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팬클럽 응가더러버, 용인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로부터 여성위생용품 2160팩을 기탁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은가은과 팬클럽 응가더러버, 임갑순 용인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황재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 이지현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물품은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용인시 학교 밖 여성 청소년에게 제공된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은가은 씨는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연을 접한 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야겠단 결심이 섰다”며 “소외된 청소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갑순 회장은 “학교 밖 여성 청소년들에게 늘 생리대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협의회 회원 모두가 기부에 동참했다”고 했다. 이에 이순선 회장은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여성 청소년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사랑을 담아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물품은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가 전국 초등학생에게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교육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를 오는 3월 시범 도입한다.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초등 전일제의 새 명칭이다. 교육부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등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달 4개 시범 교육청을 선정해 약 200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 7~8개 시범 교육청으로 확대, 오는 2025년 전국적 확대를 목표로 한다. 우선 초등 저학년생에게 단순 돌봄이 아닌 기초 학력 지원, 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입학 직후 1학년 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놀이 중심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학년의 경우 인공지능(AI), 코딩,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학, 기업, 단체, 개인 등 다양한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거리·시간·자원 등 제약이 있는 농·산·어촌에는 온·오프라인 강좌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생·학부모 수요 조사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장애
정부가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를 동시에 선출하는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찬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시행된 교육감 직선제는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 인지도 부족, 후보자 난립, 정책 검증 어려움 등으로 ‘깜깜이 선거’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과도한 선거비용 등 부작용, 지방자치단체장과의 갈등으로 효율적 교육정책 집행 어려움 등 역기능도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5일 러닝메이트법(지방교육자치법·공직선거법 개정안), 교육자유특구법,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 등 4대 교육개혁 입법 추진을 포함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교육의 자율성 보장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해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각 정당 공천을 받은 시·도지사 후보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하는 방안이 담긴다. 그러나 야당과 교원 단체는 교육이 행정에 예속돼 교육의 자주성·중립성·전문성이 후퇴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강민정 의원은 “직접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논의보다는 우리 아이들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러
당정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방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교육부가 가진 대학 지원과 관련한 권한을 오는 2025년까지 지방으로 이양·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선 지방대학과 지역이 선순환 발전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자체가 주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5개 시·도 내외에서 대학지원 관련 권한의 지방 이양·위임을 시범 추진하고,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고등교육 분야 규제를 혁신, 부실대학에 대한 구조개혁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폐교·유휴 학교부지에 지역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해 특별교부금 지원, 사업절차 간소화 등 내용을 담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논의된 지역맞춤형 교육개혁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에 적극 협력한다. 이 외에도 당에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자녀들의 중·고등학교 재학률을 조사해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함에 따라, 정부는 즉각 실태조사에
해를 거듭할수록 장래 희망이 없는 경기도 내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질적인 진로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이 있는 도내 청소년 수가 2017년 83.9%, 2019년 79.3%, 2021년 75.3%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1만 5108명, 2019년 1만 1922명, 2021년 1만 720명을 조사한 결과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지난해 11월 12~18세 수원 청소년 1763명을 조사한 결과 ‘아직 꿈이 없다’는 응답도 46.8%로 집계됐다. 두 기관의 조사 결과 장래 희망이 없는 이유로는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가 1위를 차지했다. 김승혜 유스메이트 아동청소년문제연구소 대표는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는 TV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많이 접하고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직업들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고, 자신과 맞는지 몰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 구체적인 직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용마로지스㈜가 경기사랑의열매 착한일터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이사와 임직원 13명,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사랑의열매 착한일터는 임직원들이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활이다. 591명의 용마로지스㈜ 전 직원이 가입했으며, 이들이 1년간 모은 2940여만 원 성금은 경기도 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문물류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사랑의열매에 나눔을 시작해 누적 기부금 1억여 원을 달성했다. 이종철 대표이사는 “한 분도 빠짐없이 기부에 동참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용마로지스㈜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오해석 전 청와대 대통령실 IT특보가 제8대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이사장은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회 선임이사 중 호선을 통해 선출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임명으로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 이사장은 내년 12월까지 이사장 업무를 수행한다. 오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첫째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정책 지원, 둘째 모든 직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 셋째 경기도연구원의 직장문화 향상을 이뤄 미래교육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이사장은 숭실대 부총장, 스탠포드 대학 객원교수, 가천대 부총장, 청와대 대통령실 IT특보를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4급 승진 대상자 ▲곽도용 복지여성국 다문화정책과 ▲박용민 언론담당관 ▲최승래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최종진 경제정책국 기업일자리정책과 ▲정용길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유근열 안전교통국 건설정책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3년 신청사업 수행기관 대상 지원금 전달식과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신청사업은 3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4억 6000여만 원 배분금이 지원된다. 해당 지원금은 지역사회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비와 노후 된 장비·시설을 개보수하는 기능보강사업비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정된 30개소 기관에 사업비 전달과 함께 성금의 투명한 집행과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기관·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 신청사업은 매년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문제해결을 위해 자유주제 공모형태로 복지사업을 신청받아 지원하는 것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교육부가 고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제외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야당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무소속 의원들은 4일 오전 9시 국회소통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삭제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부는 5·18 민주화운동을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서슴없이 도려냈다”고 규탄했다. 이들에 따르면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반면 기존 2018 사회과 교육과정에서는 4·19 혁명, 6월 민주항쟁과 함께 기술돼 5·18 민주화운동이 총 7번 등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은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보편적 가치다’고 발언했다”며 “그러나 윤 정부가 들어선 후, 정권의 입맛에 맞게 급격히 뒤집혔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은 지난 2004년 제7차 사회과 교육과정에 ‘내용 요소’로 처음 포함된 이후, 2015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까지 ‘성취기준’에 명시적으로 포함됐다”며 “하지만 이번 발표는 직전인 2015년과 비교해봐도 심각하게