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경기 지역 35개 특성화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지역 내 구인을 희망하는 우수기업 132개 사(채용인원:500여 명)를 추천받아 진행했다. 해당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 지역 35개 특성화고 학생들을 일대일로 매칭한 후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도 당일 현장에서 면접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사전에 구인 희망 기업의 급여와 복리후생 수준 등 근로조건을 파악해 그 현황을 구직 희망 학생들에게 제공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수요을 맞춤 연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132개 우수기업 중 채용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 50개 사는 26일 수원공고 대강당에서 현장 면접(150명)을 통해 실제 채용을 진행한다. 현장 채용 면접 외에도 효과적인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 방법, 면접 노하우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MG새마을금고역사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남도 산청군에 소재한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 학예사 1명 이상, 자료 100점 이상, 100㎡ 이상 전시실, 수장고, 도난 방지 시설 및 온·습도 조절장치 등의 등록요건을 완비한 시설로, 경상남도의 현장실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제1종 박물관(경남-사립12-2022-01호) 등록이 결정됐다. 1종 전문박물관은 박물관자료의 해당 분야에서의 적합성, 수집의 적정성, 학술적·예술적·교육적 가치 및 희소성 등의 종합적인 평가·심의로 등록된다. 문화체육관광부 ‘2021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금융 자료를 전시한 박물관은 전국에 7개소가 등록돼 있다. 그중, 역사관이란 명칭으로 태동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재조명해 가치를 공유하는 곳은 MG새마을금고역사관이 유일하다. 지난 2021년 11월 18일 개관한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부지 9927㎡, 연면적 1996㎡의 3층 규모 건물에 3개의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휴게공간, 다목적강당, 옥상정원 등의 시설로 이뤄졌다.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 경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LNG 기반 현장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합작 회사 ‘하이스테이션(주)’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진행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19일 설립 자본금 납입 및 발기인 총회를 갖고, 25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하이스테이션은 삼성물산(상사부문), 우드사이드 등 수소사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가스공사는 지분율 29%로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하이스테이션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한다.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필두로 2023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국토교통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및 환경부 보조금 사업에 참여해 수소 충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 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여타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와 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 수소트럭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또 수소 자체 생산·공급을 통해 수소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
쌀국수 전문점 ‘사이공본가’는 26일 가을맞이 신 메뉴 ‘신(辛)분보후에’를 선보인다. 분보후에는 각종 고명과 생채소를 얹어 먹는 매운 쌀국수 요리로 '분(bún)'은 쌀국수의 한 종류를, '보(bò)'는 쇠고기를 뜻한다. 베트남 중부지역인 후에(Huế)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지금은 베트남 전역에서 맛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요리이다. 사이공본가 관계자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칼칼한 쌀국수인 신(辛)분보후에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명으로 베트남 수제햄인 짜루어, 짜치엔 등을 토핑으로 가미했기에 고객들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중부의 후에 지역은 19세기까지 왕이 살았던 수도로서 음식의 가짓수가 많고 정교하며 고급스러운 궁중음식이 발달한 곳으로 유명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햇빛이 강하고 강수량이 적어서 크기가 작고 매운맛을 가진 고추가 많이 생산돼 매운 음식이 발달했다. 사이공본가 신메뉴는 분보후에에 ‘신(辛)’을 덧붙여 매운맛을 더욱 강조했다. ‘신(辛)분보후에’ 속 토핑인 짜루어는 바나나 잎으로 싸서 쪄낸 베트남의 돼지고기 햄이다. 전통적으로 가족과 함께 모이는 베트남의 신년 명절인 뗏(T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카카오 전반에 퍼진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독과점 행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카카오의 각종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관련 회사들의 금산분리 규정 위반과 가맹 택시 특혜, 저작권 가로채기 등 등의 혐의에 대해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 ‘콜 몰아주기(승객 호출)’ 특혜 혐의에 대해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T는 우티·타다 등 경쟁사 가맹 택시에 콜을 주지 않는 등 경쟁을 제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현재 공정위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참가자들이 출품한 작품의 저작권을 부당하게 가져갔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공정위는 카카오 지배구조 최상단(지주사)에 위치한 케이큐브홀딩스가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판단,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이미 조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카카오 측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큐브홀딩스는 2007년 1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한국4-H경기도본부(김종필 회장)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4-H지도자와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4-H경기도본부 출범식’을 25일 개최했다. 한국4-H경기도본부 출범은 지도자 조직인 경기도4-H후원회, 경기도4-H지도자협의회와 회원 조직인 경기도4-H연합회간 합의에 의해 4-H운동 추진체계를 일원화를 이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출범식에는 중앙 및 타시도 4-H본부 회장, 경기도·시군4-H 지도자 및 회원과 4-H운동을 이끌어 온 유용근(전 국회의원) 초대 경기도4-H구락부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어 경기도4-H운동의 재도약을 위한 축하공연, 공로패 수여, 4-H서약 제창, 출범제막식, 4-H노래 제창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4-H는 지(智), 덕(德), 노(勞), 체(體) 이념을 바탕으로 1947년 경기도에서 시작해 1952년 정부 시책사업으로 채택되면서 우리나라 농촌근대화운동의 기본정신으로 살기 좋은 농촌건설을 이뤄왔다. 현재는 2007년 제정된 한국 4-H활동 지원법에 근거해 만7세에서 만3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을 위한 미래세대로 육성하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현재 8120명의 회원이 4-H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석철 경기도
이번 주부터 수도권 심야 택시 호출료가 순차적으로 오른다.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택시를 부르면 4000원에서 5000원까지 붙게된다. 25일 택시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가장 먼저 탄력 호출료를 적용하는 곳은 ‘반반택시’와 ‘티머니온다’로, 이번 주 내로 심야 호출료를 올릴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사용자가 가장 많은 카카오T와 타다가 인상된 호출료를 적용한다. 앞서 지난 2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에 장관은 전국법인·개인택시연합회회장, 서울법인·개인택시조합 이사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라 심야 탄력호출료가 금주부터 순차 출시되고, 다수 지자체가 부제해제를 검토 중이다”며 “택시업계가 심야 운행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국민들께서 연말 모임을 마치고 따뜻하고, 빠르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개인택시는 심야 운행조 운영, 법인택시는 심야근무자 확대 편성 등 자구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주말 카카오T 서비스 일시 중단 사태의 경우, 택시호출 시장의 독과점 상황이 피해를 더 키운 면이 있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이 성장해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신규 서비스 출시지원 등 정책적
"소상공인 등에 대한 개별 보상이 힘들 경우 기금 조성 등 다른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종합 감사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카카오 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 질의에 "피해자 개별 보상이 힘들 경우 기금이나 상생 등 다른 방법이 있는지 폭넓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카카오 사고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지만 (카카오가)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것을 준비 중이어서 저희도 대응하기 전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피해의 규모와 종류 집계가 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카카오가 민간 기업이라 개별 피해를 세심하게 보상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큰 틀에서 소상공인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과기부가 주무 부처지만 과기부뿐 아니라 제2의 피해가 없도록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고민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법률 지원에 대해서도 중기부가 적극 검토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식품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라면·제과에 이어 유제품도 상승 신호가 켜진 상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체로 구성된 원유 기본가격 조정협상위원회는 이달 31일까지 원유 가격 협상을 마치기로 협의했다. 원유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제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우유 소비자 가격이 최대 500원 이상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달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 기준 전국 우유 소비자 가격 평균은 리터당 2765원이다. 원유를 사용하는 크림류나 치즈, 아이스크림 등 다른 유제품의 인상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일부 치즈 제품 출고가를 약 20% 올렸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가격을 각각 7%, 10% 올렸다. 유일하게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삼양식품도 다음 달 7일부터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가격을 각각 8.7%, 9.3% 올린다. 불닭볶음면은 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이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인상된다. 앞서 농심과 오뚜기, 팔도는 지난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다음 달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
두산퓨얼셀은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그린워킹챌린지’를 진행하고, 시민단체 ‘생명의 숲’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금은 노후화된 공원, 사회복지시설, 산불피해지역 등에 숲을 조성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함으로써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킬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퓨얼셀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임직원 등 320여명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했던 1000만보보다 3배 이상 많은 3100만보를 달성했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484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7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배출량과 같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지난 12일, ‘생명의 숲’과 ‘도시숲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14일에는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두산퓨얼셀 임직원 20여명은 안양천에서 36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활에서의 탄소중립 의지를 다졌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