 아주대 일반대학원에 ‘AI융합네트워크 학과’를 설립해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통신 6G 분야를 선도할 석·박사급 인재들을 적극 양성하고 있다. 수상작명은 ‘스포츠 리플레잉 서비스’다. 초광대역(UWB)기술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2d 및 3d로 나타내 스포츠 코칭 및 판독 보조를 보조하는 기술로서 제안기술은 초광대역통신 측위기술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동부지부는 27일 친환경 제품 사용 촉진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보호하려 애쓰지(E·S·G)’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이 가능한 텀블러 사용으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일회용컵(종이컵, 플라스틱컵 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그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시민 및 소상공인들도 참가했다. 관내 시민과 소상공인은 결의문 작성을 통해 캠페인에 참가했으며, 결의문에는 텀블러를 2년 이상 사용할 경우 일회용컵 사용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안내와 함께 ▲ 재활용품 사용 빈도를 늘리고 일회용품 사용 감축 노력 ▲ 자원순환을 고려한 제품과 녹색제품 사용 ▲ ‘2050 탄소중립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진공 경기동부지부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동안 ‘에너지의 날(8월 22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9월 16일)’ 등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에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ESG 인식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중진공 경기동부지부 박창기 지부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품 쓰레기는 미래
정부가 CJ제일제당, 대상 등 주요 식품업체에 부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7일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삼양식품,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제조업체 6곳의 임원진을 만나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식품 기업들이 국제 곡물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 등을 반영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자 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업계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 실제 라면의 경우 농심이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 15일부터 라면 2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11.3% 올렸다. 팔도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과자 가격도 올랐다. 오리온은 지난 15일부터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빙그레는 다음 달 1일부터 꽃게랑, 야채타임 등 과자 가격을 13.3% 인상할 예정이다. 삼양식품도 다음 달 1일부터 사또밥과 짱구 등 스낵 가격을 15.3% 올리기로 했다. 김치 가격도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6일부터 비비고 포장김치 가격을 평균 11.3
경기도 내 에너지·안전 유관기관 협의체인 ‘경기 청렴 공공 클러스터’ 소속 5개 공공기관은 도내 취약계층의 복지 실현을 위해 나눔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청렴 공공 클러스터는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지역 에너지·안전 공공기관이 체결한 협약기구이다. 소속 5개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속해있다. 이번 활동은 작년에 이어 경기 청렴 공공 클러스터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두 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원 소재 ‘동광원(보육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참여 기관의 전문 영역을 적극 활용한 맞춤 지원으로 기숙사 LED 조명교체·가스 타이머 콕 설치·전기 안전 점검 및 노후 설비 교체·에너지 및 안전 교육 등이 지난 3개월간 지속해서 이뤄졌다. 이외에도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비롯한 필요 물품, 아동도서, 온누리 상품권 등을 지원해 동광원이 복지시설로써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활동이 마무리되는 이날 자리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나을영 본부장은 “본 사업은 에너지복지 실현 및 안전 개선을 통한 취약계층의 행복한 삶
세라젬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24년을 목표로 IPO를 재추진 중이라 이번 세무조사가 세라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세라젬 서울타운과 충남 천안 세라젬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을 보내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 4국은 주로 기업의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재계 저승사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지난 1998년 삼성의료기산업으로 시작한 세라젬은 의료기기, 온열치료기 등 의료용 기구 제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업·임대하는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세라젬은 지난해 53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625억원의 영업이익과 5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라젬은 지난 2008년부터 상장 의지를 보여왔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면서 “2017년에는 2021년 상장을 목표로 TF팀까지 출범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삼양식품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과자 제품의 가격을 15.3%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10월 1일부로 사또밥, 짱구, 뽀빠이 등 3개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이들 스낵 가격은 각각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이 회사가 제조하는 과자는 이들 3개 제품이 전부다.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은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의 경우 전체 매출 중 수출액 비중이 70%”라며 “최근 환율이 오른 만큼 아직은 시장 상황을 지켜볼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